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GAROTH



NARGAROTH

Date : May. 21. 2005
Answered by Herr Morbid
Questioned by Young "Anarchist"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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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GAROTH의 Kanwulf와 장장 석달에 걸친 인터뷰를 끝마쳤습니다. 뭐 세달동안 끊임없이 질문을 주고받았던 건 아니고 이 친구가 이사를 가느라 늑장을 부리는 바람에 늦어져 버린거죠. 어쨌든 기나긴 장문의 답변을 받으니 기분이 썩 괜찮았지만 질문의 내용과는 별 상관없는 썰들을 풀어놓길래 살펴봤더니 인터넷상에 떠도는 또다른 인터뷰에도 글자하나 다르지 않고 똑같은 답변을 해놨더군요. 아마 모범답안을 써놓고 비슷한 질문에는 복사해다가 붙여넣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꽤 재미있는 인터뷰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난처한 질문에는 별달리 성의있는 답변을 하지 않아서 약간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단어는 어렵게 쓰고 표현도 멋지게 하는데 주어, 서술어가 맞지 않는 둥 문법이 영 깝깝해서 애좀 먹었습니다. 왜곡된 해석이 있을 수도 있다란 양해를 먼저 구하려는 핑게입니다. ^^ 아무쪼록 NARGAROTH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는만큼 많은 분들에게 재미있는 읽을거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맙다. 먼저 자신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오늘은 2005년 5월 21일이고 지금은 사무실에 있다. 시간이 꽤 흘렀지만 오늘에서야 네 인터뷰에 답할 시간을 낼 수 있었다. 일단 나는 동독에서 태어났고 사회주의 국가에서 자랐다. 덕분에 나는 어린 시절을 마약이나 미래에 대한 두려움 따위와는 거리가 먼 안전한 환경에서 보냈다고 얘기할 수 있겠다. 흔히 있는 가정 내에서의 트러블만 제외한다면 말이다. 왜냐하면 동독내에서의 개인적 삶이란 매우 일찌감치 정해지기 때문이다. 우주비행사나 소방수, 선생님, 목사 혹은 독일민주공화국(동독)의 요리사가 되는 것이 어린 아이들의 흔한 바램이듯, 나의 목표는 군대에서 헬기 조종사가 되는 것이었다. 달리 말해 꽤나 군대스러웠던 것이다. 우리는 6살이 되면서부터 정해진 교복을 입어야 하고, 수많은 군대식 합숙과 정치적인 교육을 경험해야 했다. 어쨌거나1989년에 사회주의가 붕괴되고 1945년 이후로 다시 한번 독일은 하나의 국가로 통합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외쳤지만, 사실 자유란 건 알고 보면 우리가 부딪혀야 하는 새로운 과제였다. 통일 독일 이후 처음에는 그리 제대로 된 생활을 해나가질 못했다. 갑작스레 난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던 거다. 내가 뭘 해야할 지 알려주고, 네,다섯살이 되면서부터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 지가 설계되어지고 자유롭게 숨쉴 공간마저 없는 엄격한 독재 치하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내가 내 삶의 방향을 내 스스로 결정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어린 아이가 걸음마를 배우듯 나는 처음부터 새로이 배워야했다. 애초에 이것은 내게 맨땅에 헤딩하기였던 것이다. 나는 법이나 마약, 그리고 나 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으로부터 문제점을 안아야 했다. 그래서 나는 인간이 가질 수 있단 모든 종류의 극단적 감정들의 경험을 통해 아주 엿 같은 방랑기를 갖게 됐다. 나의 가장 친한 친구는 자살을 했고, 어떤 이들은 현실을 견디지 못하고 생후의 판타지한 삶을 찾아 나무나 벽을 향해 차를 몰고 돌진했다. 나는 내 안에 나만의 이상적인 세계를 만들어냈고, 나를 둘러싼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젠장, 나는 이상과 현실의 경계가 불분명한 상태로 지난 10년간을 좆같이 흘러보냈고, 2000년도에 비로소 내 뒤를 돌아보기 위해 주위의 모든 것과 모든 인간으로부터 나 자신을 분리시켰다. 지금 나는 내가 바라던대로 매우 나아진 상태다. 지난 과거동안 나를 컨트롤해왔던 모든 것들을 거의 부숴버린 것 같다. 내 음악을 잘 관찰해보면 그러한 것들을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Black Metal ist Krieg" 앨범 이후로 Nargaroth는 보다 개인적이고 인간적으로 변했다. 물론 그러한 변화는 보다 일찌감치 시작되었겠지만, 나 스스로 인식이 될 정도로 충분한 변화는 아니었다. 나는 내가 하는 일들을 통해 보다 명예로운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리고 합리적이고도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고를 하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도 노력한다. 후회와 증오로 가득 찬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는 속좁은 패배자가 되고 싶진 않다. 살아가면서 나 자신을 성숙하게 할 수 있는 경험들을 가능한 한 많이 하고 싶다. 이런 것들 이외에도 나는 유럽 전체를 직접 개조한 오토바이와 자동차로 여행을 한다거나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몽고 지역에 관련된 것들을 많이 구경하려 한다. 나는 사실 이 독일을 벗어나 그런 지역으로 이민을 가고 싶다.

