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DIMMU BORGIR
타이틀 : For All Tid
포맷 : CD
코드 : NC-003
레이블 : No Colours Records
년도 : 1994
출신 : Norway
스타일 : Atmospher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아마 나처럼 블랙메탈에 입문한 것이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이라면,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블랙메탈 밴드중의 하나인 Dimmu Borgir가 NSBM 계열의 음반을 많이 발매하기로 소문난 No Colours Records 출신이란 사실을 알고나서 당황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취향탓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Dimmu Borgir의 모든 앨범중 씨디 상태도 안좋고 부클릿도 엉망인 이 앨범을 여타 다른 앨범들만큼 좋아하는 편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데뷔앨범을 Dimmu Borgir의 앨범중 가장 나중에야 접하게 되어서인지 내가 모르고 있던 새로운 밴드의 새로운 음악처럼 들린다.
지금이야 가장 돈 잘 벌고, 사운드 빵빵하기로 유명한 Dimmu Borgir지만, 실상 데뷔앨범은 No Colours 출신의 다른 밴드들 음악과 별반 차이가 없다 싶을 정도로 열악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그치만 마찬가지로 이 열악한 사운드가 동시에 블랙메탈다운 앳트모스페릭함을 생산해 내기도 한다. 클린보컬의 비중도 지금보다 훨씬 높고, 연주하는 패턴도 지금보다 훨씬 극적으로 느껴진다. "Puritanical..." 앨범을 고려해봤을때, 같은 밴드가 만들어낸 음악이라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예전의 Dimmu Borgir를 알았던 사람이 이 밴드가 저지르고 있는 현재의 변화를 '변절'이라고 욕할 수 있다는 게 충분히 이해되고도 남는다.
어찌어찌하다가 운좋게 오리지날 반을 구하게 되었는데, Nuclear Blast에서 재발매한 음반은 디지팩에다가 앨범커버도 컬러로 바뀌었다고 하더라. 아마 보너스곡도 있지 않을까...

2002/02/08







밴드 : DIMMU BORGIR
타이틀 : Stormblast
포맷 : CD
코드 : NIHIL-12
레이블 : Cacophonous Records
년도 : 1996
출신 : Norway
스타일 : Atmospher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아직까지는 정통적인 노르웨이 블랙메탈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노르웨이 특유의 중후함과 신비로움, 그리고 절제미라는 것이 살아있다. 그리고 여전히 전곡을 자국어인 노르웨이어로 부르고 있기 때문인지 이러한 노르웨이 특유의 감성이 잘 보존되어 있는 음악들이 담겨있다.
이 앨범에서 들려주는 Dimmu Borgir의 음악은 화려하다기보다는 아름답다. 신데렐라가 유리구두와 드레스를 소유하기 전까지 가지고 있던 꾸밈없이 순수한 원형 그대로의 아름다움이라고나 할까. 물론 나는 신데렐라의 실물을 한번도 본 적이 없지만, 단지 이런 비유가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해봤을 뿐이다.
누군가의 말대로 이 음반에서 Dimmu Borgir는 자신들의 감성을 최대한으로 절제하고 있다라는 느낌이 든다. 기타 사운드는 물론, Dimmu Borgir 사운드의 결정체라는 키보드도 좀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연주를 하고 있다. 전체적인 리듬감도 매우 차분하다. 현재 Dimmu Borgir가 펼치고 있는 blast-beat 사운드와는 거리가 상당히 멀다. 데뷔앨범의 사운드 상태를 조금 업그레이든 한 앨범이라고나 할까.
초창기 노르웨이 블랙메탈의 계보를 잇기에는 손색이 없을 정도로 노르웨이적인 정서에 충실한 앨범이다. 물론 분위기 뿐 아니라 곡들 자체도 훌륭하다. 전곡을 주목해서 들어봐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2002/02/08







