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HAGALAZ / DARKTHULE
타이틀 : Split : Nation Honour Destiny
포맷 : CD
코드 : NONE
레이블 : Battlefield Records
년도 : 2004
국가 : Greece
스타일 : NSBM
앨범애착도 : 7.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그리스 출신의 NSBM 밴드 두 팀의 스플릿 앨범으로 그리스의 Battlefield Records에서 발매되었는데, 희안한 건 공식 지정 배급처가 미국의 Red Stream이란 것이다.
* HAGALAZ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정식 앨범은 본인이 알기로 이 앨범이 유일한 것인데,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정말 특이하다라는 생각을 했다. 11분짜리 첫번째 트랙인 'Titans Eternal'이 주는 기묘한 분위기 때문인데, 나는 이것을 Drone Black이라 불러도 무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Doom Metal의 한 종류로 Drone Doom이라는 것이 있는데, 안개 자욱한 느낌의 기타 퍼즈와 느릿한 비트감이 대단히 매력적인 장르다. 바로 이런 류의 매력을 'Titans Eternal'이라는 곡을 통해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둠메탈이 아닌 명백한 블랙메탈이다. 나머지 두 곡 역시 8분여의 대곡들이긴 하나 첫번째 트랙만치 두각을 나타낼만한 곡들은 아니었다. HAGALAZ는 또 다른 그리스 NSBM 밴드이니 BANNERWAR 멤버의 프로젝트 밴드라고 한다.
* Moros라는 친구의 원맨 밴드인 DARKTHULE은 NSBM 씬에서 그나마 HAGALAZ보다 이름이 좀 더 알려진 축에 드는 밴드로 이 앨범 이전의 디스코그래피로는 Wulfhere라는 밴드와의 스프릿 앨범이 있다. 그리고 이후에 'Beyond The Endless Horizons'라는 첫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했는데, 이 앨범이 또 하나의 물건이다. 나는 이 정규 앨범을 이 스플릿보다 먼저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상대적으로 이 스프릿 앨범의 음악에는 적잖이 실망한 것이 사실이다. 작품이 나오기 전의 거친 스케치 같다고나 할까? 베이직은 변함이 없지만 사운드상의 차이가 분명 존재하며 사운드톤이야말로 정규앨범에서 들었던 DARKTHULE의 가장 큰 매력이었기 때문이다.

200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