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ARRIVAL
타이틀 : An Abstract of Inertia
포맷 : CD
코드 : EDGE-003
레이블 : Edgerunner Records
년도 : 2002
국가 : Finland
스타일 : Melodic & Symphonic Death Metal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핀란드 출신의 멜로딕/심포닉 데스메탈 밴드 Arrival의 데뷔앨범으로 문연지 얼마 안되는 노르웨이의 레이블 Edgerunner Records에서 발매되었다.
Arrival은 99년에 보컬인 Sinkkonen의 원맨 프로젝트성 밴드로 출발했다가 이런저런 멤버들을 끌어모아 밴드로서의 모양새를 갖추게 되었는데, 결성시기에 비하면 데뷔앨범의 발표가 꽤나 빠른 케이스가 아닌가 한다. 이들은 스스로의 음악 스타일을 Avant-darkness라 불러주길 원하는것 같지만, 뭐 그리 거창한 수식어를 달 정도로 독특한 스타일의 음악은 아니라 생각된다. 분위기를 탄탄하게 받쳐주는 키보드 덕에 심포닉한 냄새마저 나는 멜로딕 데스메탈 정도 되는 음악이며 그 수준은 여러 사람에게 자신있게 추천해줄 정도는 된다. 간혹 이 밴드는 블랙메탈 밴드로 구분되기도 하는데, 사실 나는 어째서 이런 스타일의 음악이 블랙메탈로 분류되고 있는지 잘 이해가 가질 않는다. 보컬의 하이피치와 유난히 많이 사용되는 키보드를 제외하면 Arrival의 음악을 블랙메탈로 오인하게 하는 요소란 건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정 그렇다면 동향의 Kalmah나 Throne Of Chaos, Children Of Bodom등도 블랙메탈로 불리워져야 마땅할 것이다.
원점으로 돌아와 Arrival의 음악에 대해 얘기를 해야겠는데, 간단하게 정리하도록 하겠다. 멜로딕 데스메탈을 거의 찾아듣고 있지 않는 요즘임에도 불구하고 Arrival은 Kalmah나 Throne Of Chaos를 처음 들었을 때보다 더 큰 뿌듯함을 안겨줬다. Arrival의 음악에서는, 왠지 모르겠지만 무척이나 풍부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스웨덴 출신의 멜로딕데스메탈 밴드들은 흉내낼 수 없는 핀란드 특유의 뭔가가 무척이나 진하다.

2002/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