밴드 : ABHOR
타이틀 : Nequaquam Vaccum
포맷 : CD
코드 : BTOD-0012
레이블 : Black Tears of Death
년도 : 2000
국가 : Italy
스타일 : Symphonic Raw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이태리 출신의 심포닉 블랙메탈 밴드로써 의도적인것인지 아니면 어쩔수 없던 것인지 녹음된 음질은 로우블랙에 가깝다. 일단 앨범 커버에서 나는 냄새로 보아 이런 로우한 사운드는 의도된 것이었으리라 믿어보기로 했다. 이 심포닉과 로우라는 특성이 합쳐진 블랙이라면 왠지 구릴 것 같지만 이게 또 의외로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 Abhor의 음악 역시 꽤나 괜찮다.
어디선가 이 밴드가 이태리의 또다른 밴드 EVOL 멤버의 프로젝트 밴드라고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Abhor의 음악 역시 키보드의 비중이 꽤 큰걸로 봤을때는 그 소문이 타당한 것 같기도 하다.
'Beginning Of The Great Opera'라는 부제가 달린 이 앨범 'Nequaquam Vaccum'은 이들의 정규 앨범은 아니다. 98년의 데모 'In Tuo Honori Preparatum'와 99년의 데모 'Nox Isecuta Est'의 합본반으로 상당히 만족할 만한 수준의 음악이 담겨 있어 기분이 좋았다.

2004/02/07







밴드 : ABHOR
타이틀 : Igne Natura Renovatur Integra
포맷 : CD
코드 : X-001
레이블 : X-Horizon Records
년도 : 2001
국가 : Italy
스타일 :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8/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데모의 합본 앨범이었던 'Nequaquam Vaccum'보다 조금이나마 깔끔해진 녹음이 두드러지는 앨범인데, 달리 말하면 Abhor라는 밴드가 가지고 있던 나름대로의 로우한 매력이 사라졌다라는 얘기도 된다. 'Nequaquam Vaccum'에서 보다 더욱 풍성하게 쓰여지는 키보드 라인은 Abhor라는 밴드의 특징을 얘기할 땐 '키보드'라는 요소를 절대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란 말과도 상통하겠는데, 덕분에 보다 세련된 느낌과 모던해진 느낌이 들긴 하지만 'Nequaquam Vaccum'에서 훨씬 더 강렬하게 경험할 수 있었던 원초적 아름다움 같은 건 비교적 전달이 약한 편이라 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이건 적어도 Abhor의 음악끼리의 비교, 즉 전작과의 비교일 뿐이다. Abhor의 음악은 여타 심포닉 블랙메탈 밴드에 비해서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그 원초적 힘이 절대적이라 볼 수 있겠다. Abhor는 국내에서 블랙메탈이란 장르가 한참 관심을 끌기 시작할 2000-2001년 무렵에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아직까지 새 앨범 소식이 없다. 추측컨대 밴드 생활을 접지 않았을까 사료된다.

2004/02/07







밴드 : ABHOR
타이틀 : Vocat Spiritum Morti
포맷 : CD
코드 : OATH-004
레이블 : The Oath Productions
년도 : 2004
국가 : Italy
스타일 :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2000년을 전후하여 앨범 두장 내고 한참 소식이 없길래 블랙메탈의 전성시대를 살짝 달군 뒤 역사속에서 사라져버리는 수많은 그런 밴드인줄로만 알았던 ABHOR가 새 앨범을 발표했다고 한다. 그래서 앨범을 구해보았다. ABHOR의 음악이 좋았더라는 기억은 나지만 왠지 그렇게 큰 기대가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 짧은 몇년 간 너무 많은 좋은 밴드들이 등장해서였을까, 아니면 어렴풋 기억나는 ABHOR의 음악 스타일이 이제 더이상 내 귀를 자극시킬 수 없을거란 생각 때문이었을까? 어쨌든간에 ABHOR의 새앨범을 듣기전에 가졌던 것은 대충 이런 식의 그저 그런 마음가짐이었던것 같다.
이 앨범을 듣게 된 직후 깨닫게 된 것은 역시 ABHOR라는 밴드는 멜로디 감각 하나만큼은 탁월하다라는 것인데, 몇 번 채 듣지도 않았음에도 벌써 멜로디를 흥얼거릴 정도로 뇌리에 쉽게 박히는 류의 멜로디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나 이번 앨범은 그 정도가 더욱 더 심한 것 같다. 그러면서도 절대 가볍게 뽕짝대는 류의 음악은 아니며, 오히려 원초적인 강렬함은 이전 앨범에 비해 더욱 더 세진 듯 하다. 요즘에는 기존에 알고 있던 밴드의 신보보다는 듣도 보도 못한 밴드의 낯선 앨범들에 더 심한 구매욕구를 느끼지만 역시 구관이 명관이란 걸 느끼게 된다. 구매충동이란 건 단지 '싸구려 잘난 척 모드'로부터 기인한 것일 뿐...

2005/04/25







밴드 : ABHOR
타이틀 : Vehementia
포맷 : CD
코드 : OATH-009
레이블 : The Oath Productions
년도 : 2005
국가 : Italy
스타일 :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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