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AD NOCTEM
타이틀 : Chaos through Methodical Extermination
포맷 : DEMO CD
코드 : NONE
레이블 : Self
년도 : 2002
출신 : France
스타일 : Atmospher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8/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프랑스 출신의 로우블랙메탈 밴드 Ad Noctem의 데모앨범. Lord Temenih란 인물의 원맨 밴드이다. 나름대로 로우블랙메탈의 모범적인(?) 노선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수작으로써 이 장르의 팬들에게는 한번쯤 이 이름을 언급해 볼만한 가치가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처음 들었을때는 어수선한 분위기에 곡길이만 늘여놓은 듯하여 그다지 탐탁치 않은 느낌이 들었지만, 듣는 횟수가 반복될수록 상당한 역동성이 느껴지는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패스트 블랙의 과격함과 앳트모 로우 블랙의 앰비언트적 느낌이 적절하게 배분되어 쉽게 질리는 편도 아니다. 이 앨범은 7분 이상의 긴 트랙보다는 4, 5분대의 짧은 트랙들이 귀에 잘 들어오는 편인데, 긴 트랙들은 앞서 얘기했듯 너무 많은 것을 집어넣으려 한 탓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 그러나 5번 트랙인 "Pure Desecration..."과 6번 트랙인 "Sentenced under a shroud of darkness"등의 상대적으로 짧은 곡들에서는 등골 짜릿한 쾌감이 느껴진다. 특히나 9번 트랙 "Under ein blodraud manne"는 노르웨이 밴드 Manes의 커버곡으로써 원곡이 원체 훌륭한 이유도 있겠지만, 원곡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채 더욱 더 섬찟한 사악함을 첨가시켜 놓아 맘에 든다.

2003/01/31







밴드 : AD NOCTEM / HAEMOTH
타이틀 : Mortuales Delecti
포맷 : CD
코드 : HOR-02
레이블 : Hohenstaufen Records
년도 : 2003
국가 : France
스타일 : Raw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9.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프랑스 출신의 두 로우블랙메탈 밴드의 스플릿 앨범이다. 스플릿 앨범이라고는 하지만 각각의 밴드가 이 앨범을 위해 헌납한 트랙과 런닝타임은 각각 Haemoth가 8트랙에 37분, Ad Noctem이 7트랙에 33분으로 도합 70분이 넘는 분량이다. 이 정도면 스플릿 대신 각각의 풀렝스 앨범 형태로 발매했어도 부족하지 않을뻔 했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이 앨범은 적어도 가격대 효율성이 매우 높아 결코 손해보는 일은 없을 앨범이란 얘기다. 그렇다면 음악은 어떨까? 한마디로 대만족이었다. 이 앨범은 스플릿 앨범 이상의 가치 있는 로우블랙의 명반으로 당당히 뽑혀야만 한다.
Haemoth의 음악은 이 앨범을 통해 처음 접해봤는데, 정말 훌륭한 로우블랙을 들려주고 있다. Hth라는 기이한 이름을 가진 원맨 밴드로써 그야말로 로우블랙메탈이란 건 모름지기 이래야 된다고 주장이라도 하듯 매우 이상적인 사운드의 로우블랙을 들려준다. 이 스플릿 앨범에서 들려주는 Haemoth의 음악이 훌륭하다라는 의견은 비단 나뿐이 아니라 이 앨범을 리뷰한 전세계의 모든 리뷰어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이 Haemoth의 퀄리티 높은 음악으로 인해 뒤에 포진한 Ad Noctem이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되고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다. 10점 만점에 10점 만점!
Ad Noctem의 음악은 2002년도에 발표한 데모음반 이후 두번째인데 그때의 음악보다 더욱 향상된 퀄리티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사운드 자체도 보다 자연스러워졌고 무엇보다 곡 진행상의 흐름에 있어 리듬을 잃지 않고 일관된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란 것을 높이 평가해주고 싶다. 데모앨범에서의 문제점은 다소 산만하다라는 것이었으니까. 그러나 이 스플릿 앨범에 실린 Ad Noctem의 음악 자체가 상당히 수준급임에도 불구하고 Haemoth의 그늘에 가려져 얼마간 빛이 바래진다는 것은 부인하고 싶지 않다. 10점 만점에 9점!

2004/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