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RADIO 4
타이틀 : The New Song And Dance
포맷 : CD
코드 : GERN-047
레이블 : Gern Blandsten
년도 : 2000
국가 : USA
스타일 : Indie Rock
앨범애착도 : 7/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뉴욕 출신의 5인조 포스트 펑크 밴드 Radio 4의 데뷔 앨범이다. Radio 4의 음악을 듣다보면 마치 동시대 뉴욕 출신 개러지 리바이벌 밴드의 음악처럼 상당히 올드한 느낌의 향수가 뭍어나는데, 70년대 영국의 펑크에서 그 영향을 받았음을 단번에 알 수 있다. 다만 당시의 펑크와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단순한 파워코드로 후리기보다는 댄서블하고 그루브한 리듬감을 가진 악기들의 터치감이 돋보인다. Radio 4는 드러머 이외에도 퍼커셔니스트를 따로 정식 멤버로 두었는데, 이런 그루브감은 아마도 리듬 파트에 보다 많은 비중을 두었기 때문일거라 생각된다. Strokes나 Interpol같은 개러지 리바이벌 밴드와의 커다란 차이점은 멜로디 감각이 그 수준에 미처 못미친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밴드들 역시 70년대 펑크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밴드들이지만 이들의 음악은 어느 정도 우울한 느낌도 가졌기 때문에 현대의 락씬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않았나 생각해보는데, 그런 면에서 Radio 4의 흥겹고 댄서블한 느낌은 오래 살아남기에 약간 부족한 게 아닌가 싶은 아쉬움이 있다. 들을 땐 괜찮은데 듣고나면 뇌리에 남는게 없다는 것이다.

2005/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