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FORGOT
타이틀 : Burning Down
포맷 : CD
코드 : FORGOT
레이블 : Propaganda
년도 : 2001 / 2006
출신 : Russia
스타일 : Raw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8/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Burning Down은 Forgot이라는 러시아 밴드의 데모(데뷔) 앨범으로써 2001년 Ancient Nation Productions이라는 NS 전문 레이블에서 테입으로 발매된 데모 앨범을 NS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 바로 직전까지는 NS와 분명 관련이 있는 레이블이라 생각했었음 - 우크라이나 레이블인 Propaganda에서 CD로 재발매한 것이다. 웃긴건 이 Ancient Nation Productions에서 앨범을 발매 한 밴드가 본인들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레이블의 홍보로 인해 NS 밴드로 분류되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하는데, Forgot이나 Lutomysl, Darkened Nocturn Slaughtercult등이 그런 오명(?)을 쓴 밴드들이다. 실제로 나 역시 이들 중 몇몇은 이미 NS 밴드로 알고 있었다. 하긴 우크라이나라든지, 폴란드, 러시아 출신의 블랙메탈 밴드라 하면 일단 51% 이상 NS 관련 밴드라 생각되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Wizard라는 인물의 원맨 밴드 Forgot의 음악은 듣기 전부터 가졌던 기대감을 충분히 만족시켜 주었다. 밴드 이름에서도 그렇고, 소속 레이블도 그렇고, 앨범 커버에서 풍겨지던 포스가 남달랐던 것이다. 게다가 이것이 테입으로만 발매되었던 데모 음반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결과는 기대 이상인 것이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드럼 비트와 멜로디컬한 기타 리프가 어울려 최면적인 로우블랙 사운드를 드러내며, 전반적인 사운드 레벨도 안정적이다. 적어도 깡통 소리와 철사줄 튕기는 소리로 점철된 창고형 사운드는 아니었던 거다.

2007/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