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MANEGARM
타이틀 : Nordstjarnans Tildsalder
포맷 : CD
코드 : D-00057
레이블 : Displeased Records
년도 : 1998
출신 : Sweden
스타일 : Viking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Manegarm의 음악을 처음으로 알게 해준 'Havets Vargar'를 접한지도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버렸다. 그 앨범 이후 Manegarm의 신보가 나오는 족족 사들였지만 정작 '대박'이라 불리우던 데뷔앨범 'Nordstjarnans Tildsalder'는 구하기가 영 녹녹치가 않았는데, 다시 재판을 찍었는지 요즘에는 또 왕왕 보이는 흔한 아이템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나는 사람들이 이 앨범에 꼭 한번 관심을 갖고 한번쯤 들어봤으면 한다. 사실 나로써는 흥겨움이 넘실대는 바이킹 블랙에 대한 애정이 예전만큼 오버스럽지는 않아서 그냥 밍숭맹숭한 심정으로 음악을 들었는데, 그 음악이 꽤 와닿는다. 어쩌면 내 취향이 변해서가 아니라 '바이킹 블랙은 너무 흔하다'는 심리적 요인 때문이 아니었을까 반성하게 된다.
솔직히 말해 지금껏 들어본 Manegarm의 앨범 중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할 수 있겠는데, 두번째 앨범처럼 가볍지도 않고 세번째 앨범처럼 쫙 빠지지 않았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적당히 중후하고 적당히 거칠다고나 할까. 이런 점이 바로 바이킹 블랙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Manegarm을 처음 들었을 때의 나와 지금의 나란 사람은 상당히 다르다. 그간 음악도 더 많이 들었고 음악에 대한 선호도 역시 많이 변했다. 그럼에도 Manegarm의 데뷔 앨범은 오히려 신선하다란 느낌이다. 지금 바로 해야할 것이 떠올랐는데 집에 가면 두번째 앨범 'Havets Vargar'를 다시 들어보는 것이다.

2005/08/01







밴드 : MANEGARM
타이틀 : Havets Vargar
포맷 : CD
코드 :
레이블 : Displeased Records
년도 : 2000
출신 : Sweden
스타일 : Viking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8/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와!!! 보물을 하나 발견한 느낌이다. 어째서 이런 밴드가 아직 이렇다할 유명세를 갖고 있지 않은지 의아할 뿐이며, 정말로 정말로 추천하고 싶은, 평범하지 않은, 놓치고 가면 섭할 정도로 맘에 드는 앨범이다.
Manegarm은 스웨덴 밴드지만, 멜로딕 데스메탈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앞서 Thyrfing이 스웨덴 출신으로 흔치 않게 바이킹 블랙메탈을 한다고 얘기했었는데, 사실은 의외로 많은가 보다. 하긴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스웨덴 사람인 하숙집 아줌마의 말에 의하면 바이킹의 뿌리는 노르웨이 뿐만 아니라 스웨덴에서도 찾을수 있기 때문이다. 아줌마는 스웨덴이 원조라 한다. 아무튼 스웨덴 하면 깔끔한 멜로딕데스만이 연상되고, 찐득찐득한 느낌을 주는 바이킹 블랙이란건 잘 연상이 안되는 건 나도 모르는 새에 또 하나의 선입견을 가져버린 결과다.
"Havets Vargar"(아줌마 역주 : Sea Wolf)는 Manegarm의 두번째 앨범이다. 첫번째 앨범 "Nordsjarnans Tidsalder"는 당연히 들어본 적 없다. 그런데, 알고보니 첫번째 앨범의 발표부터 이 밴드는 대단한 주목의 대상이 되어 있는 밴드였다. 모르고 있는 건 나만이었나... "Highly recommended!!!"(번역:초강추)라는 말은 기본이고, 역시나 "Get it, or die!!"(번역:사지 않을거면 차라리 죽어버려!!)라는 둥의 과격한 추천까지 칭찬 일색의 리뷰뿐이었다. 그래봤자 몇개 안되는 리뷰였지만 말이다. 갓 데뷔앨범을 발표한 밴드에게 이 정도 평가는 이례적일게다. 어쨌거나, 그 '대박'소리를 듣는 첫번째 앨범은 못들어봤지만서도, 그 두번째 앨범 "Havets Vargar"를 손에 넣고 들어본 결과, 그러한 칭찬을 하지 않을수가 없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스타일이길래 그리 말이 많은가... 지금부터 그것을 설명해보고자 한다.
사실 처음 씨디를 꺼내 1분정도를 들을때까지의 느낌은 그저 그런 패스트 블랙메탈 밴드인가 보다 했다. 그러나, 약간의 후회와 슬픔이 깃도는 바로 그 순간 느닷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뿔피리(?) 소리가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그 빠르던 '패스트함'은 어데로 갔는지 갑자기 반전된 미드템포와 함께... 뿐만 아니라, 그것도 모자라서인지 바로 이후에 나오는 어여쁜 아낙네의 목소리는 거의 죽음이었다. 그 짧은 시간동안 나의 기분은 양 극단을 다 본것이다. 근래 '민속적'인 성향을 가진 블랙에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취향 덕택에 '후회'와 '실망'은 '기대'와 '희망'으로 변했다. 오오~~ 이것은 그토록 찾아 헤매던 바로 그놈 아니었던가... 이 정도 스피드를 가지고 포크적 감성을 주입시키기는 건 만만한게 아닐텐데... 가만 생각해보니, 엄청난 스피드를 가진 포크블랙을 하는 밴드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우크라이나 싸움꾼 Nokturnal Mortum이다. 어쩌면 억지스럽게 껴맞추는 걸지도 모르지만, 이미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비슷한 분위기가 존재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확실하게 말해 Manegarm과 Nokturnal Mortum에서 비슷한 요소라는 건 단지 빠른 비트에 포크를 도입하고 있다는 것 외엔 없다. 무엇보다도 그 녹음된 사운드의 질이 너무나도 틀리다. 그 자체가 또 트레이드 마크인 Nokturnal Mortum의 열악한 녹음과, 정제된 사운드라는 느낌을 주는 Manegarm의 완성도 높은 녹음 그 자체가 비교의 대상이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키보드를 두대나 쓰는(쓰던) Nokturnal Mortum에 비해 Manegarm에서는 키보드가 거의 쓰이지 않는다. 그 대신 포크의 효과를 내기 위해 쓰이는 플룻이나 바이올린의 사용빈도가 높다. 그리고 Manegarm은 어쿠스틱한 분위기를 즐겨 사용하며, 여성보컬이 들어가는 부분은 틀림없이 고딕의 냄새마저도 풍긴다. 그렇다면 Manegarm은 모든 걸 응축시켜놓은 짬뽕 밴드인가? 다행스럽게도(?)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절대 싸구려 짬뽕이 아니다. Manegarm은 포크, 고딕, 블랙의 장점들만 잘 섞어놓은 고급 삼선 짬뽕에 가깝다.
갑자기 괜히 Nokturnal Mortum얘기를 꺼냈다는 후회감이 밀려든다. 괜히 혼돈만 주는건 아닌가하는 걱정도 든다. 한번 생각난 것에 매우 집착하는 못된 경향이 있어서 억지로 껴맞추려는 냄새가 짙다라는 것을 부인하진않겠다. 아무튼 결론은 잘 만들어진 "Fast하지만 Raw하지 않은 패스트블랙 + Folkish하고 Gothic스러운 미디엄 포크블랙"으로 정리 할 수 있겠다. 어쨌거나 직접 들어보는것만큼 장땡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담이지만, 처음 이들의 앨범자켓을 보았을때 앞서 소개한 Twin Obscenity의 앨범 자켓과 너무도 비슷한 분위기의 그림체가 있어 자세히 들여다 본 결과 아니나 다를까 Kris Verwimp라는 동일인물이었다. 아마도 바이킹 전문 그림쟁이가 아닐까 사료된다.

