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DEMONIX
타이틀 : The Lost Mixes
포맷 : CD
코드 : PA-20
레이블 : Paragoric
년도 : 2000
국가 : UK
스타일 : Electro Goth
앨범애착도 : 8.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음악적으로 오랜기간 교류하고 있던 Gitane Demone이라는 여자와 Marc Ickx라는 남자가 만나 이루어지게 된 프로젝트 밴드가 바로 DEMONIX라는 밴드인데, 이 앨범 "The Lost Mixes"는 타이틀이 의미하는대로 이들이 94년 Hypnobeat Records를 통해 발표한 데뷔앨범 "Never Felt So Alive"의 트랙들을 리믹스한 앨범이다. 물론 나는 오리지날반인 "Never Felt So Alive"를 듣도 보도 못했기 때문에 DEMONIX라는 프로젝트의 음악성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이 "The Lost Mixes"가 전부다. 처음 "Never Felt So Alive" 작업을 할때만 해도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오가면서 작업했다고들 하는데, 그래서 이들의 국적이 정확히 어느 나라인지 확신할 수 없다. 다만 어디선가 영국인이라는 짤디막한 바이오그래피를 본 듯한 기억이 날 뿐...
DEMONIX의 두 멤버 Gitane과 Marc가 포커스를 맞추고 있던 주제는 바로 새도-매저키즘(sado-masochism)과 페티쉬(fetish), 그리고 성적환상같은 섹슈얼 판타지였다고 하는데, 앨범 커버는 이들의 그러한 주제의식을 명확히 표현한다. 가죽 마스크와 가죽 탱크탑등은 SM의 상징 그 자체가 아니던가. 그래서인지 DEMONIX의 음악은 음란함과 퇴폐적 나른함, 그리고 오르가즘의 절정을 표현하는 듯한 과도한 분위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런만큼 또 중독성도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순 없을 것 같다. 이들의 바이오그래피를 읽다가 궁금해진 건 이런 주제에 탐닉한 이 두 남녀 멤버들은 쿵짝쿵을 했을까 안했을까...

200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