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FORBIDDEN SITE
타이틀 : Sturm Und Drang
포맷 : CD
코드 :
레이블 : Solstitium Records
년도 : 1998
출신 : France
스타일 : Avantgarde Black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Forbidden Site의 두번째 앨범 "Astralgeist"같은 양질의 음반은 좀처럼 쉽사리 찾을 수 없을것 같았고, 또 이미 그렇게 얘기했었는데 너무나도 쉽게 찾아버렸다. 아니 Astralgeist를 능가하는 앨범을 발견해 버렸다. 그 문제의 앨범의 주인공은 바로 다름 아닌 Forbidden Site!!!
"Astralgeist"가 워낙에 괜찮았기 때문에 이들의 데뷔앨범인 이 앨범 "Strum Und Drang"을 눈에 띄자마자 일체의 망설임이나 재고의 여지도 없이 바로 사버렸는데, 이 앨범은 두번째 앨범보다 더 양질의 앨범이었던 것이다.
아니, 그보다는 두 앨범간의 분위기가 약간 다른것도 같다. 이 앨범은 "Astralgeist"보다는 조금 덜 아방하다. 뭐 아방하다라는 게 꼭 난해한 음악만을 얘기하지는 않지만, 사실 "Astralgeist"같은 경우가 모든 사람이 다 좋아할 만한 요소를 갖춘 앨범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뭐, 보컬의 목소리를 싫어할 수도 있고, 스산한 이들의 분위기를 싫어할수도 있고...
근데, 그 분위기가 별반 다르지 않은 "Strum Und Drang"은 처음에 듣자마자 감이 딱 왔다. 오페라성 인트로로 시작되는 두번째 트랙 "Serenade Macabre"와 멜로디가 뛰어난 "Der Sieg der Finsternis"가 대단히 인상적이다. 하긴 뭐, 인상적이기는 전곡이 다 그렇다만...
빵빵한 부클릿도 맘에 들고, 이쁜 여자를 둘이나 볼 수 있는 부클릿도 두말하면 잔소리다. 70분에 달하는 긴 런닝타임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누가 요즘 들어본 것중에 괜찮은 앨범 없냐고 묻는다면 이 앨범이라고 얘기하겠다.

2001/11/11







밴드 : FORBIDDEN SITE
타이틀 : Astralgeist
포맷 : CD
코드 :
레이블 : Solstitium Records
년도 : 1999
출신 : France
스타일 : Avantgarde Black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얘들은 Himinbjorg의 멤버(들)이 하고 있는 또 다른 밴드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전에 Himinbjorg의 앨범들을 워낙 괜찮게 들었기 때문인지라 이들 역시 기대되는건 당연했지만, 그 음악 스타일이 Himinbjorg와 상당히 달라 놀랐다.
쟁쟁거리는 기타 녹음이 유일한 단점이자, 그것이 뿜어내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또 장점이기도 했던 Himinbjorg와 달리, Forbidden Site의 기타 사운드는 대단히 차갑고 깔끔하게 녹음되었음에도 Himinbjorg와는 또 다른 몽환을 선사한다. Himinbjorg가 비현실적인 세계라면, Forbidden Site는 조금 더 현실에 가까운 꿈 정도라고나 할까... 뭐 그렇다라는 얘기다.
흡사 In The Woods등의 음악이 스피드 업된 버젼이 아닐까도 생각해봤다... 역시 뭐 그렇다라는 얘기다. 아무튼 그렇다라는 얘기는 무지무지하게 음악이 좋다라는 얘기와 통한다.
잘못 들으면 느끼하게, 좋게 들으면 오싹하게 들리는 클린 보컬은 이와 비슷한 목소리를 가진 여러 밴드를 생각나게 한다. 의외로 프랑스 언더 그라운드 씬도 주목해서 볼 만한 밴드가 무지 많은 보물창고같다.
Forbidden Site는 절대 평범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가히 '아방'하다고 할 수 있을만한 프로그레시브 블랙메탈(?) 밴드이며, "Astralgeist" 같은 양질의 음반 찾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개성있는 뮤지션이 만들어낸 개성있는 음반임을 장담한다.
이 앨범은 Autumn Verses 덕분에 기대해 마지 않던 Solistitum Records 에서 올해 발표된 이들의 두번째 앨범이다.

2001/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