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DIVINA ENEMA
타이틀 : At the Conclave
포맷 : CD
코드 : None
레이블 : Eldritch Music
년도 : 2001
출신 : Belarus
스타일 : Avantgarde Metal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Homepage
차갑고 음산한 한겨울의 새벽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멋드러진 앨범커버로부터 기인한 애초의 기대감은 이미 상당부분 채워졌다. 그러나 그 기대감을 채우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을 흘려보내야했고, 꾹꾹 눌러 끝까지 채우려면 그 정도의 시간을 더 투자해야할 것 같다. 이 정도 수준의 난해한 음악에 처음부터 정을 붙이기란 어지간한 귀를 가지지 않고서는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보컬의 음색때문인지 이 밴드는 여기저기서 King Diamond와 Arcturus와 비교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음악마저 비교의 대상이 되리라는 의견에는 공감하기 힘들다. 오히려 Korova라든지 Angizia, Dornenriech등의 오스트리아 밴드들의 음악을 예상해 보는 것이 더 나은 이해를 돕지 않을까 하는데...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들의 음악을 듣기 전에 이런 식의 비교로 인한 사전 지식을 갖게 되는 건 하나도 도움이 안된다. 실제로 Divina Enema의 음악을 들을때 연상되는 밴드가 단 하나도 없었다라는 사실은 이들이 상당한 유니크함을 가지고 있다란 반증이 될지 모르겠다. 물론 철저한 개인의 주관이 전제되어 있음도 고려해야 한다. 분명 이들의 의도대로 이 앨범은 한편의 라디오 연극을 감상하듯, 극적인 구성력을 가지고 있다.(동시에 난해하고 복잡한 전개를 의미하기도 한다.) 가사만 제대로 알아듣는다면 그 느낌은 더욱 커질지도 모르겠다. 아쉬운 감이 없잖아 있는 녹음 상태를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음악이다.
(이들의 신보에 수록될 곡들이 mp3.com에 올려져 있는데, 마스터링하기 전인지 몰라도 상태는 더 구리지만, 음악은 역시 훌륭하다.)
벨라루스라는 나라가 예전 소비에트 연방에서 쪼개진 나라중의 하나란 사실은 얼핏 줏어 들어 알고 있지만, 실제로 그 나라가 만들어낸 문화의 일부를 직접 체험한 것은 아마도 이 Divina Enema가 처음일 것이다. 그렇지만 실제로 이 벨라루스의 메탈씬은 내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긴 동구권에서 쏟아지고 있는 그 수준 높은 밴드들의 활약이란 걸 고려해보면 그 어느 나라 하나 딸리는 나라가 없을 것도 같다.

2002/04/21







밴드 : DIVINA ENEMA
타이틀 : Under Phoenix Phenomenon
포맷 : CD
코드 : Unknown
레이블 : Great White North / More Hate Productions
년도 : 2003
출신 : Belarus
스타일 : Avantgarde Metal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Homepage
예전에 동호회 회원들끼리 차를 타고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구운 시디를 무작위로 플레이 시켜놓고 누구의 음악인지 알아맞추는 게임을 한 적이 있었다. 분명 들어본 기억이 있는 곡인데도 그 곡을 연주한 밴드가 누구였는지 알아맞춘다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다. 하지만 Divina Enema의 곡이었다면 언제 어느 순간에라고 알아맞출 수 있을 것이다. 독특한 보컬의 보이스 칼라때문이기도 하지만 단지 음악만으로도 매우 유니크하다. 그만큼 Divina Enema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고유 영역이 있는 몇 안되는 밴드중의 하나다. 사실 그런만큼 Divina Enema에 대한 평가도 천차만별인데 나처럼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최악의 밴드라며 악담을 퍼붓는 해외 웹진기자도 있다. 하지만 그런 발언은 단순한 취향 차이라고 하기엔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편견에 가득한 발언인 것 같아 이메일로 따져본 적이 있었다.
'At the Conclave'를 처음 들었을때만 해도 Divina Enema의 음악을 처음 접해본 것인지라 적응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그 당시의 음악 스타일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신보 'Under Phoenix Phenomenon'는 이미 익숙한 스타일이기 때문인지 상당히 귀에 잘 들어오는 편이다. 하지만 여전히 누군가에게 쉽게 추천할 수 있는 앨범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2004/02/29







밴드 : DIVINA ENEMA
타이틀 : To Wight Shalt Never Shine
포맷 : CD
코드 : MHP-025
레이블 : More Hate Productions
년도 : 2004
출신 : Belarus
스타일 : Avantgarde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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