- 네 본업이 뭐냐?
심리학을 전공했고 얼마 전에 그 과정을 끝냈다. 몇 년전부터는 '알코올과 마약중독자를 위한 클리닉'에서 심리치료사로 일하고 있다. 지금 나는 5년 만기의 '정신분석 심리치료학'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지그문트 프로이드가 개발해 낸 이론이다. 그 교육과정이 의미하는 것은 나 자신을 '안락함'으로 인도한다는 것이다. 이 일은 타인뿐 아니라 사람으로써 혹은 인간으로써 자아개발 할 수 있도록 나 자신에게도 많은 도움을 준다.

- 진짜로 블랙메탈이 전쟁이라고 생각하냐? 그렇다면 뭘 위한 전쟁이냐?
블랙메탈은 우리 머리속에서의 전쟁이라 할 수 있다. 정신적 공황기였던 지난 시절 난 세상의 모든 것 - 타인은 물론, 돈, 시스템등을 부정하는 블랙메탈 스피릿에 매료되었었다. 내가 해야할 것은 생존이었고, 돈을 벌기 위해 일터로 가고 다른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 따위는 블랙메탈 스피릿에 완전히 어긋나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나는 해야할 모든 걸 부정했다. 언젠가는 방문을 걸어 잠그고 방 밖으로 수주동안 나오지 않은 적도 있다. 평범한 의상을 걸치는 것도 잘못된 거라 생각해서 입질 않았다. 그 밖에도 지금은 미친 짓이라고 생각되는 많은 일들이 내 머리속에서, 심지어는 나의 행동에서 존재했다. 그건 완전히 지옥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내게 있어서는 블랙메탈 전쟁이었다. 블랙메탈은 우리 머리속에서의 전쟁이다. 생존하기 위해 블랙메탈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의 갈등은 매일매일 계속되었다. 순수하고 진정한 블랙메탈은 삶 자체를 거부하고 죽음과 파괴를 찬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그것이 골수 블랙메탈 이상주의자들이 일상적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 어려운 이유다. 블랙메탈은 삶과 그 속을 살아가는 자기 자신에 대한 전쟁이다.

- 새 앨범인 "Prosatanica Shooting Angels"의 사운드는 과거로의 회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앨범은 내게 초기의 음악을 연상시킨다. Nargaroth는 항상 변한다고 생각하나, 아니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나?
'과거로의 회귀'라고? 좆까는 소리마라. 그건 No Colour에 의해 만들어진 멍청하고 잘못된 홍보문구다. "Prosatanica Shooting Angels"는 절대로 '과거 사운드로의 회귀' 따위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음반이 아니다. 그런 말들은 잘못 사용된 것일 뿐더러 아무런 의미조차 없다. 그 문구는 나를 매우 빡돌게 하는데, 이런 류의 말들은 늘 논쟁거리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번 앨범은 어떤 관점에서도 '과거로의 회귀'같은 건 없다. 나는 이 앨범을 자연스럽게 소리나는대로, 또 내가 원하는 바대로 만들었다. 이건 단지 '지금의' 앨범일 뿐이다!!! 변화에 대한 네 질문에 답변하자면, 나는 절대 Herbstleyd같은 앨범을 또 다시 만들 수도 없고, 만들 지도 않을 것이다. 그 앨범에서 표현된 모든 감정들은 이미 끝난 것이다. '새롭고 다른 감정들'이란 '새롭고 다른 표현'을 의미한다. 새로운 경험, 생각, 고통과 기쁨들은 언제나 같을 순 없어서 오랜 방법과 수단으로는 그것들을 표현할 수 없다. 나는 텅빈 조개껍질 같은 노래만을 만들어내는 어떤 이들처럼 단순히 '음악'이란 것만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니다. 음악을 통한 내 창작물들은 내가 살아가기 위한 가능성이고 내 모든 경험들의 변화를 표현하는 정신이자 포장이다. 비록 사소해보일지언정 이것은 다른 쓰레기들로부터 나를 차별화하는 유일한 것이며 내게 삶의 방향을 제시해준다. 내게 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은 나를 넘어선다는 것이다. 나를 넘어섰을 때 나는 내 암울한 길을 비추는 빛을 볼 수있다. 그 빛들만이 나를 인도할 수 있는 권한이 있으며 그것들은 홀로 나를 인도하진 않을 것이다. Nargaroth는 더 나아지지도 더 나빠지지도 않는다. 단지 달라질 뿐이다. 더는 할 얘기가 없다.

