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LUNA AD NOCTUM
타이틀 : Dimness' Profound
포맷 : CD
코드 : MOON-035
레이블 : Pagan Records
년도 : 2002
국가 : Poland
스타일 : Symphon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7/10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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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권의 메탈 강국 폴란드 출신의 심포닉 블랙메탈 밴드 Luna Ad Noctum의 데뷔앨범으로 자국인 폴란드에서는 Pagan Records를 통해 2002년도에 발매되었지만, 배급망이 그나마 더 넓게 퍼져있는 Golden Lake Productions에 의해 2003년도에 비로소 전세계 배급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한창 이 앨범이 눈에 띄기 시작한 2003년도에 내가 구하게 된 버젼은 Pagan Records에서 발매된 오리지날 버젼이다. '기가 막힐 정도로' 훌륭한 음악이라면야 더할 나위 없이 귀한 아이템이 되었겠지만 솔직히 Luna Ad Noctum의 음악은 '그럭저럭' 훌륭한 음악 정도다.
나만의 생각일런지 모르겠지만 Dimmu Borgir나 Emperor 스타일의 화려한 사운드빨과 깔끔한 프로듀싱으로 점철된 기타와 키보드가 주를 이루는 심포닉 블랙메탈은 왠지 폴란드 출신의 밴드가 해서는 안될 분야라고 느껴진다. 이것은 그간 겪어왔던 수많은 폴란드 출신의 골수 블랙메탈 밴드들 때문에 갖게된 부적절한 선입견이겠지만, 아무튼 동구권 출신이 연주하는 고급스런 느낌의 블랙메탈은 왠지 부자연스럽다. 예전에 누군가로부터 이들의 데모 앨범이 기가막히게 좋다란 메일을 받은 적이 있어 수소문 하다 결국 정규앨범으로 이 밴드의 음악을 접해보았는데, 사실 mp3 파일을 통해 듣는 음악이란 건 대부분 다 좋게 마련이다. mp3로 들어보고 무지하게 좋아서 샀는데, 막상 내 CD로 진지하게 들어보니 별로더란 경험은 아마 대부분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사실 Luna Ad Noctum의 음악은 첫느낌에 팍 와닿게 하는 힘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9트랙을 계속 이어서 듣다보면 어느 정도는 지루해지는 게 단점이었다.

2004/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