밴드 : DIMMU BORGIR
타이틀 : Enthrone Darkness Tirumphant
포맷 : CD
코드 : NB-247-2
레이블 : Nuclear Blast
년도 : 1997
출신 : Norway
스타일 : Symphon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9.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처음부터 착실히 Dimmu Borgir를 알아왔던 블랙메탈 팬들이라면 이 앨범을 듣고 많이 놀랐을것 같다. 그러나 나같은 늦깍이 입문자들에게는 바로 '이것'이 Dimmu Borgir 사운드라고 여겨지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블랙을 막 듣기 시작할무렵 나 역시 수순대로 Dimmu Borgir를 들었었고, 사람들이 추천해준 앨범은 바로 이 앨범이었다. 사실 추천이라기보다는 이 앨범이 가장 구하기 쉬웠기 때문이리라. 하긴 만장만 팔아도 잘 팔리는 상품으로 대접받는 이쪽 음악 시장에서 전세계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니, 이 앨범의 대중성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가사가 노르웨이어에서 영어로 바뀌었고, 레이블도 Nuclear Blast로 바꿨다. 그리고 밴드로고도 좀 더 알아보기 쉽게 바뀌었다. 그러니 이 대중성이라는 것은 이들이 의도했던 바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리고 블랙메탈계의 팔방미인 Nagash가 새로이 가세했다는 것도 사운드 변화의 큰 이유가 되지않았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어쨌거나, 나는 이 앨범을 무지하게 좋아했다. 특히나 두번째곡 Spellbound와 네번째곡 Relinquishment of spirit and flesh를 상당히 좋아했고, 누군가에게 블랙메탈음반을 추천할때도 이 앨범을 추천했었다. 과거형으로 말하는 이유가 지금은 더 이상 이 앨범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예전의 그때만큼 감흥이 오진 않는 이유다. 그렇지만 개인의 취향이 다소 변했다는 이유로 이 앨범을 평가절하하고 싶진 않다. 분명 나 역시도 이 앨범을 그 어느 앨범보다도 최고로 치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앨범에서 사운드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Stian의 키보드라고 할 수 있는데, 이전의 자제력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재량을 마음껏 쏟아붓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이 앨범에서 들려주는 Dimmu Borgir의 음악은 음악 자체가 키보드 사운드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기타역시 이전보다 타이트해진 맛이 있다. 아마도 프로듀서인 Peter Tagtgren의 입김이 많이 작용했기 때문이리라. 비록 이 앨범으로 많은 골수팬을 잃었다지만, 그 몇배나 되는 새팬들을 끌어들였다. 뭐니뭐니해도 오늘의 Dimmu Borgir를 있게 한 그들 최고의 히트작이자 명반임에 틀림없다. 맞다. 명반은 명반이다.

2002/02/08







밴드 : DIMMU BORGIR
타이틀 : Godless Savage Garden
포맷 : CD
코드 : MICY-1078
레이블 : Nuclear Blast(Japan Ver.)
년도 : 1998
출신 : Norway
스타일 : Symphon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8/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이 앨범은 정규앨범이 아니라 3집과 4집 사이에 나온 미니앨범으로, 4곡의 신곡과 1곡의 커버곡, 그리고 4곡의 라이브버젼이 실려있으니 런닝타임만으로 보자면 미니앨범이라기 보다는 정규앨범에 가깝다. 그리고 이 앨범부터 새로운 기타리스트 Astennu의 가입으로 인해 Shagrath가 기타를 놓고 보컬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 앨범으로 인해 '딤무보거'로 읽을 것이냐, '딤무 보르기르'로 읽을 것이냐 하는 논란은 해결된다. Stormblast의 라이브 버젼에서 그들 스스로 자신을 '딤무 보르기르'로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시 이 앨범에서도 Dimmu Borgir다운 양질의 음악을 들려준다. 신곡중에서는 Moonchild Domain과 Chaos without porphecy가 들을만하며, 내가 너무 좋아했던 Accept의 Metal Heart 커버곡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들의 라이브 솜씨를 엿볼 수 있는 후반부는 감동의 물결이다. 3집때의 화려한 사운드를 라이브에서 어떻게 재현할수 있을까라는 의심은 단번에 날아간다. Dimmu Borgir는 단지 대세를 잘 탄 운 좋은 밴드가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실력도 뒷받침 되는 밴드임이 틀림없다라는 것을 증명한다.
이 음반은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날 배웅을 나온 닥심회원들 2명(영석, 향진)이 비행기 타고 가면서 들으라고 선물해준 것이다. 무척이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물론 나 역시 돌아와서 보답(?)을 해줬다.