- 어떻게 혹은 왜 블랙메탈 밴드로써 NARGAROTH를 시작하게 되었나? 뭐 말하자면 NARGAROTH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게 뭐였는지 말해다오.
처음에 어땠는지 잘 기억나지는 않는다. 모든 게 실패로 가득찼고, 미친 짓을 일삼았던 시절이라 내 극단적 감성들을 사운드와 목소리로 옮겨야 했던 것 같다. 처음에 내가 음악을 했던 것은 단순히 취미 생활이었을 뿐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음악은 나 자신, 혹은 무시하고 싶었던 내면의 어떤 것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수단이 되어갔다. 그리고 이때부터 내 모든 에너지를 음악에 쏟기 시작했다. 초기에 그러한 표현들은 표현했던 프로젝트는 OKULTIS, EXHUMINENCE 따위의 이름들로 만들어졌는데, 그것이 결국 지금의 NARGAROTH가 되었다. 그런데 Herbstleyd 앨범때는 이후로 다시는 해낼 수 없을 정도로 개인적이고 폐쇄적인 성향이 짙었다. 1991년부터 1998년까지는 드러머 같은 다른 연주자들이 없었기 때문에 나 혼자서 프로젝트의 모든 의사결정을 했다. 이 7년동안 나는 완전한 광기의 시간을 보냈다. 미쳐버린 적도 여러번이고, 가장 친한 친구는 자살을 했고, 전혀 알지 못했던 상황에 빠져든 것도 수차례이며, 나의 사회적 지위를 스스로 개떡같이 만들어놨다. 나는 인간으로써 이 시기의 나로 돌아가기를 절대 원치 않는다. 아마도 나는 타인으로부터의 오랜 고립으로 인해 사회적 훈련이 덜 되어져서 내가 아는 한 나를 도울 사람이 없다는 걸 알았거나 혹은 타인이 나의 음악 세계에 끼어든다는 것이 미치도록 싫었던 것 같다. 이 기간동안 있었던 일들은 확실히 남에게 얘기하기 부끄러운 것들임에 틀림없지만, 결코 잊지 않을것이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이 지금의 나처럼 명예로울 수 있는 인간으로 변화하게끔 한 계기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Nargaroth를 통해 나는 나의 비젼, 감성, 그리고 개인적인 것들을 생산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도출할 수 있다.
Nargaroth는 절대 블랙메탈 밴드가 아니다. 나는 메탈을 연주하며 소위 블랙메탈이라 부르는 장르를 가장 좋아한다고 감히 얘기할 수있다. 하지만 Nargaroth는 절대 오늘날의 블랙메탈 씬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불행히도 예전 블랙메탈 씬에도 역시 포함되어 있지 않다. 왜냐하면 나는 1998년 이전 (Herbstleyd)에는 블랙메탈로써 가치를 인정받을 만한 음악을 만든 적이 없기 때문이다. 당시에 나는 그저 팬이었다. 나는 “Black Metal ist Krieg” 이후에야 비로소 어느 씬에도 포함되지 않는 뮤지션 혹은 작곡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씬은 경계를 만든다. 비록 Nargaroth의 음악을 듣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 블랙메탈씬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란 걸 안다고 해도, 그리고 Nargaroth가 언제나 블랙메탈 밴드로써 받아들여진다고 해도 나는 나의 음악에서 경계지워져 있는 영역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단지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할 뿐이다.

