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THE MARS VOLTA
타이틀 : De-Loused in the Comatorium
포맷 : CD
코드 : DW-8630
레이블 : Universal Records
년도 : 2003
국가 : USA
스타일 : Alternative Metal
앨범애착도 : 9.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상당한 주목을 받았던 밴드 At The Drive-In이 해체되면서 태어난 두 개의 밴드 The Mars Volta와 Sparta중 보다 성공에 근접해 있는 밴드를 대보라면 The Mars Volta가 아닐까 하는데, 하기사 At The Drive-In의 핵심이었던 멤버 둘이 만든 밴드니까 그 이유는 타당하다고 본다. 하지만 어째서 이리도 난해한, 절대 이지리스닝이라 할 수 없는 The Mars Volta의 음악이 소수의 매니아가 아닌 다수의 대중을 끌어들일 수 있었을까는 여전희 의문스럽다. 얼추 음악 좀 들어봤다고 하는 나지만 The Mars Volta의 음악은 여전히 어렵다. At The Drive-In의 음악도 쉬운 건 아니었지만 The Mars Volta의 음악에 비할바가 아닐 정도다.
처음에 들었을 때, 예측할 수 없는 변박과 편성에 귀를 어디다 맞춰야 할 지 감을 잡지 못했다. 핑크플로이드와 레드제플린, 예스, 그리고 킹크림슨까지 음악사에 길이 남을 과거의 명밴드들을 한군데 몰아넣어 만든 음악이라는 사실 어느 정도 과장인 듯 하다. The Mars Volta의 음악성이 뛰어나다라는 이해시키려는 의도란 것은 알겠지만, The Mars Volta의 음악에 그 밴드들의 요소가 속속들이 뭍어난다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사실 나는 The Mars Volta가 시도하려 했던 이 실험성 짙은 음악을 10년도 전에 경험했던 것 같다. 이 음반을 들으면서 가장 많이 연상이 되었던 밴드는 바로 I Mother Earth였던 것이다. I Mother Earth를 연상시킬 정도의 음악이라는 것은 당연히 무지하게 훌륭한 음악이라는 얘기가 된다. The Mars Volta 역시 좀처럼 접하기 힘든 음악 천재들의 집단임에 틀림없다. 단지 I Mother Earth가 그 정도 주목을 받지 못했다라는 점이 약간 서운하다.

200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