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DUNKELSTORM
타이틀 : Schicksal
포맷 : CD
코드 : FO-500
레이블 : Furias Records
년도 : 2002
출신 : Argentina
스타일 : Symphon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8/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밴드명이나 타이틀명만 보고는 낼름 독일 출신이겠거니 했지만, 이 밴드는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그리고 남미 출신답게 매우 거친 느낌의 심포닉 블랙메탈을 들려주고 있다. 음산한 기운의 키보드와 다음어지지 않은 쌩날톤의 기타소리, 그리고 사악한 뉘앙스를 강조하기 위해 약간의 이펙트를 섞어 만들어낸 보이스컬러... 이러한 요소들이 엮어낸 Dunkelstrom의 음악은 심포닉하고 멜로딕하지만 매우 거칠다. 그래서인지 잘 뽑힌 사운드로 녹음된 소위 엘리트(?) 심포닉 블랙메탈이라 불리우는 음반보다 한결 낫게 들린다. 허나 음악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이 음반의 녹음상태가 시원치 못하다는 뜻으로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Dunkelstorm의 음악은 유려하고 맛깔스러운 멜로디가 인상적이지만 더 인상적인 것은 이런 것들이 다분히 남미적인 거칠고 날카로운 사운드에 기반한다는 사실이다. 이 앨범 외에 Furias Records에서 발매된 앨범으로는 Mitternacht라는 밴드가 있는데, 앞으로 이 아르헨티나의 신생 레이블에 한번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2003/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