- ABUSURD의 Wolf와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고 들었다. 사실이냐?
그렇다.

- 이번 앨범의 부클릿을 보면 수많은 부루탈 데스메탈 밴드들의 이름을 언급해놨다. 왜냐? 요즘 너는 데스메탈에 푹 빠져있는건가?
난 좀 더 예전의 음악들을 좋아한다. 물론 최근의 밴드들 이름도 몇 개 적어놨다. 그러나 그들 대다수는 보컬 하모니가 없는 예전의 악에 바친 데스메탈 스타일의 그라인드 노이즈 코어 밴드들이다. 나는 90년대 초반의 데스메탈을 좋아한다. 불행히도 광기에 빠져있던 지난 몇 년을 보내면서 얼마간 잊어버리게 되었지만 말이다. 요즘에 나는 다양한 스타일의 연주곡들을 즐긴다. 어떤 스타일의 음악이든 일단은 듣는다. 나 스스로를 한정된 장르속에 가두고 싶지 않다. 지난 3,4년 전부터 이런 식의 음악 감상을 연습해왔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나는 예전 데스메탈과 가슴을 후벼파는 예전의 블랙메탈을 더 좋아한다. 부클릿에 적어놓은 밴드들은 개떡 같은 밴드들보다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밴드들이다. 그 말은 내가 항상 그 밴드들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란 것이다. 그 밴드들 중 가끔은 아주 강력한 에너지로 내 음악의 모티브가 되는 경우도 있다.

- 부클릿에 ‘No Dark Throne Fan’이란 메시지가 있다. 왜 이런 문구를 집어넣었나. 너는 한번도 Darkthrone의 팬인적이 없었던가. Darkthrone과 Burzum이 오늘날의 블랙메탈 사운드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너는 Mayhem, Darkthrone, Burzum, Thron, Emperor 그리고 Dimmu Borgir같은 초기의 노르웨이 블랙메탈 밴드들을 싫어하는가?
내가 그 문구가 많은 Nargaroth에 긍정적인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가지고 있는 환상을 깨리란 걸 충분히 상상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건 내가 이 앨범을 통해 정확히 의도한 바였다. 네가 대답을 요구하니 답변해주겠다.
이 앨범 (Prosatanica Shooting Angels)은 “Geliebte des Regens”를 제외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다. 바로 이 앨범이 녹음된 주변 환경이나 과정 혹은 배경, 그리고 12시간 동안의 녹음으로 만들었던 의도들 때문이다.
원래 이 곡들은 따로 만들고자 했던 프로젝트 밴드를 위한 곡들이었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이 바로 Prosatanica Shooting Angels였다. 좌우의 말뚝에 매달린 2명의 천사가 있는 이 프로젝트의 로고는 Nargaroth의 앨범의 아래쪽과 티셔츠 뒷면에 인쇄되어 있다. 그런데 레코딩이 끝난 뒤 나는 "Black Metal ist Krieg" 앨범의 부클릿에 써놨던 문구들을 떠올렸고, 이 곡을 사이드 프로젝트 밴드용으로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왜냐하면 Nargaroth는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말로 표현되고 글로는 씌어지던 슬픈 현실들이 나 자신의 언어로는 좀처럼 표현된 적이 없다는 걸 깨닫고 다시는 이런 실수를 저질러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앨범은 예정되지 않았던 Nargaroth의 새앨범이 된 것이다.

