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BLACK SWAN
타이틀 : When the Angels of Twilgith Dance
포맷 : CD
코드 : MVXCD-3
레이블 : Mastervox Records
년도 : 1998
국가 : Finland
스타일 : Symphon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9.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핀란드 출신 블랙메탈 밴드인 Black Swan의 유일한 발매작인 'When the Angels of Twilgith Dance'을 아주 뒤늦게 소개하려 한다. 90년대 후반을 풍미했던 심포닉 블랙메탈, 이 심포닉 블랙메탈의 전성기 시절을 수놓던 수많은 앨범들중에 클래식 중의 하나로 꼽히던 앨범이 바로 이 앨범인데, 국내에서 일찌감치 블랙을 듣던 사람들에게 Dimmu Borgir, Emperor, Cradle Of Filth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평가를 받았음에도 이들만큼 널리 이름을 알리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 앨범 역시 그렇게 흔히 보이는 음반은 아니었던 것 같다. 나 역시도 당시에 침이 튈 정도로 칭찬을 받았던 이 앨범을 무던히도 구하려 애썼지만 시간이 한참 지나 뒤늦게야 구할 수 있었는데, 과연 명반이라 꼽을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음악을 들려준다. 물론 지금에 와서 Dimmu Borgir나 Emperor의 초기 음악을 들을라치면 현재로썬 아주 흔한 스타일로 들리듯이 Black Swan의 음악 역시 톡톡 튀는 스타일이 물론 아니다. 그러나 뛰어난 완성도와 음악성을 경험하기에는 충분하다.
그 음악성은 2000년대에 와서 뒤늦게야 새로운 이름으로 블랙메탈 씬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지금은 많은 매니아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절망블랙'의 선구자 Dolorian이 그 주인공이다. 스타일은 완전히 바뀌었지만 새로운 스타일의 블랙메탈 카테고리를 만들어냈던 Dolorian은 Black Swan의 키메이커였던 Antti Haapapuro를 축으로 멤버 두명이 가세한 밴드다. Black Swan 역시 아직 해체하지 않았으므로 여전히 Antti Haapapuro의 프로젝트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는데, 이 친구의 프로젝트는 이외에도 I.Corax, Halo Manash등의 앰비언트 밴드가 있다.

200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