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DEVILISH ERA
타이틀 : The Deiphobic Syndrome
포맷 : CD
코드 : FWP-029
레이블 : Forgotten Wisdom Productions
년도 : 2005
출신 : France
스타일 : Raw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Lord Naggaroth라는 프랑스 사람의 원맨 프로젝트 밴드로 요근래 로우블랙 메탈씬에서 은근히 뜨고 있는 밴드다. Lord Naggaroth라는 사람은 알고보니 최근에 들을 수 있었던 Wolok이라는 밴드의 멤버이기도 하며, 이 사람은 이 외에도 Krazumpath, Zaghurim이라는 프로젝트 밴드를 가지고 있는데 이 두 밴드의 음악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게 없다. 98년 Fjalar라는 밴드를 전신으로 탄생한 Devilish Era의 첫번째 데뷔 앨범으로 로우블랙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삘이 딱 꽂히게 만드는 간지 나는 앨범 커버가 인상적이다. 이 정도의 간지를 가진 커버라면 일단 관심을 안가질래야 안가질 수는 없을 것이다.
Devilish Era의 음악은 상당히 간결하고 검소하다. 기타마저 일체의 더빙없이 단 한대로만 연주한다. 로우블랙이란 장르 자체가 그렇지만 사운드의 빈 공간이 상당히 많이 느껴짐에도 앳트모스페릭이 어설프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보컬 스타일은 정식질환 블랙밴드인 Silencer의 보컬 Nattramn의 그것과 상당히 흡사하다. Devilish Era의 음악 역시 그런 류의 Sick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란 얘기다. '질주하는 사악함의 향연'이라는 느낌보다는 '처절한 인생의 마지막 몸부림'같은 절망과 좌절의 정서가 짙은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200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