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AGE OF SILENCE
타이틀 : Acceleration
포맷 : CD
코드 : TE-047
레이블 : The End Records
년도 : 2004
국가 : Norway
스타일 : Avantgarde Metal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익스트림 씬에 있어서 적어도 노르웨이라는 나라는 밴드 수가 많은 만큼 질릴 정도로 비슷한 스타일의 음악이 무수하게 쏟아지기도 하지만 반대로 이 나라만큼 새로운 스타일의 익스트림 음악이 꾸준히 실현되는 나라도 없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쌓아올린 경험을 바탕으로 실험에 실험을 거듭해 끊임없이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려는 음악성 있는 뮤지션들이 많은 나라도 바로 이 노르웨이다. Age Of Silence는 그런 흐름에 또 하나의 비젼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신생 밴드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밴드는 일종의 수퍼 프로젝트 밴드라고 할 수 있는데, 밴드 멤버의 면면을 살펴보면 다들 노르웨이 익스트림의 산 역사와 같은 밴드들에서 다들 중요한 역할 한자리씩 꿰차고 있던 사람들이다. 이미 익스트림 씬에서 커다란 업적을 남겼던 밴드 Winds의 멤버들을 주축으로 하고 있는 이 밴드에는 노르웨이 익스트림 드럼계의 터줏대감 Hellhammer가 있으며, 보컬을 담당하는 Lars Nedland는 노르웨이에서는 알아주는 키보드 주자이기도 한데, Solefald와 Borknagar, Asmegin의 핵심 멤버이기도 하다. (Carpathian Forest에서는 드러머였다.) 열거한 밴드들에서 단지 객원이 아니라 작곡, 연주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던 인물들이 한두명도 아닌 여섯명이 모였으니,이 Age Of Silence라는 밴드가 만들어내는 음악이 일단은 평균 수준은 훨씬 윗돌거라는 걸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Age Of Silence에는 익스트림적인 요소가 별로 없다. Winds의 최신 앨범에서 들려줬던 프로그레시브적 요소와 Solefald 스타일의 아방가르드함이 절묘하게 조화된 이 앨범은 결코 이지리스닝 계열이라기 보기는 어렵지만, 곱씹으면 씹을수록 그 매력이 배가되는 음반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라면 결코 놓쳐서는 안될 음반이 될 것이다.

2005/01/11







밴드 : AGE OF SILENCE
타이틀 : Complications
포맷 : mCD
코드 : TE-061
레이블 : The End Records
년도 : 2005
국가 : Norway
스타일 : Avantgarde Metal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이미 데뷔 앨범을 통해 본인으로 하여금 '일단 나오면 무조건 산다!'라는 절대 조건을 만들어 놓을만큼 신뢰감 있는 음악을 들려주었던 노르웨이의 수퍼프로젝트 밴드 Age Of Silence의 두번째 발매작이다. 달랑 세곡이 수록된 EP이긴 하지만 그 세곡 하나하나가 가히 '주옥'이라 할만한 트랙들이라 과감하게 평점 만점을 줄만하다. 늘상 얘기하는거지만 The End Records라는 레이블은 확실히 그 레이블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구축해놓은 듯 한데, The End의 발매작이라면 일단은 뭔가 뻔하지 않은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일 것이라 믿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이 앨범의 유일한 단점이라 한다면 이것이 EP라는 사실이다. 어째서 세곡밖에 없는걸까... 더 듣고 싶다... 이런 욕심이 그 음악을 들으면 들을수록 생겨버리는 것이 바로 이 앨범이다. 무조건 초강추할 아이템. 그러고보니 데뷔 앨범을 듣고 글을 쓰고 난 뒤 정확히 하루 차이나는 1년만이다. 의도하지도 않았건만 이런 우연이...

200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