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IN THE WOODS
타이틀 : Heart of Ages
포맷 : CD
코드 : AMAZON-004
레이블 : Misanthropy Records
년도 : 1995
출신 : Norway
스타일 : Atmospher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노르웨이란 나라가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지대하게 끼친 것이 있다면 그 무엇보다도 음악일 것이다. 아마 익스트림 메탈에 전무한 사람이라면 이런 전제에 의문을 가질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우린 안다. 노르웨이란 나라가 익스트림 메탈, 특히 블랙메탈에 끼친 영향이 현재 어느 정도의 파급효과를 가져왔는지 말이다. 한때는 노르웨이 하면 또 노르웨이야 하면서 지겨워할 때도 있었잖은가. 그런 노르웨이 출신의 블랙메탈 밴드 중에 현재 진행형인 블랙메탈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밴드를 꼽으라면 대다수는 Mayhem, Burzum, Darkthrone, Enslaved, Emperor등을 꼽는다. 하지만 현재 유행중인 블랙메탈 카테고리중에는 분명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유도하는 아방가르드 블랙메탈이란 장르도 있다. 원초적인 사운드와 악마적인 사악함을 근간으로 한 블랙메탈에 혁신적인 음악적 변화를 꾀했던 밴드의 시초가 바로 In The Woods였다고 생각한다. 요즘에도 상당한 수준의 음악성을 익스트림 메탈에 도입한 밴드들이 종종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중인데, 이들 중 상당수 밴드가 또 노르웨이 출신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류의 음악을 더이상 블랙메탈이라고 부르진 않는다. In The Woods의 초기작을 들어보면 분명 이 밴드의 음악적 뿌리는 블랙메탈이었다는 냄새가 난다. 하지만 곡에 스케일의 변화를 주고 클린보컬을 도입하고 사운드 자체에 심혈을 기울였던 In The Woods의 시도는 블랙메탈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도 혁신적이었다. Arcturs의 시도가 화려했다면 In The Woods의 시도는 세심했다. 알고보면 그 놈이 그놈이라지만 이후의 Green Carnation, Drawn등의 밴드가 우리의 귀를 얼마나 즐겁게 해줬는지를 생각해보면 In The Woods는 쉽사리 쓰일 표현이 아닌 '위대한 밴드'였다는 수식어를 가감없이 붙여줘야만 한다. 그리고 Heart Of Ages가 그 위대한 밴드의 정식 데뷔 앨범이라는 사실이다.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스러워 해야 하지 않을까?

2007/04/18







밴드 : IN THE WOODS
타이틀 : A Return to the Isle of Men
포맷 : CD
코드 : HHR-007
레이블 : Hammerheart Records
년도 : 1996
출신 : Norway
스타일 : Atmospher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9.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A Return to the Isle of Men'은 In The Woods의 정규 앨범이 아니다. 93년에 발표한 In The Woods의 첫번째 데모 'Isle Of Men'의 CD 재발매반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도 metal-archives.com에는 정규 앨범으로 등록되어 있으니 희안한 일이다. 국내에 In The Woods라는 밴드를 최초로 소개한 Hammerhaert Productions의 사장님 - 이름 까먹음 - 이셨던 분이 당시의 동호회 음감회에서 바로 이 데모 테입을 들려주고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는 전설이 있다. 아무튼 'A Return to the Isle of Men'이 In The Woods의 초기작중 초기작이니만큼 밴드의 시작이 어느 지점부터였는지 잘 이해할 수 있는 앨범이다. 지금도 사실 Omnio같은 앨범을 들을때면 어째서 In The Woods가 블랙메탈이라 분류되어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앨범을 듣다보면 확실히 블랙메탈이란 감이 온다. Heart of Ages 이후의 보컬은 100% 클린보컬이지만 이 앨범에서만큼은 100% 블랙메탈 쉬리킹 스타일로 노래를 한다. 스타일로 따지자면 Forgotten Woods와 비슷하다고나 할까. 사실 객관적을로 따지자면 이 앨범 역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줘야할 만큼 높은 퀄리티의 앳트모스페릭 블랙메탈 앨범임이 분명하지만 타 앨범들과의 형평성 문제로 인해 점수를 약간 낮춰줘야 할 것 같다. 오리지날 데모에 보너스 트랙 2개를 추가했다. 참고로 이 앨범을 발매한 Hammerheart Records는 우리나라의 Hammerheart Productions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레이블이니 오해하지 말도록 해야겠다.

