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BARTHOLOMEUS NIGHT
타이틀 : Theosophia Pneumatica
포맷 : CD
코드 : BN-003
레이블 : Self-released
년도 : 2004
국가 : Israel
스타일 :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8/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이스라엘의 익스트림 메탈씬은 왠지 대단히 생소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곳의 익스트림 메탈씬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탑클래스급의 밴드들을 이미 여럿 배출했다. 익스트림 음악을 얼마간 들었던 사람이라면 MELECHESH, ORPHANED LAND, SLEEPLESS같은 밴드들의 이름이 낯설지는 않을 것이다. 이 밴드들은 말 그대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장르 안에서 자기들만의 고유한 색깔을 품고 있는 그야말로 퀄리티 밴드라고 할 수 있다. 네임밸류로 따지자면 이 밴드들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국내에도 CD가 꽤 풀렸었던 DALMELOT'S KINGDOM이라는 밴드가 있었는데, BARTHOLOMEUS NIGHT이 바로 이 DALMELOT'S KINGDOM의 후신격인 밴드라고 할 수 있겠다. 뭐 엄밀히 얘기하면 BARTHOLOMEUS NIGHT이라는 원맨 밴드에 DALMELOT'S KINGDOM의 대다수 멤버들이 가세한 형태이긴 하지만 말이다.
VADER라든지 BEHEMOTH등의 거물급 밴드들이 녹음을 했던 Poland의 Selani Studio에서 녹음되었다는 이 앨범은 사운드의 질감만큼은 의심할 여지없이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연륜이 쌓인 탓이겠지만 음악을 풀어내는 구성력이나 멜로디를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감각이 DALMELOT'S KINGDOM 시절에 비해 월등히 나아졌다라는 것이 명백히 드러난다. 그저 블랙메탈과 데스메탈을 적당히 짬뽕한 그저그런 음악이겠거니 애초에 별 기대를 안하고 들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그게 아니다란 생각이 확고해진다. 이건 그냥저냥 적당한 음악 이상이었던 것이다. 물론 걔중에는 예상대로 뻔한 음악, 지루한 부분도 없잖아 있는 것도 사실이다.

200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