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HAEMOTH / AD NOCTEM
타이틀 : Mortuales Delecti
포맷 : CD
코드 : HOR-02
레이블 : Hohenstaufen Records
년도 : 2003
국가 : France
스타일 : Raw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9.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프랑스 출신의 두 로우블랙메탈 밴드의 스플릿 앨범이다. 스플릿 앨범이라고는 하지만 각각의 밴드가 이 앨범을 위해 헌납한 트랙과 런닝타임은 각각 Haemoth가 8트랙에 37분, Ad Noctem이 7트랙에 33분으로 도합 70분이 넘는 분량이다. 이 정도면 스플릿 대신 각각의 풀렝스 앨범 형태로 발매했어도 부족하지 않을뻔 했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이 앨범은 적어도 가격대 효율성이 매우 높아 결코 손해보는 일은 없을 앨범이란 얘기다. 그렇다면 음악은 어떨까? 한마디로 대만족이었다. 이 앨범은 스플릿 앨범 이상의 가치 있는 로우블랙의 명반으로 당당히 뽑혀야만 한다.
Haemoth의 음악은 이 앨범을 통해 처음 접해봤는데, 정말 훌륭한 로우블랙을 들려주고 있다. Hth라는 기이한 이름을 가진 원맨 밴드로써 그야말로 로우블랙메탈이란 건 모름지기 이래야 된다고 주장이라도 하듯 매우 이상적인 사운드의 로우블랙을 들려준다. 이 스플릿 앨범에서 들려주는 Haemoth의 음악이 훌륭하다라는 의견은 비단 나뿐이 아니라 이 앨범을 리뷰한 전세계의 모든 리뷰어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이 Haemoth의 퀄리티 높은 음악으로 인해 뒤에 포진한 Ad Noctem이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되고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다. 10점 만점에 10점 만점!
Ad Noctem의 음악은 2002년도에 발표한 데모음반 이후 두번째인데 그때의 음악보다 더욱 향상된 퀄리티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사운드 자체도 보다 자연스러워졌고 무엇보다 곡 진행상의 흐름에 있어 리듬을 잃지 않고 일관된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란 것을 높이 평가해주고 싶다. 데모앨범에서의 문제점은 다소 산만하다라는 것이었으니까. 그러나 이 스플릿 앨범에 실린 Ad Noctem의 음악 자체가 상당히 수준급임에도 불구하고 Haemoth의 그늘에 가려져 얼마간 빛이 바래진다는 것은 부인하고 싶지 않다. 10점 만점에 9점!

2004/01/29







밴드 : HAEMOTH
타이틀 : Satanik Terrorism
포맷 : CD
코드 : BWP-001
레이블 : Broken Wing Productions
년도 : 2003
국가 : France
스타일 : Raw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AD NOCTEM과의 스플릿 앨범에서 말도 못할 감동을 줬던 프랑스의 블랙메탈 밴드 HAEMOTH의 첫번째 정규 앨범 되겠다. 인터넷에서 이 앨범의 존재를 처음 발견하고서 손에 들어올때까지 쌓아뒀던 기대감이란 건 그 여느 음반에 비할바가 아니었는데, 기대감을 한없이 쌓아뒀음에도 그만큼의 만족감을 충분히 주고도 남을만큼 멋진 음악들이 가득했다. 음반을 들으면서, 그리고 트랙을 넘기면서 머리속에 떠오르는 단어는 '역시...' 뿐이었다. 'Satanik Terrorism'이라는 앨범 타이틀이 주는 뉘앙스 그대로 이 앨범은 곱상하고 예쁘장한 음악에 대한 악의 가득찬 테러같은 음악이다. 물론 익스트림 뮤직, 그 중에서도 로우블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테러가 아닌 축복같은 거겠지만 말이다. 사운드 퀄리티 좋고 전반적인 분위기도 좋다. 블랙메탈 들으면서 이 두가지의 느낌만 충족된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나는 적어도 요즘 나오는 로우블랙 밴드라면 이 정도의 녹음 퀄리티는 보장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찌 생각해보면 이 정도로 잘 빠진 사운드라면 '로우'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다소 멋적어질런지도 모르겠다.
아쉽게도 500장 한정이라는 이 앨범의 커버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흰색의 감각적인 커버는 LP 버젼인 것으로 알고 있다. LP 버젼에는 Satanik Terroism의 데모 버젼이 보너스로 수록되어 있다고 하는데, 사실 별로 욕심은 나지 않는다. 이런 음악을 '한정반' 운운하면서 듣는 권리에 제한을 두는 것은 일종의 죄악이다. 한정반 같은 건 안나왔으면 좋겠다.

2005/07/12







밴드 : HAEMOTH
타이틀 : Vice, Suffering and Destruction
포맷 : CD
코드 : IS-21
레이블 : ISO666 Releases
년도 : 2004
국가 : France
스타일 : Raw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데뷔 당시만 해도 Hth라는 기묘한 이름을 사용하던 HAEMOTH의 리더는 알고보니 밴드 이름과 같은 Haemoth의 약자로써 Hth를 사용하던 것이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서부턴가 Syht라는 드러머를 영입하여 2인조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아마도 첫번째 정규 앨범을 낼 즈음이 아닌가 유추해본다. 어쨌거나 데뷔 앨범을 구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두번째 정규 앨범이 발매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이런 정도의 앨범은 보이는대로 질새라 사줘야 한다는 게 시디 콜렉터로써의 철칙이다. 그런 철칙을 지킴으로써 이런 훌륭한 앨범들과 계속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것이다.
첫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했던 Broken Wing Productions은 사실 밴드 스스로가 만들어 낸 레이블로 일종의 자주제작반이라 할 수 있겠는데, 이번 앨범은 저명한 레이블인 ISO 666에서 발매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정반이다. 물론 수량이 500에서 1000으로 늘긴 했지만 이 정도 수준의 앨범 1000장 팔리는 것은 거의 순식간이지 않을까 한다. 게다가 배급망이 꽤 괜찮은 편인 ISO 666에서라면 말이다.
어째 이번 앨범은 전작보다 사운드를 더 로우한 톤으로 잡은 것이 보다 더 올드스쿨한 접근 방식을 택한 것 같다. 그럼에도 HAEMOTH의 사운드 퀄리티는 여전히 훌륭하다고 느껴진다. 훌륭하다라는 표현보다는 적합하다라는 표현이 어울리겠다. 앨범 타이틀이 시사하듯, 그리고 이들의 홈페이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HAEMOTH라는 밴드는 인간이라는 종족에 대한 극단적 악의를 드러내기 위한 밴드다. 이런 류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는 이런 종류의 음악이 딱이고 역시 이런 종류의 사운드가 제격인 것이다.

2005/07/12







밴드 : HAEMOTH
타이틀 : Kontamination
포맷 : mCD
코드 : SUNN-475
레이블 : Southern Lord
년도 : 2005
국가 : France
스타일 : Raw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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