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BLUT AUS NORD
타이틀 : Ultima Thulee : Reissue
포맷 : CD
코드 : CANDLE-115
레이블 : Candlelight
년도 : 2005
국가 : France
스타일 : Fantasy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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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 BLUT AUS NORD
타이틀 : Memoria Vetusta I : Fathers of the Icy Age
포맷 : CD
코드 : ICR-005
레이블 : Impure Creations Records
년도 : 1997
국가 : France
스타일 : Fantasy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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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이야말로 오랫동안 찾아 헤매던 프랑스 밴드 Blut Aus Nord의 두번째 앨범인데, 너무나 운좋게도 아는 분께 선물로 받았다. 옛 선인들의 말대로 뜻이 있는 곳에 길은 있나보다. Blut Aus Nord는 Vindsval이란 사람(룩셈부르크 밴드인 그 Vindsval 아님)의 프로젝트 밴드로써, 이 친구는 Blut Aus Nord외에도 Children of Maani, Vlad등의 프로젝트 밴드를 몇 개 더 가지고 있다. (Vlad는 Blut Aus Nord의 전신밴드라고 한다.) 그러나 그의 다른 어떤 프로젝트의 음악보다 Blut Aus Nord의 음악이 가장 나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들의 음악을 Fantasy Black Metal이라고 부르는데, 나는 이 음악에서 '판타지'하다는 기분을 충분히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들이 Summoning이라든지 Enid, Rakoth등의 Fantasy Black 밴드들과 그 색깔이 같다라는 의미는 아니다. Blut Aus Nord의 음악은 사실 그리 깨끗하다 할만한 음질은 아니다. 그러나 그런 구릿한 음질과 개성적인 멜로디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묘한 분위기라는 게 있으며, 그 묘한 분위기가 다름아닌 "판타지"라는 것이다. 뭐 쉽게 말을 풀어보자면 멜로디가 끝내준다라는 얘기쯤 될거다. 게다가 충분한 Atmospheric함도 느낄 수 있다. 어느 한군데 모난 데 없이 앨범 전체적으로 꽉 짜여진 느낌이다.

2002/02/20







밴드 : BLUT AUS NORD
타이틀 : The Mystical Beast of Rebellion
포맷 : CD
코드 : FPG-06
레이블 : Oaken Shield
년도 : 2001
국가 : France
스타일 : Mystique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8/10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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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이 처음부터 그렇게 마음에 드는 편은 아니었다. "Fathers of the Icy Age"류의 음악을 기대했던 내게 Blut Aus Nord의 오랫만의 신보는 매우 혼돈스러운 사운드였기 때문이다. 앞선 앨범의 감동적인 멜로디는 온데 간데 없어져버리고 그야말로 헬리쉬한 사운드로 가득 찬 이 앨범에 적응하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래서 결국 이 앨범은 한동안 손이 가지 않는 불량 아이템으로 분류되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 앨범을 다시금 듣게 만든건 얼마전 발매된 Blut Aus Nord의 네번째 앨범인 "The Work Which Transforms God"였다. 무척이나 맘에 들었던 그 신보의 전작이자 과도기랄 수 있는 본 앨범 "The Mystical Beast of Rebellion"의 음악이 어땠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시 들어본 이 앨범의 매력은 당시에는 결코 알아차릴 수 없던 기묘한 것이었다. 혼돈스럽기 그지없었던 사운드가 특유의 사악한 앳트모스페릭으로 다가오고 이런 음악은 Blut Aus Nord가 아니면 결코 해낼 수 없는 스타일이라고까지 생각했다. 그로 인해 다시 인터넷을 뒤져보고 언더그라운드 웹진들의 이 앨범에 대한 평가가 얼마나 긍정적이었나를 확인하게 되었다. 블랙메탈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다라는 과도한 칭찬들부터 Darkthrone이 만들어냈던 초기의 사악함과 Burzum이 만들어냈던 초기의 신비감보다 더욱 더 진보한 사악함과 신비함을 들려준다라는 과찬까지... Blut Aus Nord라는 밴드가 할 수 있는 건, 혹은 원했던 건 이 앨범부터가 진짜인 것 같다.