2002/02/08







밴드 : DIMMU BORGIR
타이틀 : Spiritual Black Dimensions
포맷 : CD
코드 : PCKD 20008
레이블 : Nuclear Blast(Korea Ver.)
년도 : 1999
출신 : Norway
스타일 : Symphon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8/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새로 교체된 Mustis가 Stian을 대신해 보다 화려한 키보드를 선보이고, Astennu의 리드 기타플레이 역시 테크니션이라 할 만큼 하려하다. 이 두명의 가세로 인해 Dimmu Borgir의 모든 것이 화려해지고 음악은 보다 박진감이 넘친다. 그러나 누구보다 이번 음반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은 Borknagar에서 활동했던 Siemen Hestnaes(Vortex)다. 비록 정식멤버는 아니지만 그의 보컬은 이 앨범 전체에서 빛을 발한다. 자칫 가벼워질 수 있는 예의 그 화려한 연주가 갈팔질팡하지 않고 제자리를 찾을 수 있는 건 Siemen의 보컬이 무게중심을 잡아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이다. 사실 제 아무리 Mustis가 잘났고, Astennu가 뛰어나고, Nagash가 천재라고 해도, 그 재능들을 오버하지 않고 적절하게 믹스할 수 있어야 제 맛이 나올텐데, 이번 음반은 이 모든 재능들이 너무 앞으로 튀어나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대중이란 것을 너무 의식하고 만든 음반일지도 모르겠다. 그도 그럴것이 음악을 듣고 있다보면 참 음악 한번 기가 막히게 잘한다라는 생각은 드는데, 왠지 맛깔스러움이 떨어진다고나 할까. 값비싼 식당에서 맛없는 된짱지게 먹고 나온 기분이다. 이럴땐 꼭 시골에서 먹는 오리지날 된장찌게가 생각나는 법인데, 이번 음반에서 그와 비슷한 아쉬움을 갖게 된다.

그렇지만 제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Vortex의 목소리만큼은 정말로 훌륭하다. 그의 목소리 하나만으로 이 앨범의 가치는 어느정도 빛을 발할 수 있다.