2007/04/18







밴드 : IN THE WOODS
타이틀 : Omnio
포맷 : CD
코드 : AMAZON-011
레이블 : Misanthropy Records
년도 : 1997
출신 : Norway
스타일 : Atmospheric Dark Metal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In The Woods의 앨범 가운데 가장 유명하고, 가장 완벽하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소장하고 있고, 결정적으로 In The woods란 이름을 '전설'로 남게끔 만들어놓은 앨범이 바로 이 Omnio 앨범이다. In The Woods의 두번째 정규 앨범으로 개인적으로 10 만점을 한 열번쯤은 주고 싶을 정도로 소중하게 아끼는 음반이다. 본인의 익스트림 CD 컬렉션 아이템 중 거의 초기 멤버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더러워진 케이스를 종종 바꿔가며 보관하는 중이다. 디지팩이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샀을때 블랙메탈 앨범중 불후의 명반으로 남을 앨범이라는 얘기만을 듣고 구입을 했었는데, 블랙메탈스러운 보컬이라든지 사운드가 아니어서 대단히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당황스러움은 이내 감동스러움으로 바뀌고, 아니 이런 수준높은 헤비메탈 있나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생기게 되었다. 익스트림 씬의 불멸의 명곡 '299,796 km/s'도 이 앨범에 있고, 아방가르드 메탈의 표본과 같은 'Omnio? Pre, Bardo, Post' 3부작 시리즈도 이 앨범에 있다. 물론 'Weeping Wiloow', 'Kairos!' 또한 놓치기 아까운 트랙임은 당연하다. 음악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음악을 들으면서 이런 음악을 들을 수 있어 행복하다라든지, 이런 음악을 듣게 해줘서 감사하다라는 마음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Omnio는 그런 마음을 들을때마다 들게 해주는 음반이다. 이런 과한 칭찬은 나 혼자만 해왔던 것은 아니었다. 나는 가끔 In The Woods가 마치 Radiohead같은 생각을 한다. 언젠가 봤던 X-Botteri의 외모가 마치 Thorm Yorke같다는 느낌도 그 영향이겠지만 두 밴드 모두 범상치 않은 음악의 선구자라는 사실도 그런 생각을 하게끔 한다.이 음반이 나온지 벌써 10년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들어봐야 할 사람이 지금까지 들었던 사람들보다 백만배는 더 되지 않을까? Omnio 발매 10주년 기념으로 이 글을 쓴다고 생각해야겠다.

2007/04/18







밴드 : IN THE WOODS
타이틀 : Strange in Stereo
포맷 : CD
코드 : AMAZON-020
레이블 : Misanthropy Records
년도 : 1999
출신 : Norway
스타일 : Atmospheric Dark Metal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수많은 익스트림 팬들이 In The Woods란 밴드에 조용한 경외감을 노출시키는 것은 이들이 명반 한장 달랑 내고 사라져버렸기 때문은 아니다. 처음부터 시종일관 들을 가치가 있는 음악, 소장할 가치가 있는 음반을 꾸준히 발매해왔기 때문이다. 이들의 해체가 그토록 안타까웠던 이유 역시 같은 이유에서다. 해체를 하지 않고 있었더라면 In The Woods라는 이름의 컬렉션이, 소장할 가치가 넘치는 음반을 두 어장 정도는 더 탄생시키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은 일류 밴드의 해체 소식에 가장 먼저 안타까워하는 이유다. 'Strange In Stereo'가 여전히 익스트림 씬의 명반으로 취급받고 있는 것은 단순히 이 앨범이 In The Woods의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어쩌면 Omnio에 가려져 의외로 빛을 덜 발하는 앨범이긴 하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이 앨범이 가지고 있는 음악의 위대함과 탁월함을... '나는 Omnio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충분히 In The Woods를 알아.'라고 얘기하는 사람의 말도 맞다. 게다가 두 음반 사이의 음악적 차이가 명백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또 다른 신선함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Omnio 한장만 가지고는 분명히 아쉬울 거라는 것도 안다. 모르는게 약이라고, 이 앨범의 존재를 몰랐다면야 할 말은 없겠지만, Omnio에 반했다면 Strange in Stereo 역시 들어줘야 하는 것이, 소장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한다. 이 앨범이 많이 팔린다고 나한테 남는건 하나도 없겠지만 왠지 스스로가 자랑스러울 것 같다. 세상에 나같은 사람이 많구나라는 사실은 사회 생활하면서 상당한 위로가 되기 때문이다. 정규 앨범이 아니라는 이유로 'Three Times Seven on a Pilgrimage' 구입에 소홀했던 것이 아직도 후회스럽다.

2007/04/18







밴드 : IN THE WOODS
타이틀 : Live At The Caledonien Hall
포맷 : 2CD
코드 : KKX-001 / TE-040
레이블 : Karmakosmetix / The End Records
년도 : 2004
출신 : Norway
스타일 : Atmospheric Dark Metal
앨범애착도 : 9.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라이브 앨범은 물론 실제 라이브 공연도 그닥 즐기지 않는 나이지만 In The Woods가 두 장 짜리 라이브 앨범을 발매했다라는 얘기를 듣고 난 이상 도저히 앨범을 구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었다. 왜냐하면 다른 밴드가 아닌 In The Woods이기 때문이다. 익스트림 전체 역사를 통틀어 In The Woods가 익스트림 씬의 음악성을 적어도 두 단계 이상은 업그레이드 했다는 지대한 공헌도를 생각해 봤을때 In The Woods의 마지막 공식 앨범이 될 것이 틀림없는 이 앨범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은 익스트림 씬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물론 이것은 In The Woods라는 밴드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편애라고도 볼 수 있다.
일종의 베스트 앨범같은 느낌이 드는 이 앨범은 막강한 연주력을 자랑하는 In The Woods의 스케일 큰 음악성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앨범이다. 스튜디오 트랙과 똑같다라는 말은 감히 못하겠지만, 라이브 특유의 생동감과 거친 질감은 이 음반의 가치를 한층 더 올려준다. In The Woods가 라이브를 한다는 것을 듣는다는 것 자체가 익스트림 매니아에겐 설레는 즐거움이 아닐 수 없기 때문에... 두 장의 시디를 합쳐 모두 2시간 25분 이상의 런닝타임을 자랑하는 이 막강한 공연 실황에는 무려 10명 이상의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앨범을 발매한 Karmakosmetix는 다름 아닌 In The Woods의 X. Botteri가 만든 레이블로써 절대 평범하지 않은 음악성을 가진 밴드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200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