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FJOERGYN
타이틀 : Ernte Im Herbst
포맷 : CD
코드 : BA-025
레이블 : Black Attackk
년도 : 2005
국가 : Germany
스타일 : Atmospher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한창 시기가 지나버린, 너무나도 때늦은 리뷰가 되어버렸다. 어째서였냐면은 쉽사리 건들 자신이 없었고 뭐라고 시작을 해야 이 밴드에 대한 호의를 수월하게 풀어가게 될 지 감이 안잡혔기 때문이다. 처음에 이 밴드가 많은 리스트 중에서도 눈에 들어왔던 건 상당히 노르웨이스럽고 바이킹스러운 밴드 이름 때문이었다. 발음조차 불가능한 이 밴드의 음악은 왠지 뭔가 있을 것 같았고 바로 인터넷을 찾아봤다. 앨범 커버가 주는 낯설고도 신비스러운 느낌이 예사롭지 않았다. 힘이 넘치는 바이킹스러운 블랙메탈 - Himinbjorg같은 - 일거라 예상했는데, 앨범 커버를 보니 마치 핀란드의 고딕락 같은 음악이지 않을까라는 혼란을 주게 된다. 다행히 mp3 샘플이 있다. 주저 없이 들어보았다. 아~ 풀트랙도 아닌 1분짜리 짤린 샘플이지만 그 느낌만으로도 정말 너무 훌륭했다. 함께 공구할 사람들에게 주저 없이 가장 기대작으로 이 앨범을 소개했고 샘플을 들어본 대부분의 사람들 주문 리스트에는 Fjoergyn이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그 때 구했던 시디들 중 Fjoergn에 대한 기대치와 만족도가 대체적으로 가장 높았던 기억이 있다. Helloween이 Keeper 시리즈 앨범에서 들려주었던 장엄한 서사시같은 분위기, Rhapsody가 들려주는 웅장한 스케일, 그리고 가깝게는 Dornenreich, Korovakill등의 오스트리아 아방가르드 블랙메탈 밴드들이 들려주는 수준높은 변주들과 핀란드 고딕락 밴드들이 전해주는 세밀한 감성 등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있다. 놀랍게도 이런 음악을 만든 주인공은 Die Saat이란 익숙한 독일 밴드의 리더인 Sturm (Stephan L.)이란 인물과 어디 출신인 지 잘 모르겠는 Andreas T.란 인물 둘이다. Die Saat의 음악성도 만만찮았지만 콥스페인팅을 하고 다니던 그 친구에게 이런 수준의 감성과 심오함이 있을거란 기대는 못했던 것이다. 첫트랙부터 마지막 히든 트랙까지 뭐하나 버릴 게 없는 명반중의 명반이다. 음반 평에 있어 예전의 관대함보다는 냉소적인 시각이 더 많아진 내게 이 정도 찬사를 받았던 앨범이 최근에 뭐였는지 기억도 안난다.

2006/07/28







밴드 : FJOERGYN
타이틀 : Sade Et Masoch
포맷 : CD
코드 : RR-01
레이블 : Reartone Records
년도 : 2007
국가 : Germany
스타일 : Atmospher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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