사이드 프로젝트라는 생각을 갖고 처음 작업을 시작했을때만 해도 나는 어떤식으로 만들어가야 할지 아무것도 생각한 게 없었다. 내가 알 수 있던 것은 단지 이전보다 더 빨리 곡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나는 내 아파트의 조그만 스튜디오로 - 지금까지의 모든 앨범 작업이 이루어졌던 - 들어가서 12시간동안 작업을 했다. 그리고 그 작업들은 이미 내 손을 떠나 음악 그 자체가 되었다. 나는 몇몇 드럼 라인을 만들었고 그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그 드럼 라인을 사용했다. 녹음 도중 기타 리프를 녹음하다가 가끔은 잘못된 연주를 했고, 그럴때마다 좀더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다른 방식으로 연주를 했는데, 그러는 도중 두 가지 메인 기타라인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킬 수 있는 고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덕분에 나는 이전에는 결코 해본 적이 없는 실험적인 연주를 하게 되었다. 세번째 트랙인 “Satan Industries”의 마지막 부분을 듣다보면 일종의 기계적인 노이즈를 들을 수 있을텐데 사실 그건 베이스 기타에 디스트를 걸고 네번째 다섯번째 칸에서 맨 윗줄을 튕긴 소리인데, 정확히 어디를 잡고 쳤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뿐 아니라 네가 이 앨범에서 들을 수 있는 키보드 같은 소리는 모두 베이스로 연주한 것인데, 믹싱과정에서 다른 악기들보다 기타 밸런스를 높였을 뿐 다른 조작은 없었다. 그런데 나는 이 소리를 매우 맘에 들어한다. 그리고 이 열악한 사운드도 내가 원했던 것이기 때문에 좋아한다. 개인적 소견으로는 이 앨범을 하이파이 스테레오에서 들는다면 이 때 역시도 대단한 사운드를 낼 것이다. 블랙메탈 씬은 요즘 너무 화려한 프로덕션과 사운드 떡칠 때문에 많이 망가졌다. 그런 건 더 이상 블랙메탈이라 할 수 없다.
뭐 결론적으로 내가 이 앨범을 만들기 위해 했던 방식은 예전과는 상당히 달랐다는 것이다. 스튜디오에서 나는 약간의 마약과 데낄라로 인해 꽤나 좋은 기분이었다. 바로 그것이 이 앨범이 내게 있어 소중한 이유다. 대체로 나는 녹음을 할 때 사운드에 상당히 엄격한 편이고 모든 작업은 내가 원하는 정해진 방식대로 이루어져야했다. 나의 작업 방식에는 자유로움이란 것이 별로 없는 편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매우 편안하게 그냥 일이 자연스레 진행되는대로 내버려뒀다. 어떤 강박관념 같은 것도 없었다. 그냥 평범한 메탈음악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나는 이 소위 블랙메탈 씬과 관련하여, 그리고 Nargaroth의 팬이라 자처하는 가증스런 것들 때문에 매우 화가 나 있었고 그것들에게 뭔가를 보여줘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바로 그것이 내가 이 앨범을 만들면서 다른 방식으로 작업을 한 이유고, 부클릿과 아트워크, 그리고 부클릿 안의 숨겨진 메시지들을 만든 이유다.
이 씬은 지금 넘쳐나는 새로운 팬들과 블랙메탈에 관해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지진아들로 가득차 있다. 그들은 블랙메탈의 본질을 뿌리채 흔들고 블랙메탈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항상 창조해낸다. 그들은 블랙메탈 씬을 매우 혼란스럽게 한다. 나 역시 몇 년 전까지 그들중 한사람이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와 소수의 오래된 블랙메탈러들은 그런 편협한 자들에 대응하기 위해 이 혼란스러운 씬에 남아있어야만 한다. 어른이 되어버렸거나 결혼을 했거나 뭐 이런 저런 이유로 이 씬을 떠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들도 완전히 이 블랙메탈 씬을 떠났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내 생각에 오래전부터 블랙메탈을 사랑했던 사람들은 진정으로, 진심으로 블랙메탈을 대했기 때문에 심적으로는 여전히 이 씬에 남아있게 될 것이다.
내가 부클릿 안에 써놓은 많은 메시지들은 오직 내가 앞서 언급한 그들만이 이해할 수 있다. "No Dark Throne"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은 극소일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내가 여러 밴드들을 어떤 이유로 언급했는지, 또는 이런 아이디어가 어디로부터 기인했는지는 매우 조심스럽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지금까지 단 두 사람만이 부클릿의 메시지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했는데, 나는 이런 것이 좋다. 예전부터 이 씬을 사랑한 진짜배기와 짝퉁 매니아들을 구분짓는 따위의 일은 내가 종종 즐겨하는 일이다. 이런 짓을 이전에도 했었는데, "Fuck of nowadays Black Metal"이라는 데모를 만들었을 때다. 아웃트로로써 나는 누구나 알 수 있을만한 기타리프를 사용했는데, 그 리프는 어느 누구라도 이것이 Nargaroth의 오리지날 곡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평범하고 잘 알려진 헤비메탈 리프였다. 나는 이 리프를 연주곡으로 사용했고 "Nortam Sagro"라는 타이틀로 LP에 수록했다. 이 LP가 사람들에게 들려진 후에 나는 Nargaroth가 다른 밴드의 기타리프를 훔쳤다라는 얘기를 들었다. 모든 사람들이 대단한 것을 발견한 마냥 그 곡은 MOTORHEAD의 "Orgasmatron"라는 곡이다란 것을 떠벌리고 다녔다. MOTORHEAD의 리프를 훔친 것을 증명해낸 것이 그리도 대단한 일인가.

