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AMON AMARTH
타이틀 : The Avenger
포맷 : CD
코드 : MB-3984-14262
레이블 : Metal Blade
년도 : 1999
국가 : Sweden
스타일 : Melodic Death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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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Flames와 Dark Tranquility라는 멜로딕 데스, 엄밀히 얘기하면 스웨디쉬 데스메탈이란 호수에 푸욱 빠져 허우적 거리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을 무렵에, 새롭게 Amon Amarth라는 밴드를 알게 되었다. 그 일로 인해 결국 호수에서 허우적 거리다 지쳐, 끝내는 이 스웨디쉬 스타일, 아니 익스트림 메탈이란 바다에 그냥 잠겨 살아 버리게 된 것이다.
그만큼 Amon Amarth라는 밴드의 음악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위력적인 매력으로 나를 꽁꽁 묶어 앨범 구매에 대한 갈증으로 목이 말랐건만, 이상스럽게도 매력이 철철 넘치는 밴드일수록 앨범 구하기는 더더욱 어려워지는 '머피의 법칙'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어렵사리 구한지 한참 되었어도 막상 이들의 음악을 얘기 하는건 그리 수월치는 않았다. 너무 전형적이라 그런건지...
지금이야 너도나도 스웨디쉬 스타일이다, 개나소나 멜로딕데스다 넘쳐나는 판국인지라 옥석을 가려내기 매우 힘든 지경이 되어서리 멜로딕데스라는 장르에서 슬그머니 한 발을 빼놨지만, 그래도 역시 옥석을 가려냈을때의 기분이란 것은 헤아릴 수 없다. Amon Amarth야 뭐 이미 가려진 옥석을 다시 줍는 기분이라는 거겠지만...
이 밴드의 얘기를 꺼내기가 새삼 어려운 것은 메탈팬들에게는 어쩌면 너무나 익숙해진 음악이어서, 굳이 설명이라든지 소개라는등의 글같은 것이 필요없을거란 게면쩍음 때문일것이다... 그렇지만, 스리슬쩍 넘어간다는 것은 더더욱 개운치가 못하다.
미니앨범 "Sorrow Throughout The Nine Worlds"(95)와 데뷔앨범 "Once Sent From The Golden Hall"(98)의 음악파일을 받아 처음 접한 이들의 음악에 대한 느낌이란것은 한마디로 전형적인 멜로딕데스의 시원함과 통쾌함이었다. 데스메탈의 공격적 성향이라는 것이 이들에게 접수되면 그 느낌은 도리어 상쾌함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The Avenger"는 그 앨범들에 대한 느낌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앨범이다. 조금의 더함이나 조금의 덜함도 없이...
그건 음악적으로 발전하지 않고 제자리 걸음을 한다라는 따위의 비하가 아니라 "아직도 그대로네."라는 모 비누광고처럼 처음의 그 좋았던 느낌 그대로 있어줌에 대한 고마움이다. 인플레임즈라든지 다크트랜퀄리티같은 밴드는 나름대로의 우회적인 방법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이라는 것을 안겨주지만, Amon Amarth는 정공법으로써 그 향수를 보존해 준다라고나 할까... 그렇기 때문에 Amon Amarth를 귀에 아주 익숙한 스웨디쉬 멜로딕 데스의 전형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Bleed for Ancient Gods', 'North Sea Storm'라든지, 타이틀곡 'Avenger'등의 곡처럼 말이다.
현재 이들은 새앨범 "Crusher"를 올해 3월에 발표할 계획에 있다. "Once Sent From The Golden Hall" 를 듣고 품었던 "The Avenger"에 대한 기대감이 충분히 채워져서인지, 다음 앨범인 "Crusher"에 대한 기대감은 지금 한껏 부풀어 있다. 이들이 여전히 정공법을 택하든 방향선회를 하든 상관은 없다. 너무나 당연한 바램이지만 그저 지금처럼 내 맘에 쏙 드는 음악이었으면 좋겠다...

2000/11/12







밴드 : AMON AMARTH
타이틀 : The Crusher
포맷 : CD
코드 : MB-3984-14360
레이블 : Metal Blade
년도 : 2001
국가 : Sweden
스타일 : Melodic Death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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