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PANTHEON
타이틀 : Draurs Daug
포맷 : CD
코드 : WHP-001
레이블 : White Hand's Power Creations
년도 : 2002
출신 : USA
스타일 : NSBM
앨범애착도 : 6.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Homepage
유명한 NSBN 무리중에 Pagan Front라는 사조직이 있는데, 이는 블랙메탈을 이용하여 아리안의 혈통과 우수성을 만천하에 알리고 타민족을 배척하며 저희들끼리 똘똘 뭉치자는 취지의 집단이다. 얘네들은 나찌를 찬양하고 다시 전쟁을 일으켜야 된다고 주장하는 NS 중에서도 극렬분자들이랄 수 있다. (더 자세한건 나찌 관련 홈페이지를 더 뒤져봐야 한다.) 암튼 웃긴건 이 조직의 구성원들은 독일인들보다 그 외의 나라에 더 많이 있다는건데, 여기 이 미국 애리조나 출신의 Pantheon은 그 중에서도 선봉에 자리잡고 있는 얘들이다. Rubeus XIII과 Battleaxes라는 가명을 쓰는 2인조로써 얘들은 또 하나의 유명한 NSBM 전문 레이블 Hakenkreuz Productions의 주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NSBM 조직의 캐나다 지부라고 할 수 있는 White Hand's Power Creations (이름하고는...) 이란 레이블에서 앨범을 냈으며, 여기는 레이블도 겸하지만 NS 관련 아트웍이나 로고제작도 해주는 범문화적 NS 전문 회사라 할 수 있다. 왜 자기네 레이블 놔두고 딴데서 앨범을 냈는지는 알 바 아니다.
사실 난 Pantheon의 이 앨범을 듣고 대단히 실망했다. 한 1년전쯤 mp3.com에서 들어본 Pantheon의 음악은 그야말로 소름끼칠 정도의 강렬함을 주는 수준높은 블랙메탈이었건만, 지금 내가 듣고 있는 이 앨범은 영 아니올시다다. 그 곡들은 몇몇 데모에서 발췌한 곡들이었는데, 언젠가 이들이 정식으로 음반을 내면 반드시 구하고 싶었던 밴드였다. 그때는 얘들이 나찌 추종주의자인지 부쉬 추종자인지조차 몰랐다. 나라는 인간은 음악 외적인 것에 그다지 신경을 쓰는 부류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꾸 NS의 계보와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재미있어서다. 나는 이런 얘기를 들으면 화가 난다기보다 매우 흥미진진해진다. 암튼 이 앨범은 매우 실망스런 패스트 블랙메탈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녹음 상태도 매우 작아서 제대로 들으려면 볼륨을 한없이 키워야 한다. 사실 그런대로 들어줄만 한 앨범이 될 수 있었지만 바로 이 볼륨때문에 짜증이 나버렸다.

2003/04/14







밴드 : PANTHEON
타이틀 : Krihapentswor
포맷 : CD
코드 : SSR-007
레이블 : Strong Survive
년도 : 2002
출신 : USA
스타일 : NSBM
앨범애착도 : 7/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Homepage
미국 출신의 NSBM 밴드치고는 보기 드물게 이름이 그런대로 알려진 Pantheon의 네번째 풀렝쓰 앨범으로 역시 NSBM에서 어느 정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레이블인 Strong Survive에서 발매되었다. 짜증날 정도로 낮은 레벨로 녹음된 볼륨감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실망스러웠던 전작 Draurs Daug보다는 나은 편이라고 생각된다. 그렇다해도 여전히 범작 이상의 앨범으로 각인되어지지는 않는다. 이들의 바이오그래피를 좀 더 자세히 알게되었는데, 이전에 Rubeus XII라는 이름을 쓰던 Vortigern과 Vautrin 그리고 Titan SS라는 세명이 현재의 정식멤버를 이루고 있다. 이들 멤버들은 PANTHEON 이외에도 ACIREMA, ALDEBARAN, ARDAR, BLUTKRIEG, BUSTED BOTTLE HEAD, GESTAPO SS, HOLOCAUST JUNKIES, KATHARIA, KRIGSTAVE, THE ANTI-TRAITORS등 수를 헤아리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밴드를 프로젝트성으로 꾸려나가고 있다 하는데, 솔직히 이 밴드들 중 그 음악은 커녕 지금껏 한번이라도 그 이름조차 들어본 밴드가 없다. 하긴 주력 밴드라고 할만한 Pantheon의 수준이 이 정도니 다른 밴드들의 음악에서도 크게 기대할 건 없을 것 같다.
아무튼간에 이번 앨범에서는 Pagan풍의 주술적인 아르페지오 주법의 기타플레이와 주문을 외는듯한 나레이션으로 구성된 곡들이 몇 개 있는데, 그 곡들의 분위기가 참 괜찮았다. 나머지 부분들은 지리할 정도로 단조롭고 뚱땅거리는 느낌의 가벼움이 차지한다. 종종 괜찮은 걸?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 느낌이 채 다음 느낌으로 넘어가기도 전에 금새 실망스러움을 변하는 과정을 여러번 겪게 되는 특이한 앨범이다.

200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