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IN FLAMES
타이틀 : Subterranean
포맷 : CD
코드 : RR-0024
레이블 : Regain Records
년도 : 1995
출신 : Sweden
스타일 : Melodic Death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밴드 : IN FLAMES
타이틀 : The Jester Race
포맷 : CD
코드 : NB-168
레이블 : Wrong Again Records / Nuclear Blast
년도 : 1996
출신 : Sweden
스타일 : Melodic Death Metal
앨범애착도 : 9.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스웨디시 멜로딕 데스메탈, 예테보리 (고튼부르그) 사운드 등의 신조어를 메탈씬에 등장시켜 놓은 장본인이자 절대적인 사운드의 전형으로 평가받고 있는 In Flames의 두번째 정규 앨범으로 In Flames라는 밴드를 유명하게 만들어놓기 시작한 앨범이다. 네번째 앨범인 Colony가 국내에 라이센스 되기 전부터 In Flames의 팬들에게는 그들의 최고 명반으로 꼽히고 있던 앨범이기도 하다. '멜로딕'과 '데스'의 합성으로 이루어진 멜로딕 데스메탈이란 장르는 사실 데스메탈의 태생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절대 현실화 될 수 없던 구성이었다. 데스메탈에 '멜로디'라는 요소는 조화 될 수 없는, 조화되어서도 안되는 요소였던 것이다. 더구나 In Flames라든지 Dark Tranquility같은 밴드가 들려주는 '멜로딕'의 비중은 '데스'라는 비중보다 훨씬 압도적인 것이어서 어떤 이들에게는 멜로딕 파워메탈에 데스 그로울링만 추가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종종 받곤 했다. 하지만 데스메탈이란 이 극악무도한 장르에 이토록 아름다운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전개를 이끌어낸 이 스웨덴의 밴드들에게는 경의를 표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실제로 나를 익스트림 바닥으로 다시 인도한 장본인이 바로 In Flames와 Dark Tranqulity라는 사실은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영향력이란 것이 남아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2006/02/05







밴드 : IN FLAMES
타이틀 : Whoracle
포맷 : CD
코드 : DOR-43342
레이블 : Nuclear Blast / Dream On Records
년도 : 1997
출신 : Sweden
스타일 : Melodic Death Metal
앨범애착도 : 9.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In Flames의 세번째 정규 앨범으로 완전한 Nulear Blast의 로스터로 자리매김하게 된 앨범이다. 개인적으로는 'The Jester Race'와 'Whoracle' 이 두 앨범을 동시에 구했기 때문인지라 내게는 왠지 더블 앨범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내게는 Colony라는 앨범이 이들에 대한 첫인상이어서인지 Colony가 이들 음악의 기준처럼 되어버렸다. 그래서 그만큼 완벽한 앨범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었고 당시만해도 귀에 익숙치 않았던 새로운 트랙들이 Colony의 트랙들보다 더 좋을 순 없었던 것 같다. 남들은 Colony보다 앞의 앨범들이 훨씬 좋다고 말해도 내게는 Colony가 최고였던 것이다. 지금까지도 그 생각에는 변함은 없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다시 말해 듣는 횟수를 거듭할수록 초기작들 역시 Colony 못지 않은 퀄리티를 지닌 앨범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나는 이 The Jester Race와 Whoracle 이 두 앨범이 왠지 더블 앨범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는 동시에 구한 앨범이기도 하지만 양자간의 질적인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내 귀가 그리 깊은 수준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인 것인지, 나는 절대 할 수 없었떤 두 앨범의 수준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해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았다. 참으로 대단한 사람들이란 생각을 했다. 일반적으로는 The Jester Race에 비해 형편없다는 평가를 받는 앨범인데, 나는 어떤 점이 그런 평가에 영향을 준 요소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더라.

