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BORKNAGAR
타이틀 : Borknagar
포맷 : CD
코드 : CM-7967
레이블 : Century Media
년도 : 1996
국가 : Norway
스타일 : Atsmospheric Viking Black
앨범애착도 : 8/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이 앨범은 96년 Malicious Records에서 발매되었고, 99년 Century Black에서 재발매된 노르웨이의 수퍼그룹 Borknagar의 셀프 타이틀 데뷔앨범이다. 아직도 뭐라 읽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냥 많은 사람들이 '복나가'로 발음하는 이유로 나도 그냥 복나가로 한다. 보르크나가일수도... 뭐 어쨌거나 이 밴드의 음반을 가장 먼저 사서 듣게 된건 두번째 앨범 The Olden Domain이었는데, 제대로 집중해서 듣지 않은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그 명성에 비해 그렇게 대단한 음악은 아니란 생각이었다. 그러다 그들의 4집인 Quintessence를 듣게 되었고, 이후에 3집인 The Archain Course를, 마지막으로 이 데뷔앨범을 들음으로써 이 밴드에 다시금 푹 빠져버리게 된것이다. 첫느낌이 안좋았던 The Olden Domain 역시 지금은 다시금 평가할 수 밖에 없다. 이름난 밴드는 괜히 이름이 나는게 아니다라는 것일까...
이 첫앨범 역시 The Olden Domain과 마찬가지로 첨부터 필이 팍팍 꽃히는 앨범은 아니었다. 3, 4집에 비해 너무나 열악한 사운드 탓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을 고쳐먹어야 한다. 이 사운드는 절대 열악한게 아니다. 어느날 문득 이어폰으로 이 앨범을 듣고 있는데, 세상에 그 느낌이 달라도 이렇게 달라질수가...
이 앨범을 듣다보면 국끓이는 소리, 혹은 찌게 끓이는 소리가 난다. 아니 뭐가 끓든간에 부글부글 뭔가가 끓는듯한 사운드를 낸다. Nokturnal Mortum이 지글지글 사운드라면 Borknagar의 데뷔앨범은 부글부글 사운드... 집중도도 떨어지고 산만해지기 쉬운 질 안좋은 스피커로 듣다보니 정붙이기 힘들었던 것 같다. 물론 출력 빠방한 고출력 사운드로 듣는다면 확실히 첨부터 팍팍 와닿았을것임은 물론이다.
돌아댕기면서 이어폰으로 들어본 Borknagar의 데뷔앨범은 그야말로 수퍼밴드로서의 역량이 초장부터 드러남직한 앨범이다. 첫곡인 Vintervredets Sjelesagn을 시작으로 어쿠스틱으로 끝나는 끝곡 Tanker mot Tind(Gryning)까지 쉴 새없이 몰아치는 기타의 물결과 Garm의 "아아아~~"거리는 탁월한 보컬이 빛을 발한다. 괜찮다라고 평가되는 근래의 신인밴드의 음악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곡들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구성에 있어 들인공은 Borknagar의 그 어느 앨범보다 완성도가 있다. 짧은 어쿠스틱 연주곡이라든지 메인곡들의 사이사이를 연결시키는 그 소품같은 곡들로 인해 앨범 전체는 그 어느 하나 버릴곡이 없게 된다. 하나의 거대한 장편소설같은 분위기랄까... 부클릿에 잇는 메시지를 보다보니 원래 Borknagar라는 밴드는 기타리스트인 Oystein G. Brun의 프로젝트 밴드가 아니었나 싶다. 도와준 나머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라는 메시지가 있는걸 보면... 첫곡인 Vintervredets Sjelesagn은 물론 6번곡 Dauden과 9번곡 Fandens Allheim은 그야말로 감동의 물결이다.

