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DEFTONES
타이틀 : Adrenaline
포맷 : CD
코드 : 9362-46054
레이블 : Maverick Records
년도 : 1995
출신 : USA
스타일 : Alternative Metal
앨범애착도 : 9.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데프톤즈의 데뷔 앨범인 Adrenaline이 나온 지 벌써 10년이 되었다. 이 글은 뭐 데프톤즈 데뷔 10주년 기념이랄까? 사실 데프톤즈 같은 메이져급 밴드들은 섣불리 그 음반에 대한 평을 쓰기가 좀 거시기하다. 아니 '섣불리'라는 표현보다는 '굳이'라는 표현을 앞에 두는 것이 낫겠다. 더더군다나 발매된 지 수년이 지난 음반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왜냐하면 다 아는 음반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데프톤즈에 대해 글을 한번 써보고 싶은 건 언젠가 가지고 있는 모든 음반평을 다 쓰리라는 개인적 욕심 이외에도 적어도 데프톤즈인데 팬으로써 글 한자락 쯤은 남겨줘야 되지 않을까라는 또 다른 개인적 욕심도 있기 때문이다.
데프톤즈를 데뷔 초기부터 좋아하던 사람들은 이 앨범을 그들의 최고 명반으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내 생각이지만 초기에 데프톤즈를 좋아하던 사람들은 메탈 매니아들이었기 때문이라 가장 메탈릭한 사운드에 근거한 Adrenaline이 그들의 구미에 가장 잘 맞았던지 아니면 점점 더 대중적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데프톤즈에 대한 반발 때문인지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대부분의 메탈 매니아란 사람들에게는 '좋은 밴드'란 왠지 자기만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은 밴드가 최우선인 희안한 심리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어디 잘 알지도 못하는 오지에서 나온 밴드를 가지고 '죽이네!', '작살이네'하는 것이다. 이야기가 샛길로 새는 경향이 있었다. 어쨌든 Adrenaline은 언급한대로 데프톤즈의 음반 중 가장 헤비하고 메탈스러운 음반이었다. 지금 들어봐도 이 앨범의 수록된 음악들의 원초적인 공격성과 파괴력은 비단 사운드의 질감뿐 아니라 곡의 작곡 방식에도 묻어나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은 Minus Blindfold, 7 Words, Engine Number 9등이다.

2005/02/28







밴드 : DEFTONES
타이틀 : Around the Fur
포맷 : CD
코드 : 46810
레이블 : Maverick Records
년도 : 1997
출신 : USA
스타일 : Alternative Metal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데프톤즈의 앨범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앨범으로 두번째 앨범이다. 이 앨범부터 치노모레노의 목소리가 상당히 부드러워져서 아, 이제 노래 좀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끔 한다. 최근 몇년간 유행하고 있는 이모코어의 시초가 바로 이 앨범부터지 않나 싶은데, 물론 당시 데프톤즈가 등장했을때는 이모코어란 단어조차 없었다. 그저 데프톤즈가 하드코어 밴드냐 메탈 밴드냐 얼터너티브 락밴드냐 따위의 말만 많았을 뿐이다.
무엇보다도 이 앨범이 좋은 것은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 'Be Quiet And Drive (Far Away)'가 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처음 데프톤즈라는 밴드의 음악을 들어본 것이 바로 이 앨범부터였고, 그나마 테입이었다. Be Quiet And Drive (Far Away)는 B면의 첫번째 곡으로 심장을 흥분 상태로 몰아가는 기타 리프와 치노의 후벼 파는 듯한 목소리가 아우러져 20세기 최고의 락음악을 만들어 냈다. 이 곡에 대한 애정은 비단 나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조금만 뒤져도 수많은 사람들이 애청하고 있는 곡이란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앨범에는 Be Quiet And Drive (Far Away) 수준 되는 곡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 음악을 들을 맛이 난다. 이 앨범에서는 거의 모든 트랙이 다 추천곡이다. 나는 그 당시 이 앨범을 테입이 늘어지도록 들어서 결국 또다시 시디를 살 수밖에 없었다. 데프톤즈의 모든 앨범 중에서 커버가 가장 맘에 안든다는 게 흠이다. 차라리 정면에서 제대로 찍은 사진을 썼더라면 앨범 판매량은 더 늘었을지도 모른다.