2003/07/26







밴드 : BLUT AUS NORD
타이틀 : The Work Which Transforms God
포맷 : CD
코드 : AM-001
레이블 : Apease Me / Adipocere Records
년도 : 2003
국가 : France
스타일 : Mystique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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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소문없이 발매된 Blut Aus Nord의 통산 네번째 앨범으로써 원맨밴드가 아닌 풀라인업(Full Line-Up) 밴드로써의 모양새를 제대로 갖추어 발매된 앨범이다. 그래서 이 앨범의 드럼은 지금까지 들려준 것 처럼 기계가 아닌 사람이 친다. 그러나 이 음반의 사운드는 그 어떤 기계가 만들어내는 음악보다도 사이키델릭하고 그로테스크하다. 만들어지는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나도 강렬해서 최면적인 효과까지 발휘할 수 있을 듯한 이 앨범의 매력은 왠지 정형화되어 있지 않은듯한 곡의 구성과 흐드러진다고까지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나른한 기타 사운드다. 당연하게도 빠른 비트의 곡들보다도 느린 비트의 곡들이 훨씬 더 매력적으로 들린다. 바로 전작에서도 그 흔적을 느낄 수가 있었는데, 어느 정도 느림직한 비트에서 Blut Aus Nord의 음악은 가장 정점에 있는 것 같다. Blut Aus Nord의 음악이 특이한 점은 이 그로테스크하고 사이키델릭하다라는 기계적 느낌과 Darkthrone, Burzum이 초기에 들려주었던 원초적 사악함과 신비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란 것이다. 혼돈스럽기만한 한 이들의 사운드에서 문득 머리속을 쭈욱 빨아들이는 듯한 멍함을 경험하게 되는 순간이 이 앨범의 진가를 알게 되는 순간이다. 다음 앨범에서는 왠지 더더욱 진보한 사운드를 들려줄 것 같은 느낌이 온다.

2003/07/26







밴드 : BLUT AUS NORD
타이틀 : Thematic Emanation of Archetypal Multiplicity
포맷 : mCD
코드 : CANDLE-099
레이블 : Apease Me / Candlelight Records
년도 : 2005
국가 : France
스타일 : Dark Industrial
앨범애착도 : 6/10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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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Adipocere Records / Oaken Shield와 쭈욱 인연을 지속시킬것 같았던 Blut Aus Nord가 시디값 비싸기로 소문난 영국의 Candlelight Records와 계약을 맺었다. 아니 Blut Aus Nord가 맺었다라기보다는 소속 레이블인 Apease Me를 통해 맺은 것이긴 하지만 어차피 Apease Me도 Blut Aus Nord의 메인맨인 Vindsval 자신의 레이블이니만큼 밴드의 의사가 반영되었을거라는 건 물론이다. 이 앨범은 Blut Aus Nord 최초의 미니 앨범으로 5트랙이 담겨 있다. 런닝타임은 얼추 되서 30분이 채 못되는 정도다. 세번째 앨범 이후로 Blut Aus Nord의 음악은 늘 평범한 블랙메탈이란 것과 거리가 멀긴 했지만 이번 앨범에 담긴 음악은 사실 의외를 넘어서 당황스럽다. 마치 스웨덴 레이블 Cold Meat Industry 소속의 다크앰비언트 음반을 듣는 듯한 느낌을 가졌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Cold Meat Industry 릴리즈를 대단히 싫어하기 때문에 그나마 이 앨범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기타의 디스토션 사운드가 들어간 트랙은 인트로와 두번째 트랙뿐이다. 나머지 세 트랙들은 모두 키보드와 드럼머신, 그리고 베이스가 가미된 인더스트리얼 / 앰비언트 음악인 것이다. 나는 이 음반에 담긴 음악적 실험이 단지 일시적인 시도에 그쳤으면 하는 바램이다. 정규 앨범이 아닌 미니 앨범이라는 데서 그런 바램이 어느 정도 먹힐거라고 보지만 아무래도 Blut Aus Nord라는 밴드에게서 바라는 것은 제 아무리 평범치 못해도 최소한 '블랙메탈'이란 장르에 포함될 수 있는 음악이지 이런 류의 인더스트리얼 사운드가 아닌 것이다. 모든 트랙이 두번째 트랙인 'Level-1 (Nothing is)' 정도만 되었어도 만족할 수 있었을 것 같다.

200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