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BELZABET
타이틀 : Before Night Fall
포맷 : CD
코드 : LA-040
레이블 : American Line Productions
년도 : 1999
국가 : Mexico
스타일 : Traditional Symphonic Black
앨범애착도 : 7/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멕시코 출신의 에픽/심포닉 블랙메탈 밴드 Belzabet의 두번째 앨범으로 알고 있는데, 이들의 데뷔앨범 "In Penumbra"에 대한 정보는 오직 이들의 홈페이지에서만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깊숙이 숨어버린 앨범이라 죽기전에 들어볼 수나 있을랑가 모르겠다.
얘들은 자신들의 음악에 대해 평하기를 데뷔앨범은 'Old Black Metal' 이 두번째 앨범은 'Surrealism Vampiria Black Metal'이라 설명해놓았는데, 과연 뭐가 그렇게 초현실적이라는건지 아직까지는 잘 알수가 없지만, 늘 그러하듯이 저런 괴상한 단어의 나열에 귀를 쫑긋 세울 필요는 없을 듯... 대부분의 외지에서 보통 이상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미안하게도 내 귀에는 왠만한 블랙메탈 앨범들에서 평범하게 들을 수 있는 보통 정도의 음악으로 들렸다.
이들의 음악적 장점이라 한다면 대곡을 만들고 싶어하는 이들의 욕구가 그대로 드러난다는 점인데, 한 곡 내에서의 악곡 진행이 상당히 변화무쌍하다. 대부분의 곡이 7, 8분대의 런닝타임을 유지하는 이유도 그런 다양한 프레이즈를 한 곡내에 싸그리 집어넣으려 했기 때문인 것 같다. 이런 스타일의 음악은 사운드가 잘 뽑혀야 맛이 나는 법인데, 싼티 줄줄 흐르는 녹음 상태가 약간 걸린다.
그래도 전반적인 음악 자체에는 특별히 불만을 느낄만한 요소는 없어 들을만한 음반 정도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Tragedy in Theater of Hermandstadt"란 곡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개인적인 취향과 무척 부합하는 앨범커버가 맘에 든다는 사족을 남기며... 끝.

2002/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