2001/02/04







밴드 : BORKNAGAR
타이틀 : The Olden Domain
포맷 : CD
코드 : CM-77175
레이블 : Century Media
년도 : 1997
국가 : Norway
스타일 : Atsmospheric Viking Black
앨범애착도 : 8.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Garm (Ulver, Acturus)의 보컬, Grim (Immortal, Gorgoroth)의 드럼, 세션으로 참여한 Ivar(Enslaved)의 키보드 그리고 Molested 출신이자 현재 Borknagar의 핵 Oystein G. Brun등 그야말로 수퍼밴드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쟁쟁한 멤버들이 참여한 Borknagar의 두번째 앨범 타이틀은 The Olden Domain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을 현재 보여주고 있는 Borknagar 사운드의 시작이라고 보고 있다.
이 두번째 앨범 The Olden Domain에 대한 느낌을 짧게 요약하자면 이렇다. 첫번째, 첫앨범과 비교해보면 더욱더 멜로디에 치중했다라는 것이고, 두번째, 그 기타의 사운드가 Opeth의 기타사운드와 대단히 흡사하다라는 것, 그리고 세번째는 비로소 Borknagar다운(?) 음악의 시작을 보여준다라는 것이다. 과연 'Borknagar다운'이란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지만 시원한 이유따위는 없다. 그저 데뷔앨범은 Borknagar가 현재 보여주고 있는 음악과는 조금 차이가 난다고 막연하게 느껴질뿐... 그러나 그 막연한 이유중 유일하게 확실한것 하나는 그 탁월한 멜로디라인이란 것이다. 데뷔앨범과는 눈에 띄게 차이날 정도로 비중 있어진 Garm의 시원시원한 클린보컬이 그 핵심이란건 말할 필요도 없다. 알고보면 첫번째와 세번째는 같은 말인데, 그만큼 데뷔앨범과 비교했을때의 The Olden Domain은 멜로디 감각이란 것이 탁월하다.
Opeth의 기타사운드라는건 들어보면 단박에 알아챌 수 있다. 데뷔앨범의 부글부글 끓어대는 기타사운드 대신, 두번째 앨범을 가득 메우는 소리는 대단히 맑게 일그러지는(?) 사운드다. 청아하게 울려퍼진다고나 할까... 역시 말로는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한 소리지만 그리 낯선 소리는 아니다. 템포 또한 그에 맞춰 미들템포로 다소 차분해졌다.
시인하건대 불과 얼마전까지 난 이 앨범이 이다지도 괜찮은 느낌을 주는 정도의 앨범인지 몰랐다. 처음에 사고 나서는 어떻게 들었길래 이다지도 차이가 나는지... 아마 틀림없이 건성건성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면 듣는 취향이 그때와 크게 차이가 났던지...

