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GEASA
타이틀 : Angel's Cry
포맷 : Digi-CD
코드 : SOM-015
레이블 : Season of Mist
년도 : 1999
출신 : Ireland
스타일 : Atmospheric Dark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9.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작년에 이 앨범을 처음 들었을때만 해도, 나 자신이 이런 스타일의 음악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었기 때문에 지금만큼의 감동을 느끼진 못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런 스타일의 음악이 어디 또 없나 애태우고 있기 때문에 과감히 이 앨범을 마스터피스의 대열에 껴놓고 싶다. Luis Royo가 그린 멋진 앨범 커버때문만은 절대 아니다.
U2의 고향 아일랜드에서 탄생한 Geasa의 음악은 예상과는 달리 아이리쉬 포크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Geasa의 음악은 그보다 훨씬 더 신비롭고 깊은 분위기를 낸다. 아방가르드 스타일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변칙적인 구성을 이루고 있는 이들의 음악은 블랙메탈이라는 카테고리에 끼워놔도 별 무리는 없겠지만, 어디서나 흔히 들어볼 수 있는 스타일의 블랙메탈은 아니다. 문득 Forbidden Site라든지 Kemet등의 밴드가 연상되기도 하지만, 이들도 그들처럼 특유의 오리지날리티와 에너지를 주무기로 하고 있다. 사실 Geasa의 이 오리지날리티란 게 도대체 어디서 기인하고 있는지는 찾아내질 못하겠다. 연주 스타일도 이미 어디선가 누군가에 의해 써먹힌 것이고, 사운드 톤을 기이하게 잡아낸 것도 아니다. 그저 앨범 전체를 감싸고 있는 예의 그 기묘한 분위기는 왠지 Geasa라는 밴드가 아니면 만들어낼 수 없을 것만 같아서다.
Primordial의 드러머가 이 밴드에서도 드럼을 치고 있어 그런지 분위기 내는 모양새가 Primordial과 어느 정도 닮아 있는듯 하지만,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는 능력은 Geasa가 더 나은 것 같다. 세번째 트랙 "The last one on earth"에서 들려주는 깊은 서정성과 우울함은 북유럽의 그것보다도 더 처절하다. "Frozen Queen", "Rite of Passage"같은 곡들도 Geasa의 재능을 극명히 확인할 수 있는 트랙이다. 듣는 횟수가 잦아질수록 감탄의 강도가 더욱 더 강해지는 그런 앨범.

2002/03/21







밴드 : GEASA
타이틀 : Fates Lost Son
포맷 : CD
코드 : ACHR-002
레이블 : Acheron
년도 : 2003
출신 : Ireland
스타일 : Atmospheric Dark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