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EM SINFONIA
타이틀 : In mournings Symphony
포맷 : mCD
코드 : 72020-0002-2
레이블 : Martyr Music
년도 : 1998
출신 : US
스타일 : Doom Death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여기저기서 날라오는 뉴스메일들에 의해 전해지는 Em Sinfonia 관련소식들에 의하면 수많은 Broken Hope의 팬들이 Em Sinfonia에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건 걔들 입장이고 원래 Broken Hope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내게는 Em Sinfonia가 오히려 긍정적인 주목을 이끌만한 변화로 보여진다. (참고 : 10년된 장수 데스메탈 밴드인 Broken Hope의 리더 Brian Griffin의 새 둠데스 혹은 고딕메탈 밴드가 바로 Em Sinfonia)
"Em Sinfonia는 미국이 유럽의 메탈씬과 대결해서 유일하게 꿀리지 않는 장르인 둠데스의 전형을 들려준다."고 하면 과장인가... 과장이던 말든 November's Doom이라든지 하는 초일류급 둠데스 밴드를 보유하는 등 미국이라는 나라도 둠이나 고딕메탈쪽에 있어 확실히 제 입지를 굳힌 것 같다. 나름대로의 독창적인 깊이란 것도 느껴지고...
Em Sinfonia는 얼마전 Martyr Music에서 첫 데뷔 풀렝쓰 앨범 "Intimate Portrait" 를 발표했는데, 이 "In mournings symphony"는 그 전에 냈었던 미니앨범이다. 멜로디에 집중하는 편인 정규앨범도 좋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분위기와 느낌에 충실한 이 미니앨범을 더 나은 앨범으로 친다. 무엇보다도 이 미니앨범에는 November's Doom의 Paul Kuhr가 보컬을, Mary Bielich가 베이스를 정식멤버로써 참여하고 있어 좋다. 지금은 6명 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 미니앨범당시에는 8명이라는 대 식구가 이 밴드에서 한솥밥을 먹었으리라는 것을... 부클릿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사람 많은 밴드에는 뭔가가 있다!!!

2001/04/20







밴드 : EM SINFONIA
타이틀 : Intimate Portrait
포맷 : CD
코드 : 72020-0005-2
레이블 : Martyr Music
년도 : 2001
출신 : UD
스타일 : Doom Death
앨범애착도 : 8/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시간적, 공간적 여유가 충분한 상태에서 마음 푹놓고 제대로 된 감상을 하게 된다면야 물론 미니앨범이 훨씬 낫겠지만, 정신없는 등교길, 혹은 출근길이라든지 왠지 쫓기는 듯한 촉박함에 마음을 추스릴 작정이라면 아무래도 첫풀렝쓰 앨범인 "Intimate Portrait"가 더 나은 선택일런지도 모르겠다.
새로운 여성보컬을 쓰는만큼 미니앨범에 비해 여성보컬의 비중도 훨씬 높아졌고, 이를 통해 생겨나는 달콤 쌉싸름한 멜로디 또한 일품이다. 그리고 문제의 보컬 Bunny의 목소리는 그 이름만큼이나 귀여운 느낌을 준다. 하지만 얼굴은 별로 귀엽지 않다.
Em Sinfonia의 정규앨범이 주는 느낌은 싸구려 호러 영화가 주는 가벼운 공포와 쾌감등의 즐거움의 무게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이 음반이 가벼운 공포와 쾌감을 준다라는 얘기는 절대 아님.) 앨범 자켓마저도 전작에 비해 싸구려 호러 영화 비스무리한 분위기를 낸다는 생각은 지금 불현듯 들었으나, 그럴싸하다라는 생각이다.
혹시나 싸구려싸구려해서 음악 자체가 싸구려 티 팍팍 나는 저질스러운 음악이라고 섣불리 단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긍정적인 목적으로 비교했음을 단언한다. 실제로 전체적인 사운드라든지 편곡등은 전작에 비해 월등히 향상되었다는 것이 눈에, 아니 귀에 팍 뜨인다. 훨씬 깔끔해졌다고나 할까... 가끔은 지나친 청결함이 부담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저분한 것보다 낫다. 이게 뭔소리랴...
뭐, 한꺼번에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려했다라는 의구심을 지울 순 없지만, 여타 3류 밴드들보다는 음악듣는 즐거움을 훌씬 더 제공하는 음반임에는 확실하다. 솔직히 요즘 더 자주 듣는 음반은 미니앨범이 아니라 바로 이 앨범이다. 귀에 쏠리는 멜로디에는 어쩔 도리가 없음.

200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