2001/02/05







밴드 : BORKNAGAR
타이틀 : The Archaic Course
포맷 : CD
코드 : CM-7936
레이블 : Century Media
년도 : 1998
국가 : Norway
스타일 : Atsmospheric Viking Black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남들의 평가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개인의 의견만을 개입시켜보자면 이 앨범은 Borknagar의 앨범중에 최고로 뽑고 싶은 앨범이다. 그 음악 스타일만으로 볼때는 두번째 앨범 The Olden Domain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하나, 이 앨범에서는 Garm 대신 I.C.X. Vortex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말하는 투에서 짐작하겠지만, 난 Garm보다는 Vortex을 훨씬 좋아한다. Garm이 Arcturus나 Ulver에서는 어느 정도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고는 하지만, Borknagar에서는 왠지 그 정도까지는 아닌 조금 평범한 보컬을 보여줬었다라고 느껴져서일까...
어쨌거나 Vortex는 Black Metal이란 장르내에서 최고로 인정하고 싶은 보컬이다. 내 취향이란 말과 같다. 특히나 고음 영역대의 클린보컬에서는 그야말로 소름이 쭈아악 돋게 만들 정도의 엄청난 가창력을 자랑한다.
사실은 이 3집인 The Archaic Course와 더불어 4집인 Quintessence도 끝장내는 앨범이긴 하지만, Quintessence에서는 두번째 곡 The Presence is Ominous가 지나칠 정도로(?) 훌륭하기 때문에 그외의 다른 곡들이 상대적으로 잘 들어오질 않는다. 그에 반해 The Archain Course의 전곡에 대한 애착은 고르게 분포된다. 이런 이유로 Quintessence를 2위에, The Archaic Course를 1위의 자리에 배치하게 된 것이다.
이 앨범에 대한 칭찬은 Vortex의 그 엄청난 음역대에서 휘날리는 화려한 멜로디 하나만으로도 너끈히 한페이지를 채우고도 남을것 같다. 질질 싼다라는 표현을 좋아하진 않지만, 지금 이 순간에 생각나는 표현이 그거 딱 하나밖에 없다. 워낙에 머리가 멍한 아침시간이라...
전곡이 고르게 다 좋다 하더라도 튀는 곡은 있게 마련, 이 앨범에도 튐직한 곡이 있다. 바로 두번째곡 Universal과 네번째곡 The Black Token이다. 물론 그게 다라면 섭하다. 여섯번째곡 Ad Noctum 역시... 싸게 만든다. 생각같아서는 아웃트로를 제외한 전곡에 그런 칭찬을 붙여주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차별성이 없을것 같아 굳이 위의 세곡을 강조하게 되는 것이다. 이 세곡에서 들려주는 Vortex의 보컬은 정말이지 목소리가 좋다라는 따위가 아니다. 저엉말 잘 부른다. 아주 홀딱 빠질 정도로... 전작의 연장선상이라는 말은 클린보컬의 비중때문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블랙보컬보다는 성악틱한 클린보컬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악기가 내는 사운드는 약간 차이가 난다. '청아한 일그러짐'이라기 보다는 '도도한 차분함'정도라고나 할까... 아무튼 그런것이다. 더욱더 세련되어진 기타플레이와 약간 더 비중있어진 키보드가 바로 그런 되도 않는 느낌을 만들어낸다. 더 이상 마를 침이 없어, 이 이상의 칭찬을 늘어놓으면 추해지니 여기서 끝낸다. 끝내주는 뮤지션들의 재능이 만들어낸 끝내주는 앨범이라고 딱 한마디만 덧붙이자.

*사족 : 예전에 우리나라 부산출신 밴드중에 디오니서스란 밴드가 있었다. 잉위맘스틴조차 우습게 보던 다소 거만한 기타리스트 배재범이 주축이 되었던 바로크메탈 밴드인데 그 실력만큼은 정말 엄청난 충격을 줄만큼이었다. 특히나 두번째 앨범은 제대로 된 스튜디오에서 녹음만 했어도 글로벌한(?) 마스터피스가 될 수도 있었는데... 그런데 이 밴드에서 충격을 먹었던건 배재범의 기타뿐만 아니라 이승철(부활출신의 이승철과는 다른 인물)이라는 보컬때문이었다. 너무 잘 불렀다. Borknagar의 이 앨범에서 들려주는 Vortex의 보컬은 거의 10년전에 들었던 이승철의 보컬을 생각나게 한다. 내가 Vortex의 보컬을 칭찬했던 그 뉘앙스를 생각해보면 그 이승철이란 보컬리스트에 대한 나의 경외를 느낄 수 있을것이다. 이승철은 이후 미스테리등의 밴드에서 활동하다가 이시영이란 예명으로 바꾼뒤 현재 모비딕,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OST 참여등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나머지 멤버들은 뭘하고 있을까... 서라벌레코드도 망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2001/02/06







