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COVENANT
타이틀 : In Times Before The Light
포맷 : CD
코드 : GRIMM-ONE
레이블 : Mordgrimm Records
년도 : 1997
국가 : Norway
스타일 : Symphon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노르웨이의 익스트림 메탈 씬의 대표적인 꽃미남 Nagash의 대표적인 밴드. 같은 이름을 가진 EBM 밴드와의 법적인 문제로 인해 두번째 앨범인 Nexus Polaris 이후에는 The Kovenant로 이름을 바꿨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와 동시에 음악 스타일까지 확 바꿔버렸지만 말이다. 어쨌든 이 데뷔 앨범만큼은 Dimmu Borgir 출신의 베이시스트 Nagash가 아닌 재능있는 뮤지션으로써 Nagash의 역량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 앨범으로 지금까지 블랙메탈 씬의 대표적인 명반으로 알려져 있다. 심포닉 블랙메탈로써 가져야 할 덕목이라고 하면 우습겠지만, 말 그대로 이 데뷔 앨범은 심포닉 블랙메탈이 응당 가져야 할 기본적인 요소들을 모두 아우른 교과서 같은 앨범이라고 칭할 수 있겠는데, 키보드 뿐 아니라 기타의 멜로디 라인이란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효과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라고 해야겠다. 단적인 예로 이 앨범의 대표곡이랄 수 있는 6번트랙 The Chasm같은 경우 키보드도 키보드지만 스피디하면서 물 흐르듯 진행되는 기타 리프는 지금까지도 여기 저기서 카피가 되는 블랙메탈의 정석적인 플레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The Chasm이 워낙 두드러진 곡이어서 그렇지 이 앨범에 수록된 10곡의 트랙은 그 어느 곡 하나 다른 앨범에 껴들어가도 대표적인 타이틀 곡으로 선정될 수 있을만큼 퀄리티가 뛰어난 곡들이다. 명반이 달리 명반이겠는가. 2002년도에 재발매가 되었는데, 재발매의 커버는 총천연색 컬러 커버로 매우 촌스럽다고 생각했다. Bal Sagoth 음반 같다고나 할까?

2005/10/16







밴드 : COVENANT
타이틀 : Nexus Polaris
포맷 : CD
코드 : NB-0301
레이블 : Nuclear Blast
년도 : 1998
국가 : Norway
스타일 : Symphon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8.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Covenant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그들의 마지막 앨범이자 통산 두번째 앨범이다. 다른 의미로 해석하면 단지 두장의 앨범만으로 익스트림 메탈 씬 전체에 Covenant라는 이름을 각인시킬 정도로 이들의 음악은 뛰어났다는 반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에 따라 음악 스타일을 바꾸었을때의 만만찮은 안티 세력에 의해 혹독한 비평을 받게 되었지만 이 역시도 블랙메탈 팬들이 Covenant에 거는 기대가 남달랐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Covenant의 모태가 되었던 밴드 Dimmu Borgir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이미 이 Nexus Polaris 앨범에서부터 Lex Icon, 즉 Nagash의 음악적 노선의 변화는 슬슬 그 모양새를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확실히 전형적인 '심포닉 블랙메탈'이었던 'In Times Before The Light'에 비해 'Nexus Polaris'에는 보다 모던한 느낌의 리프와 키보드 플레이가 두드러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심포닉 블랙메탈이란 장르가 익스트림 메탈씬의 대세였던 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만 해도 'Nexus Polaris'는 Covenant의 최고작임은 물론 당대 심포닉 블랙메탈 음반의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었었다. 물론 나 역시 이런 트렌드에 영향받은 것은 물론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 들어보면 아무래도 'Nexus Polaris'보다는 'In Times Before The Light'쪽에 더 정이 간다. 이 앨범이 보다 더 블랙메탈 다운 사운드를 가졌기 때문이다. 당연히 'Nexus Polaris'에 대한 느낌이 나쁘다라는 의미는 아니다. 올드스쿨에 목매고 있는 본인 역시 이 앨범을 탑클래스에 준하는 앨범으로 인정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2005/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