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LAMB OF GOD
타이틀 : As The Palaces Burn
포맷 : CD
코드 : EPC-513880
레이블 : Epic Records
년도 : 2003
출신 : USA
스타일 : Metalcore
앨범애착도 : 8.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미국 출신의 메탈코어 밴드 Lamb Of God의 두번째 앨범이다. 나는 이 밴드의 이름을 2000년도에 캐나다에 있을 당시에 처음 알게 되었다. 그 곳에 있을때는 메탈 관련 잡지들이 꽤 많아서 종종 보고는 했는데, 당시가 아마 데뷔 앨범인 'New American Gospel'이 막 발매되었을 때였던 것 같다. 거의 대다수 언더그라운드 잡지의 헤드라인, 혹은 서브라인을 장식하곤 했던, 대단히 유명세를 타려던 밴드로 기억한다. 특히 영국 잡지인 테러라이저는 이 앨범에 엄청난 평점을 줬었다. 단지 블랙메탈이 아니란 이유로 나는 이 밴드에 대한 관심을 스톱시켰지만 지금와 생각해보면 그때 앨범이라도 한장 사둘걸 그랬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원래 밴드명이 Burn The Priest였다고 하는데, 어지간히 기독교가 싫었던 모양이다. 덕분에 미국의 몇몇 공연장에서는 공연 금지 대상 밴드의 명단에 자주 오르곤 했다고 하는데, 그러고보면 의외로 미국이란 나라도 유럽보다는 훨신 보수적인 기질이 있다. 종교 문제에서뿐 아니라 성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사실 불안불안했다. Lamb Of God에 대한 의견이 워낙에 상반된 것들이라 제대로 판단해보려면 보통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런데... 굳이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아도 이 음악은 꽤나 그럴싸하다. 멜로딕 데스의 포맷을 빌린 일련의 메탈코어 밴드들보다 훨씬 거칠고 하드한 느낌이다. 특히 기타 리프가 죽인다. 메탈을 듣는 기분이라 함은 이런 것일게다.








밴드 : LAMB OF GOD
타이틀 : Ashes of the Wake
포맷 : CD
코드 : EK-90702
레이블 : Epic Records
년도 : 2004
출신 : USA
스타일 : Metalcore
앨범애착도 : 6.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이 홈페이지에서 '유삼'님이 얘기했던 것 같은데, Lamb Of God의 두번째 앨범은 죽이는 앨범이지만 이 세번째 앨범은 사람 엿먹일 정도로 구린 앨범이라고 했다. 대체 얼마나 상반된 수준이었길래 같은 밴드의 음반이 '사람 엿먹이는 음반'이라는 잔인한(?) 표현까지 들어야 했을까? 그런 말이 머리속에 인식되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들어본 바로도 확실히 전작에 비해 딸린다라는 느낌은 지울 수 없겠더라. 사운드 프로듀서를 누가 했는지 Devin Townsend가 담당했던 전작의 사운드와 비교해볼때 이 앨범의 소리는 너무 연약하다. 커다란 덩치를 가진 근육질 파이터가 무리한 감량으로 비실비실해 보이는 듯한 기분이랄까? 그래도 Lamb Of God는 나름대로 익스트림 메탈 밴드일텐데 이 음반은 어쩐지 평범한 헤비메탈 음반같은 느낌이다. 어쩌면 초대형 메이져 레이블과의 계약 조건에 이런 조항이 껴있었을까? 메탈이되 보다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사운드를 착하게 꾸미라는... 혹시나 모르겠다. 전작을 들어보지 않고 바로 이 앨범이 Lamb Of God의 첫인상이 되었더라면 지금보다 점수가 1점 이상은 올려질 수 있었을지도. 사실 이런 수준의 음반은 요즘 너무나 많이 보이는 게 사실이라 그다지 특별한 건 없는 음반이긴 하다. 그렇다고 절대 나쁜 음반이라고도 생각지 않는다. 최근 메탈씬의 대세이기 때문에 의무감이란 것이 작용하여 이 앨범을 사야만 했다는 '장동환'님의 말, 충분히 공감하고도 남는바이다.

200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