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DIAMATREGON H
타이틀 : Blasphemy for Satan
포맷 : CD
코드 : IWP-005 / DMG-010
레이블 : Infernal Waves Productions
년도 : 2002
국가 : France
스타일 :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4/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이런 스타일을 블랙 그라인드라고 하던가... 어쨌거나 블랙메탈 인건 분명한데, 감수성도 없고, 분위기도 없고, 심오함 같은 건 더더욱 없다. 그야말로 무미건조하다란 느낌이 딱이다. 마치 따로따로 연주되는 악기들처럼 들리는 건 음악이 아니라 그냥 사운드의 나열 같다란 생각도 들었는데, 어찌 듣다보면 하드코어 펑크 같다는 생각도 든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 블랙메탈이란 음악 자체도 시끄러운데, 제대로 정돈된 감정은 커녕 연주조차도 정돈이 되어 있질 않으니 익스트림한 사운드에 오랜 시간동안 길들여져 있는 내게도 이 밴드의 음악은 얼마간 고역이었다. 그렇다고 연주를 아주 못하는 밴드인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이 밴드가 음악을 구성하는 방식이 내가 듣고자 하는 방식과 워낙에 동떨어져 있기 때문에 나로써는 그렇게 느껴진 것 뿐이다. 원래 이런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이 워낙에 특이한 취향을 가진지라 분명 나와 정반대의 입장을 가진 청자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애초에 DIAMATREGON H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발매했다가 현재는 H를 빼버린 것 같다. 같은 앨범인데 요즘에 돌아다니는 버젼은 커버가 약간 다르다.

200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