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BROKEBACK
타이틀 : Morse Code In The Modern Age : Across The Americas
포맷 : CD
코드 : THRILL-091
레이블 : Thrill Jockey
년도 : 2001
국가 : USA
스타일 : Experimental
앨범애착도 : 6/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익스트림 씬에 다크 앰비언트라는 장르가 있듯이 인디 씬에는 익스페리멘탈이라는 장르가 있다. 물론 제도적인 개념으로 따지자면야 익스트림 자체도 인디의 범주에 들고 익스페리멘탈이라는 요소 역시 익스트림이란 장르에서 불필요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요소는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음악을 들어온 경험에 비추어 봤을때 이 단어들은 그 단어의 원래 뜻보다 음악적 장르 구분으로 쓰여지는 경우를 얘기한다. 적어도 음악을 얘기할 땐 말이다. 원래 장르란 것이 깊이 따지고 들면 끝도 없고 해결도 안나고 싸움만 나는 얘기다. 뭐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런 정도의 구분이겠군이라는 정도로만 알아두자.
인디팝 씬에 있어서 사실 대다수의 포스트락 밴드들은 기본적으로 그 비중이 크던 작던 어느 정도 실험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는 밴드들이었다. 그 비중을 무지하게 크게 두는 바람에 이것이 과연 락의 범주안에 들어갈 수는 있는 밴드인지 의심스러운 밴드들도 있다. Mogwai, Godspeed You Black Emperor, Yo La Tengo, Stereolab, Tortoise등 난해하지만 그 난해함을 이해하고 나면 마약과도 같은 밴드들의 음악이 그러한데, 그런 부류중 이 Godspeed You Black Emperor라든지 Brokeback같은 밴드의 음악은 정도가 심한 편이다. Brokeback은 Tortoise의 리더인 Douglas McCombs의 프로젝트 밴드라고 하는데, 이 앨범은 두번째 앨범이다. 무지무지하게 긴 트랙 두개와 짧은 트랙 한개, 총 세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컬이란 건 존재하지 않고 드럼이나 퍼커션도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글쎄 이런걸 드론팝이라고도 부르던데 나로써는 난해할 뿐더러 앞서 언급한 밴드들만큼 흥미롭지 않다.

200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