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KARNA
타이틀 : Dead Cities Lights
포맷 : CD
코드 : EPP-01
레이블 : Eternal Pride Productions
년도 : 2004
국가 : Russia
스타일 : Dark Ambient / Raw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7/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로우블랙 메탈 계열의 앨범들 중에는 가끔 트랙 사이에 본인의 음악성을 뽐내고자 - 왠지 그렇게밖에 안 보인다. - 앰비언트 트랙을 집어넣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앨범 같은 경우는 반대로 앰비언트 트랙들 사이에 로우블랙메탈을 껴넣었다. (그래봤자 달랑 한곡이다.)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Karna라는 밴드는 다크앰비언트 계열의 밴드라고 보는 편이 나을 것 같다. 그 음악이 충분히 블랙스러운 마인드로 충만해있다 하더라도 말이다. 다크앰비언트라는 장르야 사실 본인이 즐겨듣는 영역은 아니므로 넘어간다 치더라도 달랑 한 곡 있는 블랙메탈 트랙만 가지고 이 밴드의 수준을 가늠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비트감이 있는 앰비언트라 그럭저럭 들어줄 만 했다. 메탈 사운드를 시도하는 트랙에서도 앰비언트 밴드답게 약간의 노이즈 걸린 인더스트리얼 사운드로 양념을 치는 괜찮은 시도를 보여주는데 그 녹음 퀄리티가 너무 부실해서 사실 듣기는 민망하다. 애써 귀기울여 이 밴드의 장점을 찾아보려 노력하지 않는 한 "Karna 정말 죽이는 밴드지!"라고 자신있게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이 앨범은 1999년 데모 'Angelland'와 2004년 데모 'The Awakening'을 합본한 앨범으로 데뷔 앨범 되겠다.

2005/09/21







밴드 : KARNA
타이틀 : Diabolic (Soundtrack For My Nightmares)
포맷 : CD
코드 : EPP-02
레이블 : Eternal Pride Productions
년도 : 2004
국가 : Russia
스타일 : Dark Ambient
앨범애착도 : 3/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Kail와 Kjetthaar라는 두 명의 러시아인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Karna의 두번째 앨범으로 아주 맘에 드는(?) 앨범 커버를 갖춘 앨범이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것은 오직 커버만일 뿐 그 음악은 내 취향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끝까지 제대로 들어보지도 않았다. 트랙은 달랑 세개뿐인데, 총 런닝타임은 40분이 넘는다. 그야말로 기나긴 트랙들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 트랙들 모두 비트감이라고는 전혀 없는 오리지날 다크 앰비언트 풍이다. 그리고 앨범의 서브 타이틀을 보니 'Soundtrack For My Nightmares'다. 과연...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 앨범은 그야말로 악몽을 꾸기 위한 효과음일 뿐 내 귀에는 그다지 음악으로 들리지 않는다. 그러고보니 영화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배경음악으로는 딱이라는 생각도 든다. 멤버들의 사진을 보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로우블랙만 팔 것같은 포스를 풍기던데 어째서 이런 차분하고도 내성적인 음악을 하게 되었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보통 다크 앰비언트 하는 얘들은 멤버 사진 찍을때 얼굴은 전혀 안보이고 시커먼 실루엣 같은 걸로 처리하지 않나 하는 그간의 경험에서 비롯된 편견이 있는 까닭이다.

2005/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