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FLUISTERWOUD
타이틀 : Langs Galg En Rad
포맷 : CD
코드 : FMP-035
레이블 : Full Moon Productions
년도 : 2003
국가 : Holland
스타일 : Atmospheric Raw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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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출신의 블랙메탈 밴드 Fluisterwoud의 첫번째 정규앨범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는 이미 탄탄한 입지를 갖추고 있는 미국의 Full Moon Productions에서 발매가 되었다. 앨범 커버로 보나 레이블로 보나 읽기 힘든 밴드명(?)으로 보나 모름지기 블랙메탈의 팬이라면 어느 누구나 혹하고 넘어갈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Fluisterwoud는 이래뵈도 어느날 갑자기 혜성같이 나타난 신인급 밴드는 아니다. 밴드의 모양새를 갖추고 활동을 하기 시작한 건 1998년부터였고 탄생은 1996년이었다고 하니 이 바닥에서도 어느덧 10년차가 가까워지는 중견급 짬밥이라 할 수 있겠다. 구성된 멤버들의 이력도 꽤나 다양한데, 각자가 한번이라도 몸담았고 현재도 몸담고 있는 밴드들의 이름을 있는대로 나열해보자면 Galgeras, Lingedal, Dimensional Psychosis, Botulistum, Grimm, Heidenland, Botulistum등이다. 참 많기도 많지만 이 중에 이름을 들어본 밴드가 거의 없다는 것이 더더욱 놀랍다. 이 많은 밴드중 정규앨범을 낸 밴드는 단지 Gageras뿐이니 참 어지간히도 음지에서 살아온 진정한(?) 블랙메탈러들이랄 수 있겠다.
이러한 이력과 출신성분이 말해주듯 Fluisterwoud의 음악은 상당한 내공이 뒷받침되는 블랙메탈다운 면이 있어 듣는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차갑고 서정적인 앳트모스페릭을 분출하는 유형이라기보다는 광기와 사악함을 거침없이 표출해내는 유형의 공격형 블랙메탈 밴드라고 할 수 있겠는데, 이 밴드는 진행상의 기복을 조절할 줄 아는 음악성까지 갖추고 있어 공격형 블랙메탈이 가져올 수 있는 단점인 지루함과 질림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다. 추천할만한 곡은 2번곡인 'Tergernis'와 4번곡 'Hoer Van De Zeven Hemelen'이다.

2004/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