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POOR RICH ONES
타이틀 : Naivety's Star
포맷 : CD
코드 : RID-020
레이블 : REC 90
년도 : 1996
국가 : Norway
스타일 : Brit Pop
앨범애착도 : 8.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노르웨이 베르겐 출신의 5인조 밴드 Poor Rich Ones의 데뷔 앨범으로 브릿팝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다. 국내에서도 꽤나 그 음악이 많이 알려진 밴드로 노르웨이 그래미 어워드를 석권한 밴드라고도 한다. 수많은 Radiohead 클론 밴드들 중의 하나로 인식되기도 하는데, 사실 나로써는 그런 류의 클론 밴드들이 반갑기만 하다. 여전히 Radiohead를 내 인생 최고의 밴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똑같은 분위기가 아니라 비스무리한 느낌을 내더라도 일단 그 밴드들의 음반은 무조건 구매 대상 표적에 올려둔다.
어쩌면 더이상 Radiohead 스타일이란 것이 더이상 기타를 중심으로 한 브릿팝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Poor Rich Ones 같은 밴드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것은 배고픈 Radioheader들에게는 반가운 일일런지도 모른다. 이 브릿팝이란 장르가 가진 감수성과 멜로디는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트렌드를 벗어날 것 같지는 않다. 생각해보면 시대를 풍미했던 그런지도, 뉴메탈도 기껏해야 수명이 4,5년이었다. 브릿팝은? The Smiths와 The Velvet Underground가 언제적 밴드더라...

2005/07/30







밴드 : POOR RICH ONES
타이틀 : Happy Happy Happy
포맷 : CD
코드 : RID-038
레이블 : REC 90
년도 : 2001
국가 : Norway
스타일 : Brit Pop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Poor Rich Ones의 세번째 앨범으로 이 밴드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겠다. 내가 Poor Rich Ones이라는 밴드를 처음 알게 된 건 Hotmusic이란 잡지에서 껴주던 샘플러 음반에서 였는데, 그때 들었던 곡이 지금 기억으로는 아마도 이 앨범의 첫곡에 수록된 Twins가 아니었나 한다. 어쨌건간에 그 흡입력 있는 멜로디와 보컬의 마성에 뻑이 가버렸다. 망설일 시간도 이유도 없어 바로 지름신의 부름을 받아 싸이트를 뒤졌지만 알고보니 라이센스 반이 아닌 수입 음반이었던 데다가 품절 상태였다. 결국 지름신의 부름을 받고도 계시를 따르지 못해 서너개월간을 괴씸죄에 시달렸던 것 같다. 그리고 정작 앨범을 구했을 때의 기쁨이란 알만한 사람은 다 알 것이다. Poor Rich Ones의 음반을 들어본 것은 고작 두개뿐이지만 나는 이들의 음악을 대략적이나마 알 것 같다. Kent도 Isola 앨범만을 듣고도 다른 앨범들을 모두 모으려하고 있다. Poor Rich Ones도 그러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 굳이 Radiohead의 느낌과 비교하자면 Poor Rich Ones의 음악은 '허무'와 '냉소'보다는 '애절함'과 '슬픔'류에 가깝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먹히는 음악인 것이다.

200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