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ONESIDEZERO
타이틀 : Is This Room Getting Smaller?
포맷 : CD
코드 : 9-48057
레이블 : Maverick Recording Company
년도 : 2001
국가 : USA
스타일 : Alternative Metal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창고'라는 싸이트는 음반을 구매할 때 뿐만 아니라 가끔 매거진으로써의 기능으로도 곧잘 활용하곤 하는데, 예전에 읽어봤던 '포스트 TOOL'에 관련된 기사는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글이었다. 그 글을 통해 여러 좋은 밴드들을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음악 좋아하는 사람이 좋은 밴드들 많이 알게 되는 것 하고 그 밴드들 시디 사모으는 것 이외의 낙이 또 있을까.
Onesidezero 역시 그 때 그 기사를 통해 알게 된 정말 '좋은 밴드'의 하나로 이 앨범도 그 때 창고를 통해 바로 구매한 '좋은 앨범'이다. 이 밴드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때는 Tool보다 더 Tool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운드가 진지하고 무거웠다. LA의 노동자 출신들이 만들었다는 밴드 Onesidezero는 어느 밴드나 그렇듯 지방 클럽으로부터 성장한 밴드인데, 놀라운 건 이들의 계약을 성사시킨 것은 밴드 자신들이 아니라 클럽에서 이 밴드의 음악에 매료된 팬클럽이었다고 한다. 당시 유행하던 냅스터등의 P2P 프로그램등을 통해 이들의 mp3를 무차별로 퍼뜨린 것이다. 그 결과 Deftones같은 괜찮은 음반들을 열심히 찍어내고 있는 마돈나의 레이블 Maverick과 계약을 체결하고 이 앨범을 발매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고보면 mp3라는 것이 정말로 뮤지션을 죽이는 '가장 치명적 무기'라는 말은 팔릴만한 음악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뮤직 비즈니스 종사자들의 초라한 변명 같은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실제로도 당시에 냅스터라든지 오디오갤럭시, 그리고 가장 중요한 mp3.com을 통해 발굴된 밴드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한번 생각해보자.

200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