밴드 : BORKNAGAR
타이틀 : Quintessence
포맷 : CD
코드 : CM-7989
레이블 : Century Media
년도 : 2000
국가 : Norway
스타일 : Atsmospheric Viking Black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96, 97, 98년 해마다 앨범을 발표하다가 99년 건너뛰고 2년이 지난 2000년도가 되어서야 Borknagar는 새앨범을 내놓았다. 뭐 나야 이 Borknagar라는 밴드를 알게 된게 작년초니까 오랫동안 기다려온 앨범이다라는둥의 얘기를 하면 거짓말이 되겠다. 그렇지만 이 Borknagar의 통산 네번째 앨범 Quintessence는 예전부터 블랙메탈을 들어온 사람들에게는 꽤나 기대받던 신보였던갑다. 그리고 익스트림 음악을 잘 모르던 내귀에까지 Borknagar라는 생소한 이름이 들려올 정도였으면 새앨범은 그 기대에 충분히 부응했다라는 증거다. 그리고 그때부터 어느 정도 Borknagar라는 밴드에 애정을 가지고 쭈욱 앨범들을 듣다보니 충분히 그럴만하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밴드의 어떤 멤버가 자살하고, 또 다른 멤버는 나머지 멤버들과 문제가 조금 있고... 어쨌든 그러저러한 문제로 2년이란 시간이 걸렸다는 Borknagar의 신보는 이전까지의 수퍼밴드라는 호칭에 울트라 정도의 수식어만 갖다 붙이면 될것 같다. 자살한 Grim을 대신하여 들어온 드러머 Asgeir Mickelson는 Spiral Architect의 드러머이자 노르웨이의 유명한 웹진 Scream의 공동우두머리... 라고 들었다. 문제가 생겨 왕따당한 베이시스트를 대신해 들어온 자는... 아무도 없고, 그 잘난 보컬리스트 Vortex가 겸임!!! 그리고 Ivar가 세션으로 쳐주던 키보드는 섬세한 키보드의 달인 Solefald의 Lars A. Nedlund가 정식멤버로 가입하여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동안 언급은 안되었지만, 그래도 그 역할을 절대 무시할 수는 없는 Jens I. Ryland과 Borknagar의 핵인 Oystein G. Brun의 트윈기타 사운드는 바뀐거 없이 그대로다.
사실 다른건 다 빼고 키보드 멤버로써 Nedlund를 고용한것만으로 정말 울트라를 갖다 붙일만 하지 않나 생각한다. 그것도 임시고용직이 아닌 정식사원으로. 그렇다면... 키보드가 정식으로 들어갔다면 사운드의 변화는 있는가. 물론이다. Quintessence는 지금껏 Borknagar가 들려줬던 그 어느 앨범보다도 화려찬란하고 변화무쌍하고 시원만발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당연하게도 이러한 변화는 섬세한 키보드의 달인 Nedlund가 펼치는 가공할만한 키보드의 내공에 기인한다. 하몬드 오르간의 음원을 주원료로 사용하여 펼치는 초식들은 기존에 있던 Borknagar의 시원시원한 멜로디에 기묘할 정도로 잘 어울린다. 키보드가 강조되는 Borknagar의 화려한 사운드라는것은 그 여느 블랙메탈 밴드들의 화려함과는 확실하게 틀리다. 뭐라해야 할까... 키보드가 키보드답지 않게 튀지도 않고 그야말로 잘 버무려졌다란 얘기정도 될까나...
이 앨범이 가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앞서 The Archaic Course를 얘기할때 잠시 언급했던 곡, 2000년도 명곡 베스트 파이브에 충분히 랭크되고도 남음직한 바로 그 곡 The Presence is Ominous가 있다. 이 곡은 누구라도 듣는 순간에 반할 수 있을만한 위력이 있고, 누구라도 쉽게 질리지 않게 할 만한 매력이 있다. 어떤 외국의 평론가는 이 곡을 두고 15살 소년의 첫사랑에 버금가는 강렬한 기억이라고 했는데, 뭐 그건 거짓말 같고... 아무튼 강렬한 건 맞다. 두번째 가치 있는 이유는 Invincible이 있기 때문이다. The Presence is Ominous만 없었어도 짱먹을 수 있는 곡이었는데, 앞곡이 워낙에 뛰어난 곡이라... 세번째 가치있는 이유는 마지막곡인 Revolt 때문이다. 이 곡 역시... 짱먹을 수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Vortex는 Dimmu Borgir에 가입한다는 이유로 Borknagar를 탈퇴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새로운 보컬리스트로 Vintersorg가 들어왔단다. 그러나 사실 다행이라고는 할 수 없다. Vintersorg가 어떤 자인가... 그 어떤 밴드던지 이 자의 목소리만 들어가면 그건 Vintersorg 개인의 음악같이 되버릴 정도로 수퍼울트라메가익스트림한 개성적 목소리의 소유자가 아니던가... 다음번 나올 Borknagar의 새앨범은 분명코 Vintersorg의 새 프로젝트같은 느낌이 될것이 틀림없다. 그게 불안하다.