2006/02/06







밴드 : IN FLAMES
타이틀 : Colony
포맷 : CD
코드 : PCKD-20009
레이블 : Nuclear Blast / Ponycanyon Korea
년도 : 1999
출신 : Sweden
스타일 : Melodic Death Metal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내가 데스메탈이란 장르를 처음 알고 빠져 있던 시기는 고등학교 때였다. 1학년때부터 3학년까지 고등학교 생활 내내 Death, Obituary, Carcass, Terrorizer, Deicide, Malevolent Creations, Morbid Angel 등등 그 이름을 손꼽을 수 있을 만한 소위 '데스메탈' 밴드들이 야자 시간에 주로 내 워크맨에 꼽혀있던 리스트들이었다. 중학교때부터 이때까지 가장 좋아하는 밴드가 장기간동안 Helloween이었던만큼 나는 락키드라기보다는 철저한 메탈키드였던 것이다. 그리고 Radiohead란 밴드를 알고나서부터 메탈은 일상 생활에서 조금씩 멀어져갔다. 금속성 라이프가 왠지 유치하게 느껴졌던 것이다. 그리고 한참 뒤 다시 '메탈'이란 장르에 꽂히기 시작한 계기가 있었으니 그 계기가 바로 In Flames의 네번째 앨범 Colony였다.
Dark Tranquility의 Projector 앨범과 함께 Colony라는 앨범은 지금까지 내 인생 최고의 멜로딕 데스메탈 앨범이다. 군대를 제대하자마자인 98년 초의 일이었다. 뒤늦게야 접하게 된 이 앨범들로 인해 나는 본격적으로 익스트림이란 장르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킹 다이아몬드가 블랙메탈의 전부인줄로만 알았던 내게 새로이 의미 부여가 된 블랙메탈 장르가 나타났고, '고딕'이란 장르도 알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메탈키드, 아니 메탈 아덜트의 길로 접어들기 시작한 것이다. 이 앨범에 대해 굳이 어떤 곡이 어떻고, 사운드가 어쩌고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Colony가 최고다라고 얘기하는 사람을 보면 정말 반갑기 그지 없을 정도다. 지금은 트랙의 순서와 곡 제목을 외우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Colony와 Projector 앨범만큼은 잊을수가 없을 것 같다. 지금은 우후죽순처럼 퍼져서 매일 새로운 밴드와 음반들이 나타나고 있는 듯한 상황에서도 내게는 언제까지나 최고의 밴드, 최고의 음반으로 남아 있게 될 것이다. 제 아무리 뛰어난 멜스메 밴드가 나타나더라도 Helloween만한 밴드가 없다고 여겨지는 것처럼 말이다.

2006/02/06







밴드 : IN FLAMES
타이틀 : Clayman
포맷 : CD
코드 : DOR-43346
레이블 : Nuclear Blast / Dream On Records
년도 : 2000
출신 : Sweden
스타일 : Melodic Death Metal
앨범애착도 : 9.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이번 앨범은 전작 Colony의 노선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지만, 당연하게도 몇가지 향상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일단 드러머의 엄청난 실력향상이다. 뭐 기타나 보컬이야 워낙에 그 전부터 인정받고 유명했던 까닭에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던 이유도 있겠으나, 새 앨범에서의 드럼파트는 정말 칭찬을 아껴선 안된다는 생각이다. 메트로놈을 끼고 녹음을 하니 박자감각이야 당연히 훌륭할 수 밖에 없겠지만, 드럼을 때리는 그 힘의 세기에 대해선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익스트림 계열이기 때문에 당연히 파워가 있는 스틱질만이 이유는 아니다. 그 세기의 일정함에 주목해야 한다. 사실 스내어나 탐, 심벌을 때리는 힘은 그게 그거 같아서 구별해내기 힘들지만, 베이스나 하이햇을 때리는 그 일정한 힘의 조절은 진짜 음악 하는 사람 좌절하게 만들기에 손색이 없다. 이러한 좌절은 드림씨어터 이후로 두 번째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앨범의 경우 모든 곡의 분위기를 드럼파트가 이끌고 있다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두 번째로 주목할 것은 역시 힘이 절로 느껴지는 기타리프다. colony에선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해지고 힘이 풍부해졌다라는 것이다. 사실 리프의 멜로디에 치중하다보면 묵직한 중량감이나 힘은 떨어지게 마련일텐데, Clayman에서의 전곡은 멜로디가 조금 떨어진다거나 힘이 떨어진다라는 느낌의 곡은 전혀 찾을 수가 없게 된다. 세 번째로 주목할 부분은 역시 예상할 수 있듯이 보컬이다. 좋다 좋다 너무좋다라는 말 이외에는 그다지 말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 언젠가 얘기 했듯이 In Flames의 새앨범 Clayman은 그 어느 앨범보다도 클린톤의 보컬이 꽤 들어가는 편이다. 아니 그렇다라기 보다는 클린톤을 듣는 것으로 착각하게끔 보컬라인의 멜로디가 두드러진다. 사실 그 전까지 인플레임즈가 멜로딕 데스라고 불리운건 거의 기타라인의 멜로디 때문이었지 보컬라인의 멜로디가 두드러지기 때문은 아니었을게다. 그러나 이번 앨범에서는 아마도 그런 말은 나오지 않을 듯 싶다. 실제로 앨범 녹음당시 보컬의 멜로디가 너무 튀어서 상당부분 보컬의 그로울링을 더욱 강조하는 등의 수정을 가했는데, 본인들은 파워메탈 밴드가 아닌 헤비메탈 밴드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2000/06/27