이 자리에서 나는 감히 말할 수 있다. 이 씬은 멍청이들로 가득 차 있고 그들은 도무지 '조크'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Nortam Sagro"라는 타이틀의 숨겨진 조크를 모를 정도로 어리석단 말인가! (역자주 : 거꾸로 읽으면 됩니다.)

이외에도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Darkthrone에 대한 나름대로의 컬트적인 위상이 세워져 있는 듯한데 이로 인해 부클릿 안의 문구가 여전히 문제가 되곤 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앞서 설명한 이유 이외에도 두 가지 숨겨진 의도가 더 있다. 첫번째는 위에서 설명했고 두번째는 네가 앨범의 음악을 들을 때 이 문구를 본다면 그 단어들이 매우 낯설게 느껴질 뿐더러 심지어는 우스꽝스럽게 보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밴드들이 하는 음악들이란 그들이 인터뷰에서 언급하는 가장 좋아하는 밴드와 똑같은 사운드를 낼 뿐이다. 나의 두번째 의도는 밴드들만의 고유한 영감이란 것에 대해 사람들로 하여금 의구심을 품게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세번째 의도는 상대적으로 항상 제대로 평가 받지 못했던 초기의 Gorgoroth를 정확히 겨냥한 것이었다. 블랙메탈 씬의 모든 사람들은 Darkthrone을 최고로 치고 가장 중요한 밴드로 언급한다. 하지만 내게 있어 블랙메탈의 영예로움은 Darkthone이 아니라 Gorgoroth가 차지해야 한다. 가장 위대한 블랙메탈 싱어중의 하나였던 HAT가 참여한 데모와 첫번째 앨범만으로도 그들의 이름은 언급될 가치가 있다.

"No Dark Throne Fan"이라고 부클릿에 써놓은 것과 유사하게 이 앨범 안에는 짝퉁들과 진짜를 구분지을만한 많은 장치들이 있다. 몇가지 다른 예를 들어보자. 부클릿 속의 "Black and blasphemic Death Metal"이란 문구는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자만이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이것은 나이든 블랙메탈러들에겐 꽤나 잘 알려진 유명한 문구다. 또 한가지 내가 부클릿에 AZHUBHAM HAANI 같은 밴드들을 Thought about Death Cocks 같은 카테고리에 집어넣은 일을 가지고 몇몇 편협한 블랙메탈 똘아이들은 어떻게 감히 블랙메탈의 선구자 같은 밴드에게 그 따위 불경스런 짓거리를 할 수 있냐고 불평한다. 비록 이런 것들이 대단히 슬픈 일이긴 해도 나는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들이 만약 AZHUBHAM HAANI라는 밴드를 Black Metal ist Krieg 앨범을 듣기 전에 알았더라면 분명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좆 같은 찌질이들 같으니!
또 다른 메시지는 총을 들고 멍청하기 짝이 없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내 사진이다. 나는 그 어떤 분위기나 감흥조차 없이 그저 사악한 포즈를 취한 채 사진을 찍는 녀석들을 무척 싫어한다. 그들은 이런 류의 사진이 그들의 진정한 모습을 나타낸다고 얘기한다. 맙소사~ 아주 골이 빠개지려고 한다. 블랙메탈의 성스런(혹은 불경한) 상징들을 그런 류의 넌센스와 과도한 포장들로 채우는 것이야말로 블랙메탈의 본질을 파괴하는 가장 주된 장치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 스스로 그런 우스꽝스러운 사진을 찍고 "Kanwulf가 자세잡고 찍음"이라는 문구를 밑에다가 써놓은 이유다. 누가 만약 이 사진을 어떤 식으로든 사용한다면 제발 그 포즈대로 살면서 명예로와지거나 아니면 그냥 그대로 둬라. 블랙메탈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메탈헤드가 필요할 뿐 핼로윈 가면이나 쓰면서 놀자는 녀석들이 아니다.
어쨌든, 이 안에는 내가 언급하지 숨겨진 메시지들이 더 있지만 너무 길기 때문에 그만두겠다. 그리고 사실 여기서 그 모든걸 설명하고 싶진 않다. 왜냐하면 나는 이 씬에서 어느 누가 더 가치있는 자고 가치 없는 자인지를 더 관찰하고 싶다. 그동안 "대체 "Black Metal ist Krieg" 앨범에 언급된 Erik이 도대체 누구냐?"라든지 "Black Metal ist Krieg 앨범의 드러머는 진짜 블랙메탈러가 아니다. 왜냐하면 사진속의 그는 웃고 있기 때문이다.” 따위의 질문이나 말들이 끝없이 이어지듯이 말이다. (부클릿 속 Erik의 사적인 사진들은 그 앨범에서 그에게 헌정한 곡들에 대해 설명한다.) 말하건대 계속 물어보려면 집에가서 숙제나 해라 이것들아. (역자주 : Erik은 자살했다는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인 것 같습니다.)