2005/02/28







밴드 : DEFTONES
타이틀 : White Pony
포맷 : CD
코드 : 47667
레이블 : Maverick Records
년도 : 2000
출신 : USA
스타일 : Alternative Metal
앨범애착도 : 9.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데프톤즈의 세번째 앨범 White Pony는 그야말로 데프톤즈라는 밴드의 음악성과 그들이 짜낼 수 있는 모든 재량이 최대한 집대성 된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앨범은 여기저기 수많은 이들로부터 명반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이 앨범은 데프톤즈라는 밴드를 수퍼 밴드 - 엄청 인기 있는 밴드라는 의미 - 의 대열로 들어서게 한 결정적인 음반이다. 사실 두번째 앨범인 Around the Fur가 꽤 잘 팔리는 음반이었다고는 하지만 그 앨범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락'이라는 한정된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 뿐이었다. 데뷔 앨범인 Adrenaline은 더더욱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데프톤즈를 락/메탈 카테고리에서 메이져 팝시장으로 끌어올린 결정적 계기가 된 앨범이 바로 White Pony라고 할 수 있는데, White Pony가 더욱 더 의미가 있는 이유는 바로 Korn과 Limp Bizkit같은 밴드들 때문이었다. 사실 억울하게도 Deftones라는 밴드는 시작부터 Korn의 아류니 Limp Bizkit의 따까리니 하는 따위의 수모를 겪으면서 커왔는데, 20세기가 끝날 무렵부터 이 두 밴드의 인기와 앨범 판매량은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었다. 바로 그 때 White Pony가 나타나 시장을 석권해 버린 것이다. 사실 Deftones와 Korn에게 있어 연관성이란 것은 보컬이 두 가지 패턴으로 노래를 한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아무튼 Korn은 이래저래 불쌍하게 욕도 많이 먹는다. Limp Bizkit이야 그럴 만한 이유가 있지만 Korn이 여기저기서 싸대기를 맞는 모습에는 마음이 아프다.

2005/02/28







밴드 : DEFTONES
타이틀 : Deftones
포맷 : CD
코드 : 48350
레이블 : Maverick Records
년도 : 2003
출신 : USA
스타일 : Alternative Metal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데프톤즈의 네번째 앨범으로 발매 전부터 가장 기대되는 신보등의 이유로 엄청난 집중을 받았던 앨범이다. 전작인 White Pony에 대한 부담감이 무척이나 많이 작용했음이 틀림없는 상황이었는데, 그래서인지 평단 - 특히 자국인 미국내에서 - 의 반응은 썩 시원치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도대체 뭐가 마음에 안들었던걸까? 내가 들어본 바로 데프톤즈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그들만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새 앨범을 들고 왔다. 이들에게 설마 기존의 스타일을 완전히 뒤집어 엎는 혁신적 사운드를 기대했던걸까? 아니면 여전히 데프톤즈라는 그들만의 스타일에 얽매여 있는 매너리즘에 실망한 걸까? 이 두가지 이유가 다 해당 사항이 없다면 이 앨범을 욕하는 사람들은 분명 초기부터 데프톤즈의 광팬이었거나 아니면 데프톤즈에게 개인적으로 원한을 가진 사람일지도 모른다. 데프톤즈가 빅밴드가 되가는 모습이 싫었던 건 아니었을까?
여전히 우울하지만 여전히 폭발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데프톤즈의 음악을 듣고 있자면 도대체 이 사운드와 조금이나마 비슷한 분위기를 내는 밴드가 대체 있었던가라는 생각이 들만큼 강한 개성이 느껴지는 건 나만이 아닐 것이다. 이 앨범에는 Around The Fur의 대표곡인 Be Quiet And Drive (Far Away)정도 되는 명곡이 있다. 바로 Minerva라는 곡인데, 나는 이 두 곡을 데프톤즈의 대표곡으로 인정하고 있다. 다른 곡들이 그저 그렇다 해도 이 곡 하나만으로 이 앨범은 인정받을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2005/02/28







밴드 : DEFTONES
타이틀 : Saturday Night Wrist
포맷 : CD
코드 : 43239
레이블 : Maverick Records
년도 : 2006
출신 : USA
스타일 : Alternative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