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CHORONZON
타이틀 : Magog Agog
포맷 : CD
코드 : ECLIPSE-009
레이블 : Nocturnal Art Productions
년도 : 1998
국가 : USA
스타일 : Avantgarde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Choronzon은 Peter Emerson Williams라는 미국인의 원맨 프로젝트 밴드로써 이 앨범이 이 밴드의 데뷔작이다. 앨범을 발매해준 Nocturnal Art Productions은 Limbonic Art, Sirius, Tidfall등의 밴드로도 국내에 잘 알려진 노르웨이의 레이블인데 사실 Choronzon이라는 밴드의 존재는 레이블 초기의 발매작임에도 불구하고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것 같다. Nocturnal Art의 유일한 미국출신 밴드라는 것이 다소 의아하긴 하나 Peter라는 인물이 노르웨이의 피가 섞인 미국인이라고 하더라. 모르긴 몰라도 계약에 있어 적지않은 비중을 차지했을 것이다.
Choronzon의 음악은 상당한 비중의 샘플링을 이용한 아방가르드 블랙메탈 정도의 음악으로 얘기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완벽한 완성도를 지닌 앨범이라고 딱 부러지게 장담할 순 없지만 녹터널 아트의 릴리즈답게 상당히 독특하고 평범치않은 음악이란 것을 인정하지 않울 수 없다. Korova, Fleurety등의 실험성짙은 아방가르드 블랙메탈 밴드와 Aborym, Diabolicum등의 인더스트리얼 블랙메탈 밴드의 음악들에서 Choronzon과의 공통점을 찾아 볼 수 있었는데, Choronzon의 음악은 80년대의 쓰래쉬에서 응용한 듯한 기타리프도 상당히 두드러진다. 신경써서 잘 만들어진 음악임에는 분명하지만 사운드가 더 잘 뽑혔더라면 훨씬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은 있다.
그러나 Nocturnal Art의 주인인 Samoth에게는 이들의 음악에서 별다른 비젼이 보이지 않았는지 이 후 두 장의 앨범을 더 녹음했음에도 불구하고 앨범발매를 거절당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현재 이 밴드의 존재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렇게 사장되어 버리기에는 상당히 아까운 구석이 있는 밴드였는데...

2003/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