- 곡을 쓸 때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는가?
이 질문의 답은 매우 쉽군. 영감은 나의 감정과 상상력으로부터 나온다. 순수한 감정과 어디에도 묶여있지 않은 상상력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 어떤 사람들은 Nargaroth가 정치적인 밴드라고 생각한다. 사실이냐?
아니다.

- 독일이나 유럽 어느 나라 출신이든지 친하게 지내는 다른 밴드들이 있냐?
없다.

- 넌 MOONBLOOD의 Occulta Mors와 함께 일한적이 있다. 그리고 내가 듣기로는 그 친구가 Nargaroth의정식 멤버가 될 거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결국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어떻게 된거냐? 그와는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 그 친구도 너처럼 매우 강한 자아를 지니고 있는 듯이 보인다. 같이 일하면서 갈등은 없었나?
그는 한번도 Nargaroth의 정식멤버인 적이 없었고 그런 일은 있지도 않았다. 나는 그가 그의 밴드에서 리허설 중일 때 처음 알게 되었는데, 꽤 괜찮은 수준이었고 좋은 녀석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에게서 그 어떤 이기적이고 강력한 자아를 발견하지 못했다. 사실 진짜 좆 같은 건 블랙메탈 씬의 뮤지션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되고 왜곡된 이미지들이다. 그들은 단지 인간이고 지독히 평범하다. 그뿐이다.

- Nargaroth의 음악은 대체로 너무 길고 너무 반복이 많다. 어떤 라인들은 매우 최루성이 짙지만 또 어떤 라인들은 다소 지루하다. 라이브할 때 이런 게 쉬운가?
넌 Nargaroth의 공연에 한번도 있어 본적이 없거나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안 그런가? 그렇다면 그따구 질문을 해서는 안된다. 함께 공연을 느끼고 공연장에서 너 자신을 거부해봐라. 알게 될 것이다. 와보지 않으면 절대 모른다.

- 요즘 블랙메탈 씬에 대해 물어보겠다. 네 생각에 블랙메탈이 퇴보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아니면 여전히 진보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신경 안쓴다. 그런 논쟁 사이에서 너무 많은 경험들을 했다. 지난 4년간의 과거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길 원하고 지금 잘 살고 있다. 우습게도 편협하고 술에 쩔은 똘아이들만이 너무 많다. 괜찮은 몇몇 매니아들은 블랙메탈 씬 밖에서만 발견된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든 것에 열려있기 때문이다.

- NO COLOURS RECORDS와 꽤 오랜 시간동안 일해왔다. 다른 레이블에서도 제안이 많을 것 같은데 네 생각에는 NO COLOURS가 가장 좋은건가?
그렇다. 우리는 서로 대화가 통하고 그는 다른 레이블에서는 할 수 없는 업무적 관계를 제공해줄 수 있다.

