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HADES
타이틀 : The Dawn of the Dying Sun
포맷 : CD
코드 :
레이블 : Fullmoon Productions
년도 : 1997
출신 : Norway
스타일 : Viking / Nord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밴드 : HADES ALMIGHTY
타이틀 : Millenium Noctune
포맷 : CD
코드 :
레이블 : Hammerheart Records
년도 : 1999
출신 : Norway
스타일 : Nord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8.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노르웨이의 블랙메탈 밴드 Hades Almighty의 근작 "Millenium Nocturne"(새천년 야상곡?)은 역시나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 그대로 변치않는 느린 템포의 블랙메탈을 들려준다. 개인적으로는 울트라 수퍼 스피드를 자랑하는 패스트블랙메탈보다는 오히려 이런 분위기의 템포를 좋아한다. 헤비함? 문제없다. 사악함? 당연하다. 자극적? 두말하면 뻥같다. 추천? 몇몇 사람에게만... ^^
거의 대부분의 음악에서 느리다, 빠르다 하는 성격의 규정은 보통의 경우 드럼이 담당한다. 특히나 스네어 드럼을 한 마디에 몇번 치느냐하는건 대단히 중요하다. 그 보통의 범주에 벗어나지 않게끔 Hades Almighty 역시 드럼이 가장 두드러질 정도로 돋보인다. 그리고 이 밴드의 드러밍은 Hades Almighty를 여타 다른 블랙메탈 밴드와 차별화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소위 Atmospheric이라 칭해지는 분위기를 최면적인 비트의 드럼머쉰으로 내는 Summoning의 음악처럼 이 밴드도 최면적인 효과를 내는 드러밍을 보여준다. 단지 차이점이라 함은 인간이 직접 친다라는 것이다. 물론 당연하게도 팔 네개는 달려 있어야 연주가 가능한 Summoning의 드럼패턴과 똑같지는 않다. 단지 그런 느낌을 준다라는 것이다. 사실은 이 밴드의 드러머 Remi의 드럼 솜씨는 대단하다라는걸 말하고 싶었는데, 얘기가 길어져버렸다...
Hades Almighty를 아는 사람은 다 알다시피 이들의 원래 이름은 그냥 Hades였다. 그러나 Hades Almighty를 아는 사람은 역시 다 알다시피 미국의 고참 쓰래쉬 밴드 Hades가 이미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관예우'로써 그 이름을 양보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이들은 '헤이즈'라고 읽힌다.) 그러나 왠지 졌다는 느낌을 주기는 싫어서였을까? 뒤에다 떡하니 Almighty라는 강세를 갖다 붙인다. 발칙한 녀석들같으니라구... ^^ (울나라에서였으면 싸가지 어쩌구 하며 매장당했을지도 모를텐데... 예를 들어 "더잘난 송골매"라는 펑크밴드가 생긴다면 구창모와 배철수의 반응은 어떨까???)
어쨌거나 "새천년야상곡"은 이들의 세번째 앨범이며, 반항의 뉘앙스가 다분한 Hades Almighty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첫번째 앨범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름이 바뀌어도 그 색깔은 변치 않는다. 94년 첫번째 앨범 "Again shall be", 97년 두번째 앨범 "The dawn of the dying sun"를 발표하면서 이들은 그 특유의 느린 블랙메탈로 자신들의 색깔을 확실히 다져논 것 같다. 앞선 앨범중 "The dawn of the dying sun"을 단 한번도 들어보지 못해, 그 중간 과정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는 몰라도 데뷔앨범과 "새천년야상곡"만을 비교해 보자면 새 앨범에서 조금 더 "헤비해졌다라"는 것,그리고 헤비해진 반면 아이러니하게도 좀 더 "나른해졌다"라는 것이다. 이에는 드럼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생각한다. 스네어로 템포를 느리게 하는 반면, 투베이스 드럼은 쉴 새 없이 밟아대니 그런 효과가 나타날 수 밖에... 사실 데뷔앨범인 "Again shall be"를 처음 들었을때는 이들의 트레이드 마크가 '느림'일줄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냥 빠르지 않기에 멜로디가 조금 들리는구나 정도였다고나 할까... 그렇기 때문에 솔직히 별로 주목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번 앨범에서는 조금 오버해서 표현하자면 '절제'라는게 느껴진다. Hades Almighty의 새앨범은 스피드를 전혀 오버하지 않으며, 테크닉도 마찬가지다. 적어도 10년을 이 바닥에서 굴러 먹었으면 나름대로 상당한 기교도 있기 마련일텐데, 두대의 기타는 최면적이고 나른한 분위기를 내는 이상의 표현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리듬컷팅"의 정교함에서 범상치 않은 기교를 발견할 수 있다. 어쩌면 이 때문에 드러밍이 더 돋보이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드러머 Remi의 가장 뛰어난 능력은 놀랍게도 보컬파트에서 보여진다. 후반부의 단 몇곡에서 보여주는 Remi의 클린보컬은 오페라 보컬의 진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말 노래 잘한다."라는 칭찬은 충분히 해줄만하다. 아니, '진수'의 기준이 바뀔수 있는 거라면 이게 진수일지도 모른다... 사실은 이 느려터진 템포때문에 거의 60분에 달하는 이 앨범은 대단히 지겹다는 느낌이 들수도 있다. 내가 실제로 그랬다. 그러나 바로 그때, "뭐가 이리 지겨워"라는 바로 그 느낌이 들때, Remi의 클린보컬이 약올리듯 흘러 나온다. 아마 그 순간 감상문을 써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을것이다. Janto의 사악보컬도 그 이후 더욱 빛을 발하는듯 느껴지는 건 나만의 착각이 아닐것이다. 사실 초반에 기선을 제압해버리는 여느 음반과는 다르게 이 앨범은 후반부로 갈수록 그 묘미가 살아난다는 특징이 있다.

2000/12/12







밴드 : HADES ALMIGHTY
타이틀 : The Pulse of Decay
포맷 : CD
코드 : PB-001
레이블 : Psycho Bitch Records
년도 : 2004
출신 : Norway
스타일 : Nord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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