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DOOMSTONE
타이틀 : Without Prayer
포맷 : CD
코드 : ROE-041
레이블 : Root of All Evil
년도 : 2003
국가 : USA
스타일 : Blackend Doom Metal
앨범애착도 : 6/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미국의 고참급 블랙메탈 밴드 Doomstone의 가장 최근 앨범으로 정규 앨범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사실 나는 Doomstone이라는 밴드가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다. 단지 Root of All Evil이 새로운 앨범을 하나 냈길래 신인 밴드가 데뷔 앨범을 발표한 건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의외인건 미국 내에서 Doomstone이란 밴드가 상당한 지명도를 이미 가지고 있는건지, 아니면 오래된 컬트 밴드라서 그런건지 나름대로 이름값을 하는 밴드라는 사실이다. 그래봤자 언더그라운드 씬에서만이겠지만 말이다.
결론적으로 절판이 되어버린 Doomstone의 정규 1, 2집을 합본해 발매한 것이 바로 이 앨범이라는 얘기가 되겠다. 그리고 이 기획을 제안하고 담당한 것이 Root of All Evil Records라는 얘기가 된다. 두 장의 풀렝쓰 앨범을 합본한 앨범답게 (몇 개의 트랙은 빠져버렸다.) 런닝타임이 엄청나게 길다란 것이 장점일 수 있겠지만, 음악이 별로면 긴 런닝타임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초기의 블랙메탈 밴드답게, 그리고 미국 출신의 블랙메탈 밴드답게 Doomstone의 음악은 블랙메탈이란 장르로써의 매력은 매우 미미한 편이다. 오히려 스토너 둠메탈이란 장르로 해석했을때는 대단히 익스트림하고 실험적인 밴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Doomstone의 음악은 스토너 둠 메탈에 블랙 메탈의 요소를 몇 가지 집어넣은 변종 스타일로 보면 될 것 같은데, 블랙메탈 특유의 앳트모스페릭도 느껴지지 않고, 스토너 둠 특유의 묵직한 중량감 같은것도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다시 말해 그리 매력적인 음반은 아니라는 얘기다.

200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