- 어떤 이들은 모름지기 블랙메탈이라 함은 사타니즘과 관계가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네 생각은 어떠냐?
진정한 블랙메탈은 사타니즘과 관계가 있어야 했고, 그건 지금도 그렇다. 스타일로, 음악적으로 블랙메탈의 표현방식과 사운드를 따르는 모든 밴드들은 단지 좋은 음악일뿐 블랙메탈이라 불리울 수 없다. 그들 모두는 단지 이 장르의 요소를 차용했을 뿐이다. 그것이 바로 Nargaroth가 블랙메탈 밴드가 아닌 이유다. 나는 블랙메탈의 분위기를 사랑하고 전형적인 그 요소들을 좋아한다. 나는 그런 것들을 나의 창작물에 적용한다. 그러나 Nargaroth는 순수한 사타니즘 블랙메탈과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 요즘에 네가 주로 듣는 음악은 뭐냐?
듣는 음악은 좀 다르다. 음악을 감상하든 연주하든 나 자신을 더 이상 한정지우고 싶지 않다. 최근에 들었던 인상 깊었던 음악중에 블랙메탈은 없다. 주로 70년대의 음악들이다. 음반 전체를 통째로 들었던 최근의 앨범은 Jonny Cash가 죽기전에 발표했던 마지막 앨범 When A Man Comes Around다. 어떤 음악은 내 가슴 깊이 새겨졌는데, 그 음악들은 한 인간의 유서를 요약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이 카리스마 넘치는 사자의 말들는 내게 매우 중요하게 다가왔다. 석양이 질 무렵에 내 오래된 미국산 시보레를 몰면서 마을의 옥수수밭을 가로지르고 있을 때 이 CD를 들었다. 아무도 나를 방해하지 못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이런 종류의 음악이 진짜라고 얘기하지 않는다면 난 그 자에게 엿을 먹일 것이다. 난 내가 원하는 것을 한다! 그리고 내가 제대로 느끼는 것을 한다!

- 추천하고 싶은 다른 밴드는 없나?
절대 없다.

- 언제부터 블랙메탈 씬에 몸담기 시작했나? 무엇이 널 여기까지오게 했나?
무지했던 새장속의 십대시절에는 내가 약간 맛이 갔었다. 나는 뭔가 해답을 원했고 당시에 메탈 사운드에 상당한 호감을 가졌었다. 그 시절에는 그런 것이 메탈에 입문하게 되는 전형적인 코스였다. 처음에 나는 내 안의 욕망과 병적인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고, 블랙메탈을 한번 두번 접하게 됨에 따라 처음으로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꼈다. 그러다가 4-5년 전쯤에 나는 둥지를 뛰쳐나왔다. 하지만 나는 내가 언제 어떤 상황에서 메탈을 듣기 시작했는지 절대 잊지 않는다. 내가 시작했던 그 시절과 그 상황이 가끔은 그립기도 하다. 아! 옛날이여~

- 어린 시절 네게 영향을 준 밴드가 있다면 누가 있겠냐?
지금까지도 Bon Scott 시절의 AC/DC다. 그러나 가끔 라디오에서 80년대 시절의 디스코 음악이 흘러나오면 미소가 지어진다. 9시가 귀가시절이었던 시절에 처음으로 여자아이와 춤추던 그 때 그 시절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뭔 말인지 알지?

- NARGAROTH 이전에 다른 밴드에서 연주해 본적 있냐? 아니면 뭐 음악을 정식으로 배운 적이라도...
없다. 어릴때 엄마가 피아노 레슨을 강요한 적은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엔가 의자를 냅다 차버리고 도망을 쳐버렸다. 그 날 이후로 다시는 내게 뭔가를 하라고 강요하질 않았다.

- 요즘의 메탈씬에 관한 네 의견을 한번 들어보자. 익스트림 메탈이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든지, 국가사회주의와 인종차별 반대 같은 정치적 이슈가 블랙메탈과 연관을 맺고 있다라든지,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이 메이져 레코드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따위의 일들 말이다.
그런 것들 별로 상관하고 싶지 않다. 너도 그런데 신경쓰지 마라. 에너지 낭비일 뿐이다.

- 미국의 대통령 부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바보 같은 질문인줄은 알지만 대부분의 유럽인들이 그를 싫어한다길래 궁금해서 그런다.
그는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인물이다. 하지만 내 생각에 유럽인들은 그를 싫어하진 않는다. 혹은 미워한다기 보다 아마 다른 종류의 감정에서 파생된 것 일거다. 내 생각에 사람들은 때때로 그의 얼토당토 않은 결정 때문에 겁을 먹고 있는 듯이 보인다.

- 이른 질문이란 건 알지만 다음 앨범에 대한 계획 같은 게 잡혔나? 뭘 기대할 수 있을까?
다음 앨범은 몇 년 전부터 생각해뒀던 "Semper Fidelis"라는 앨범이 될 것이다. 그 이후는 “…ohers never can"이란 앨범이 계획되어 있다.

- 마지막으로 할 말은?
끝까지 가자!

- 인터뷰 고맙다.
언제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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