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CARPATHIAN FOREST
타이틀 : Strange Old Brew
포맷 : CD
코드 : AV-051
레이블 : Avantgarde Music
년도 : 2000
국가 : Norway
스타일 : Old School Raw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노르웨이의 블랙메탈씬에서 Carpathian Forest에 대한 인지도라는 것은 앨범을 구입하기 전에 가지고 있던 나의 기대치를 훨씬 상회하는 것이었다. 여기저기 인터넷에서 하염없이 지내다가 여러번 들어본 이름이었던지라 조금 하나보다하고 예상은 했지만 알고보니 조금 하는 것 이상의 뭔가가 숨어 있었다. 겉으로만 봐도 쌈마이 냄새 풀풀 나는 이 블랙메탈 밴드의 계보는 노르웨이 블랙메탈의 선봉에 서고 있는 Mayhem, Emperor, Satyricon등과 시작을 같이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머지 동년배 밴드들보다 상대적으로 유명세를 타지 못한 까닭도 있겠지만 처음부터 한결같이 극악한 올드 스쿨(Old School) 블랙만을 연주한다고 하여 '컬트'라는 칭호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인정사정 볼것 없다'류의 죽어라 달리는 블랙은 아닌듯 하니, 무조건 치고 달리는 음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 역시 시작부터 이들을 외면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올드스쿨 = 말달리자"라는 등식이 꼭 성립하는 것은 아닐테니까...
91년부터 활동해왔다는 Carpathian Forest의 정식멤버는 R. Nattefrost와 J. Nordavind 두명이다. Nordavind는 이 앨범의 녹음 후에 밴드를 떠났다고 하는데, 사실 앨범 수록곡중 Nordavind가 손을 댄 곡은 그다지 맘에 드는 것이 없어서 그다지 서운하지는 않다. 나머지 게스트 멤버이자 라이브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두명의 인물은 Satyricon과 Emperor에 잠시 몸담았다는 Tchort가 베이스를, In The Woods 출신의 Kobro가 드럼을 쳐주고 있다. 앨범에 대해 '극악'하다라고 반응하는 것은 Carphthian Forest에게 있어서는 칭찬이 될것이다. 앨범 부클릿에 "This album is dedicated to Death"라는 인쇄 문구라든지, "사람들이 우리 음악을 듣고 '부정함(Negativity)'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는 인터뷰 내용을 보더라도 이들이 착한(?) 음악을 한다라는 것은 대단히 우스운 일일테니 말이다. 가사를 보더라도 이들의 정신상태라는 것은 착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주아주 나쁜(?) 종자에 속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의 블랙메탈 밴드들이 기독교에 대한 반발로써 신화라든지 전통이라는 요소를 차용하는 반면, Carpathian Forest는 개인적인 '악'의 표현으로써 SM(피가학적 성행위)이라든지 강간따위의 세속적인 소재를 많이 다루고 있는 편이다. 이러한 가사로 인해 성차별 문제가 거의 없다시피 한다는 스칸디나비아에서 이들이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다라는 것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이토록 나쁜(?) 놈들이 연주하는 그 음악 자체에서 로우(raw)한건 느껴지더라도 그다지 사악하다라는 것은 못느끼겠다. 의도한 그네들에게는 조금 미안한 일이지만... 이들이 연주하는 음악의 근저에는 말 그대로 올드한 80년대 쓰래쉬나 펑크의 요소가 하나도 숨겨지지 않고 드러나 있다. 기타의 톤이라든지 극악무도한 보컬을 제외한 연주패턴이라는 것은 Bathory, Motorhead등을 위시하여 Kreator, Sodom등의 쓰래쉬, 그리고 Misfits등의 펑크등을 그대로 답습했다. 유달리 튀는 베이스의 단순한 진행도 그렇고, 정확하다기 보다는 힘있게 긁어대는 기타도 그렇고, 둔탁하게 때려대는 베이스와 심벌이 강조되는 드럼도 그렇다. 그래서인지 이들의 음악을 듣다보면 블랙의 톤으로 펑크를 연주하고 있다라는 느낌도 든다. 가히 펑크의 블랙버젼이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이때문인지 Carpathian Forest의 음악은 귀에 부담이 갈 정도로 빠른 음악은 아니어서 귀가 쉽게 받아들이기에 그다지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사실 '올드스쿨=말달리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던 것은 바로 나였기 때문에 이들의 음악에 의외의 감탄을 했었다. 진짜배기 블랙메탈을 항시 주장하는 밴드들에 대해서는 별로 고깝지 않은 시선을 가지고 있었는데, Carpathian Forest는 왠지 "그래 니네 진짜 해라."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음악이나 좋으면서 그런 말을 주장하니까 신뢰감이란게 든다고나 할까...
어쨌거나 "Strange Old Brew"에 수록된 곡은 신곡이라기 보다는 1991년부터 1997년까지 만들어뒀던 곡을 수록한 것이라 하는데, 앞선 앨범인 "Black Shining Leather" 또한 그런 식으로 제작된 것이라 하니, 이들에게 신보라는 것은 최신 녹음 이외의 의미가 없는 듯 싶다. 반가운 소식이라 함은 "Strange Old Brew"를 녹음할때 또 한장의 앨범을 녹음했다고 하는데, "Morbid Fascination of Death"라는 타이틀로 올봄에 나올 예정이라 한다.

2001/02/19







밴드 : CARPATHIAN FOREST
타이틀 : Morbid Fascination of Death
포맷 : CD
코드 : AV-061
레이블 : Avantgarde Music
년도 : 2001
국가 : Norway
스타일 : Old School Raw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밴드 : CARPATHIAN FOREST
타이틀 : Over a Decade of Perversions
포맷 : CD
코드 : AV-067
레이블 : Avantgarde Music
년도 : 2002
국가 : Norway
스타일 : Old School Raw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밴드 : CARPATHIAN FOREST
타이틀 : Defending the Throne of Evil
포맷 : CD
코드 : SOM-068
레이블 : Season Of Mist
년도 : 2003
국가 : Norway
스타일 : Old School Raw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밴드 : CARPATHIAN FOREST
타이틀 : Fuck You All!
포맷 : CD
코드 : SOM-114
레이블 : Season Of Mist
년도 : 2006
국가 : Norway
스타일 : Old School Raw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