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BALTAK
타이틀 : Macedonian Darkness and Evil
포맷 : CD
코드 : BP-001
레이블 : Battlegod Productions
년도 : 1995
국가 : Australia
스타일 : Battle Black Meatal
앨범애착도 : 8.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Homepage
Baltak의 1995년작으로 기념비적인 데뷔앨범 되겠다. Baltak이란 밴드는 전세계 뮤직씬에서 철저하게 고립된 이 블랙메탈이란 장르내에서도 유독 고립되어 있는듯한 이미지다. 그것은 아마도 이 밴드 즉 Gorgoroth Baltak이란 인물이 주장하는 마케도니안으로써의 자부심과 진실성이라는 주제 때문인데, 유대인과 그리스인에 대한 적개심으로 보아 얼핏 국가사회주의와 연관된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봤지만, 이 밴드는 NSBM의 대표적 레이블인 Vinland Winds에 대한 적개심도 장난이 아니다. 희안하게도 이 친구는 융합할 수 없는 두 부류, 즉 유태인들과 국가사회주의자들을 한통속으로 여기고 마케도니아 역사의 진실을 왜곡시키는 무리라고 간주해버린다. 더 재미있는 얘깃거리는 이들의 공식홈페이지를 가면 찾아 볼 수 있으니 시간나면 각자 음독해보기로 하자.
사실 Baltak이란 이름은 블랙메탈을 처음 듣기 시작할때부터 알게 된 이름이긴 하지만 정작 그들의 음악을 듣고자 하는 욕구는 그다지 생기지 않아 앨범을 가지고 있은 지 한참이 되어도 제대로 들어볼 생각을 안했었다. 왜냐하면 Baltak의 음악은 세상에서 가장 시끄럽고 부루탈한 블랙메탈이라는 선입견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데뷔앨범인 본작을 구하고나서야 한번 처음부터 이들의 음악을 들어볼 결심을 하게 되었다. (뭐 음악 듣는데 결심까지야..) 결과적으로 말하건대 Baltak의 음악은 소문만큼 시끄럽거나 지독하지 않았다. 이들의 음악에 야만성이란 것이 있지만 그 느낌이 흔히 말하는 '부루탈'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Baltak의 야만성은 어떤 한풀이처럼 들리기도 하여 '부루탈'의 반대급부라 할 수 있는 '앳트모스페릭'조차 만들어낸다. 그래서 기대이상으로 만족한 앨범이다.
밴드 : BALTAK
밴드 : BAL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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