2002/02/08







밴드 : DIMMU BORGIR
타이틀 : Puritanical Euphoric Misanthropia
포맷 : CD
코드 : NB-6527-2
레이블 : Nuclear Blast
년도 : 2001
출신 : Norway
스타일 : Modernized Extreme Metal
앨범애착도 : 8.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보자면 블랙메탈은 좀 더 '느낌'을 중시하는 음악, 데스메탈은 좀 더 '스타일'을 중시하는 음악이란 생각이며, 이것은 나 자신이 블랙메탈과 데스메탈 사이의 애매한 경계를 나름대로 구분짓는 방법이기도 하다. 물론 이 익스트림 메탈이라는 '느낌'과 '스타일'의 극단적 표현방식은 듣는 사람의 감정적 측면을 상당히 자극시키는것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리고 아마도 그 이유로 인해 스타일을 중시하는 데스메탈에 대한 반응은 좋다, 나쁘다로 이분되지만, 블랙메탈에 대한 반응은 좋다, 나쁘다 뿐만 아니라 규정하기 다소 애매한 반응까지도 포함하고 있지 않나싶다. 스타일은 뚜렷이 구별되지만 느낌이라는 건 수백수만가지의 느낌이 있을테니까... 최근 두드러지는 나 자신의 입맛을 얘기해보자면 나는 근래 스타일리쉬한 음악보다는 왠지 들을때마다 느낌이 달라지는 음악을 더 선호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이런 글로써 표현해내기가 상당히 애매하며 명확치가 않다.
그런 와중에 근래 발매된 상당수의 익스트림 메탈 앨범들을 가만히 관찰해보면 블랙메탈로 명명된 상당수의 밴드들이 '느낌'보다 '스타일'에 더욱 더 치중하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아쉬운 일이긴 하지만 '느낌'과 '스타일'을 교묘히 결합시기는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왠지 제 3의 장르가 나도 모르는 새에 만들어진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고 이 새로운 유형의 음악에 그리 부정적이지 만은 않은 평가를 내리게 되는 것이다. 가깝게는 Cradle of Filth의 신보 'Midian'이 그랬으며, 멀리는 Emperor의 최신앨범이랄 수 있는 'IV Equilibrium'도 그랬다.(엠페러의 Zamoth가 만든 Zyklon의 신보 역시) 그리고 익스트림 메탈이란 장르에서 가장 인기 있다는 Dimmu Borgir가 마침내 뚜껑을 열어놓은 신보 'Puritanical Euphoric Misanthropia'도 역시 이 범주에 넣을 수 있게 된다.
영어사전을 펼쳐놔도 그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없는 Dimmu Borgir의 신보는 설명이 필요 없는 그 화려한 진용만으로 이미 작년부터 커다란 관심을 불러 있으켜왔다. 그리고 간간히 들려오는 정보만으로 이들의 새 앨범은 상당히 헤비한 앨범이 될거라는 추측만을 할 수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역시나 소문대로... 이 새앨범은 정말로 헤비한 음악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익스트림'한 '헤비메탈' 음악이라는 것 이외에 달리 칭할 말이 없다. '헤비'하다라... 이전까지 Dimmu Borgir의 음악을 헤비하기 때문에 좋아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확실하게 이 앨범은 지난 그 어떤 앨범보다도 확실한 변화가 두드러진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변화'라는 것은 두가지 상반된 반응을 불러 일으키며, Dimmu Borgir에 대한 입장도 마찬가지이다. 그 입장들의 찬반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므로 한칸 건너띄어 본다. 적어도 나는 이러한 뮤지션의 변화가 흔히들 얘기하는것처럼 상업화의 결과로 만들어진건 아니라는 생각이다 . 그보다는 본인들 스스로 열심히 주장하는 것처럼 자신들의 욕심때문인 것이다. 문득 든 생각으로는 뮤지션들 스스로가 음악 경력이 쌓이게 되면서 늘어가는 자신의 테크닉을 표출해낸다는 것이 '스타일로의 집착'으로 귀결되지 않나 싶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나 자신이 음악을 한답시고 난리를 친적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것도 같다. "새 앨범에서는 12인조 오케스트라를 썼다." 사실 그 결과가 12인조를 쓴것인지 50인조를 쓴것인지 아니면 원맨오케스트라를 쓴것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미미한 것이긴 하지만, 시도한 자신들에게는 대단한 성취욕구가 된다. "Galder의 가입은 Dimmu Borgir가 앨범을 완성하는데 절대적인 도움이 되었다." Galder의 플레이 스타일, 즉 Old Man's Child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이 앨범은 어쩌면 겉멋만 잔뜩 들은 싸구려 짜집기처럼 여겨질 수도 있지만, Astennu와는 전혀 다른 Galder의 플레이는 Dimmu Borgir 자체에 커다란 자극이 된다. 결국 최종적인 갈등은 뮤지션의 욕심과 팬들의 욕심의 차이가 원인이다. 이 갈등이 해결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을 것이다. 확실한것 하나는 양자의 갈등 사이에서 가장 신나는건 Nuclear Blast라는 것이다.
나의 집착이 낳은 결과겠지만, 결국 난 이 Dimmu Borgir의 신보를 좋아하게 되고 말았다. 그 누구보다 좋아하는 보컬인 Vortex의 목소리(단지 코러스라도)와 Nick Barker의 엄청난 드러밍을 재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이상스럽게도 '스타일'로 점철된 이 음악들이 들으면 들을수록 점점 더 깊이가 '느껴'지는 것이었다. 새삼 나의 집착에 감사하게 된다. 나의 집착이 없었더라면 그 깊이를 끝까지 알아낼수 없었을 것이니까... 이 앨범을 잠깐 맛만 보려고 대충 들어봤다가 실망한 사람에게 도움 될 수 있는 제안을 해보자면 3번째곡 "Kings Of The Carnival Creation"을 딱 한번만 집중해서 들어보라는 것이다. 아마도... 아마도...

2001/03/28







밴드 : DIMMU BORGIR
타이틀 : Death Cult Armageddon
포맷 : CD
코드 : PCKD-20155
레이블 : Nuclear Blast / Ponycanyon Korea
년도 : 2003
출신 : Norway
스타일 : Modernized Extreme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밴드 : DIMMU BORGIR
타이틀 : In Sorte Diaboli
포맷 : CD
코드 : NB-7777
레이블 : Nuclear Blast
년도 : 2007
출신 : Norway
스타일 : Modernized Extreme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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