밴드 : IN FLAMES
타이틀 : Reroute To Remain
포맷 : Digi-CD
코드 : PARK-9019
레이블 : Nuclear Blast / Dream On Records
년도 : 2002
출신 : Sweden
스타일 : Melodic Death Metal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어찌보면 Dark Tranquility의 Damage Done보다 욕을 곱절은 더 먹었던 걸로 기억하는, 심지어는 Reroute To Remain 덕분에 Damage Done이 그나마 살아났다라는 얘기가 있었을 정도로 익스트림 메탈 팬들에게는 안좋은 평가를 받았던 앨범에 대한 얘기를 하려니 왠지 은근히 겁이 난다. 하지만 내가 뭐 여론을 좌우할 만한 지명도 있는 사람도 아닌데다가 이미 얘기거리가 아주 오래되어버린 In Flames라면 괜찮을거야라는 얄팍한 생각에 자판을 두드리게 된다. 일단 결론부터 얘기해보자. 이 앨범 사실 왜 그리 욕을 싸잡아먹혔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을 정도로 의아하다. 아마 대다수의 의견은 지나치게 '메탈코어'스러운, 다시말해 미국 시장을 염두에 둔 오버그라운드적인 음악적 변화가 Reroute To Remain의 가장 큰 잘못(?)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이 앨범이 '메탈코어'스러운지 한번 되물어보고 싶다. 잘 모르겠다. 멜로딕데스메탈에 대한 감각이 많이 둔화되서인지는 몰라도 나는 이 앨범이 기존의 In Flames 스타일과 크게 다른 점이 뭐있나라는 생각이 든다. 템포 조절이 좀 다변화 되었다라는 거? 하긴 이 앨범에서 들리는 템포는 확실히 정통적인 데스메탈 패턴이 아닌, 21세기형 메탈코어스럽긴 하다. 예상해보건대 사람들이 꺼려했던 이 앨범의 근본적인 문제를 알 것 같긴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앨범이 바로 In Flames의 음반이기 때문인거 같다. 하지만 In Flames가 그런 시도를 한다는 게 그다지도 싫었던건가? Metaphor같은 트랙이 정말로 당황스럽긴 해도 개인적으로는 멜로디 하나는 좋아서 맘에 드는데 말이지. 한가지 웃기는 건 해외에서도 국내에서도 최근에 씌여진 음반평일수록 평가가 더 긍정적이란 것이다. 정말로 웃겼다.

2006/07/30







밴드 : IN FLAMES
타이틀 : Soundtrack To Your Escape
포맷 : Digi-CD
코드 : PARK-9040
레이블 : Nuclear Blast / Dream On Records
년도 : 2004
출신 : Sweden
스타일 : New Metal
앨범애착도 : 8/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정말이지 그나마 좀 오픈마인드라고 생각했던 본인조차 어이없게 만들어버린 앨범이 있으니 In Flames의 7번째 앨범 'Soundtrack To Your Escape'이 그 주인공 되겠다. 'Reroute To Remain'에서 들려주었던 In Flames의 변화는 사실 변화 축에도 못낄 듯 싶다. 난는 어째서 이 앨범을 들으면서 문득문득 Evanecence와 Linkin Park가 생각났을까. 다소 과장된 상상이긴 하지만 전혀 연결고리가 없는 음악임에도 문득문득 이 두 밴드가 생각나곤 하는 것이었다. 미국시장 진출의 첫번째 걸림돌이랄 수 있는 스웨덴이란 태생적 한계를 벗어버리기 위해 일말의 타협점을 찾기 위한 시도라고는 해도 'Subterranean'이 발매된 1995년부터 쌓아온 매니아들의 기대를 생각해보면 좀 과했던 변화같기도 하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역시 이러한 어이없음은 이 음악이 다름 아닌 In Flames가 만든 음악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리메이크도 아닌 그들 스스로 고민해서 만들어낸 창작의 산물이 기대하지 않았던, 즉 인플레임즈답지 않았던 것이었다. 첫번째로 충격을 받았던 곡은 두번째 트랙인 'The Quiet Place'였다. 이 뉴메탈스럽고 일렉트로니카스러운 이 트랙은 대체 뭐란 말인가. 하지마 이 충격적인 곡을 인플레임즈는 그들의 첫번째 싱글커트곡으로 발표한다. 그들도 분명 알고 있던 것이다. 변화에 대한 냉혹한 시선이 존재할 것을 말이다. 냉정하게 곡 자체만을 가지고 얘기해봤을때 'The Quiet Place'의 새로운 시도와 그에 따른 완성도는 실로 놀라울 정도다. 다소 낯설긴 해도 그 음악이 짜증나던가? 전혀 그렇지 않았다. 게다가 이 앨범에서도 여전히 'In Flames스러운' 끈을 완전히 버리지는 않았다라는 것이다. 과연 어떤 뉴메탈 밴드가, 어떤 메탈코어 밴드가 이런 스타일의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게다가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인플레임즈의 두터운 팬층을 생각해보면 이들의 판단은 역시 옳았던 것 같다. 나같은 부류의 사람은 가끔 '나만의 밴드' 내지는' 나만의 음악' 같은 울타리 안에서 노는걸 즐긴다. 밴드가 애완동물도 아닌데도 말이다.

200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