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OPAQUE
타이틀 : Resolve
포맷 : CD
코드 : ROE-015
레이블 : Root of All Evil Records
년도 : 2002
국가 : USA
스타일 : Death Core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2004년 후반기로 접어든 지금에 와서는 메탈코어란 장르가 메탈 음악의 새로운 대세로 자리 잡은 듯 싶지만 불과 2,3년 전만해도 데스메탈과 하드코어의 중간지점 쯤에 위치한 스타일, 즉 소위 데스코어라고 불리우던 음악은 어쩌면 데스메탈도 하드코어도 아닌 그 어중간한 특성 때문인지 메탈 팬들에게 그렇게 주목을 끌지는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Killswitch Engage나 Shadows Fall, 그리고 Heaven Shall Burn같이 스웨디시 멜로딕 데스메탈을 접목시킨 일련의 메탈코어 밴드들이 주목을 끌기 시작하면서 예전의 데스코어 밴드들도 다시금 회자되기 시작하는 현상을 보게 되었다. 이유는 Killswitch Engage나 Shadows Fall, Between The Buried And Me같은 밴드들의 초기작들은 요즘 얘기되는 메탈코어보다는 분명 이 Opaque와 비슷한 스타일인 데스코어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이런 식의 억지 구분을 해보지만 사실 데스코어와 메탈코어의 경계선이란 건 상당히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이 명칭의 구분은 말 그대로 명칭 이상의 의미는 갖지 못함은 분명하다.
미네소타 출신의 데스코어 밴드 Opaque의 데뷔앨범으로 Root of All Evil이란 의외의 레이블에서 발매되었다. 사실 Opaque의 앨범을 산 이유도 Opaque가 데스코어 밴드였기 때문이 아니라 Root Of All Evil의 발매작이었기 때문이었다. 구입한 지 1년이 넘어서야 듣기 시작한 Opaque의 음악은 그 강렬함과 그루브한 감이 넘쳐나 아드레날린이 마구 분비되는 느낌이었다. 그야말로 메탈을 위한 메탈음악이라고나 할까. 기타리프도 리듬감도 보컬도 모두 이 음악에 어울리고 대단히 마음에 들었다.

200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