2000/12/15







밴드 : MANEGARM
타이틀 : Dodsfard
포맷 : CD
코드 : D-00116
레이블 : Displeased Records
년도 : 2003
출신 : Sweden
스타일 : Viking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7.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Homepage
실로 오랜만에 등장한 바이킹 블랙의 대표주자인 Manegarm의 4년만의 신작으로 통산 세번째 앨범 되겠다. 바이킹 관련 전문 미술가 Kris Verwimp의 아트워크는 이번 앨범에도 여전히 등장하는데 Manegarm의 바이킹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여전히 식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Manegarm의 이름을 처음 접하게 된 'Havets Vargar' 앨범을 처음 들었을 당시만 해도 '바이킹' 혹은 '포크'적 성향의 메탈에 광적인 집착을 보였지만 거기가 다 거기인 이 장르도 이제는 더이상 보여줄 것이 없다고 생각되어 짝사랑을 그만둔지 오래다. 흥겹고 들을만한 장르임에는 분명하지만 내 마음을 확 휘어잡을 만큼 강력한 임팩트는 부족한 듯 싶다. 요즘의 취향으로는 '바이킹'스럽되 신나지 않고 숙연한, '포크'스럽되 가볍지 않고 암울한 분위기가 더 선호된다. 하지만 Manegarm의 새 앨범은 대단히 신나고 상당히 가볍다. 머리로는 전작보다 더 나은 앨범이라 생각함에도 가슴으로는 와닿질 않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 매정한 점수를 주고 싶지 않은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

2004/03/04







밴드 : MANEGARM
타이틀 : Vargaresa - The Beginning
포맷 : CD
코드 : D-00137
레이블 : Displeased Records
년도 : 2004
출신 : Sweden
스타일 : Viking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Homepage








밴드 : MANEGARM
타이틀 : Vredens Tid
포맷 : CD
코드 : D-00140
레이블 : Displeased Records
년도 : 2005
출신 : Sweden
스타일 : Viking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Homepage








밴드 : MANEGARM
타이틀 : Vargstenen
포맷 : CD
코드 : BLOD-045
레이블 : Black Lodge Records
년도 : 2007
출신 : Sweden
스타일 : Viking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