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GOLGOTHA
타이틀 : Melancholy
포맷 : CD
코드 : RPS-011
레이블 : Repulse Records
년도 : 1995
출신 : Spain
스타일 : Epic Doom Metal
앨범애착도 : 6.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스페인 출신의 둠 메탈 밴드 Golgotha의 데뷔 앨범으로 역시 스페인 출신의 레이블 Repulse Records에서 발매되었다. 1992년 결성되어 1998년 해체될 때까지 두 장의 정규앨범과 두 장의 EP를 발매했는데, 2004년에 재결성되어 올해 새 앨범을 발표했다고 한다. 이 소식이 의외로 반가운 이유는 Golgotha의 새로운 보컬이 Avulsed의 David Rotten이기 때문이다. 지금 듣고 있는 이 앨범이나 두번째 앨범 'Elemental Changes'에는 Amon Lopez라는 인물이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데, Golgotha의 구성 요소중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파트다. 진작에 보컬만 바뀌었어도 Golgotha의 위상은 적어도 지금보다 10배 이상은 세워졌을 것이다. 타이틀이 시사하듯 Golgotha의 음악은 기본적으로 상당히 멜랑꼴리 하며 서정적이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보컬이 음악을 싸구려틱하게 만들어놓는다. 대단히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겠다.

2005/08/02







밴드 : GOLGOTHA
타이틀 : Elemental Changes
포맷 : CD
코드 : RPS-039
레이블 : Repulse Records
년도 : 1998
출신 : Spain
스타일 : Heavy Metal
앨범애착도 : 5.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그나마 묵직한 감이라도 비추던 전작 Melancholy에 비하자면 'Elemental Changes'의 포문을 여는 처음 두 트랙은 그야말로 형편없는 수준인데, 둠 메탈을 들으면서 경험할 수 있는 최악의 사운드와 최악의 비트, 그리고 최악의 보컬이 맛을 확 가게 만들어버린다. 다행히도 세번째 트랙부터는 특유의 서정성과 무게감이 느껴지는 트랙들이라 그나마 안심이다. 그렇다고 해도 그 수준이 칭찬을 들을만한 수준은 아니어서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내 주변의 누군가 Golgotha의 음악을 무척 칭찬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분은 도대체 뭘 듣고 뭘 느꼈길래 그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을까. 전작에 비해 나아진 건 보컬 뿐이다. 'Melancholy'에서 되지도 않는 그로울링을 하느라 우승꽝스런 보이스를 냈던 보컬이 'Elemental Changes'에서는 클린 보컬에 집중한다. 이 목소리가 훨씬 낫다. 게다가 Golgotha의 음악은 그로울링보다는 클린 보컬이 훨씬 어울릴만한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Golgotha라는 밴드에게 실망은 했지만 사실 올해 나왔다는 신보의 음악이 궁금하긴 하다. 왠지 스타일이 상당히 바뀌었을 것 같다. 바램일까?

2005/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