2001/02/07







밴드 : BORKNAGAR
타이틀 : Empiricism
포맷 : CD
코드 : CM-8099
레이블 : Century Media
년도 : 2001
국가 : Norway
스타일 : Atsmospheric Viking Black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전작인 "Quintessence"에서 궁극의 보컬 능력을 보여주었던 Vortex가 DIMMU BORGIR에서의 새 음악생활을 위해 Borknagar를 떠난다는 섭섭한 소문이 채 익기도 전에, VINTERSORG, OTYG, HAVAYOTH등의 밴드를 통해 비장미 넘치는 재능을 과시했던 Vintersorg가 Vortex를 대신할 거라는 빅 뉴스가 전해지는 등 그리 순탄하다고는 할 수 없는 과정을 통해 결국 Borknagar의 새 앨범 Empiricism이 발매되었다. 이로써 BORKNAGAR는 통산 다섯번째 앨범 발표라는 익스트림 메탈씬에서는 그다지 흔치 않은 업적을 이루어낸 셈이다.
비록 새앨범에서 기존 멤버의 절반이 새 얼굴로 바뀌었다고 해도 Borknagar라는 밴드에 대한 기대감은 쉽사리 접기 힘들다. 왜냐하면 사운드의 핵심이라 부를 수 있는 Oysten이 건재하는 한 그 어느 멤버가 바뀐다 하더라도 Borknagar는 여전히 Borknagar일 것이라는 개인적인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Rayland라든지 Nedlund등의 내노라하는 뮤지션들의 재능도 덧입혀져 이루어진 음악이 비로소 Borknagar 사운드가 된다라는 사실은 어느 정도 인정하는 바이지만, Oysten이 이 밴드의 대장이라는 사실은 쉽게 까먹어지지가 않는다. 근데, 이번에는 Vintersorg라는 인물에 주목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친구가 가진 보컬로써의 개성은 그 해당 음악의 특징을 규정지을 만큼 막강하기로 유명한 탓이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새앨범에 수록된 Borknagar의 음악이 크게 바뀌었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이 밴드의 음악은 앨범을 발표할때마다 어떤 의미에서 '진보'라는 것을 이루어왔다. 그리고 그러한 '진보'는 이번에도 여김없이 드러난다. 비록 이번 앨범에서는 전작의 "The Presence is Ominous"와 같이 유달리 튀는 곡은 없지만, 전체적인 음악적 수준은 전작을 능가한다고 봐도 된다. 어느 하나 빠지는 곡 없이 전반적으로 무난한 진행을 들려주며, 각각의 파트들은 어느 하나 튀는 파트 없이 가히 완벽하다 할만한 조화를 이루어내고 있다. 혹시나 Borknagar 음악 전체를 지배할까 우려했던 Vintersorg의 튀는 개성도 훌륭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밸런스가 완벽하게 이루어진 음악이며 그런만큼 듣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음악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다.

2002/07/22







밴드 : BORKNAGAR
타이틀 : Epic
포맷 : CD
코드 : CM-8199
레이블 : Century Media
년도 : 2004
국가 : Norway
스타일 : Atsmospheric Viking Black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밴드 : BORKNAGAR
타이틀 : Origin
포맷 : CD
코드 : CM-8299
레이블 : Century Media
년도 : 2006
국가 : Norway
스타일 : Atsmospheric Viking Black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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