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RAPTURE
타이틀 : Futile
포맷 : CD
코드 : NAULA-004 / RR-6502-2
레이블 : Spikefarm / Relapse Records
년도 : 2001
출신 : Finland
스타일 : Atmospheric Dark Metal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나 자신도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취향이 변덕스레 변한다지만, 내게도 역시 언제나 변함없이 좋아할 수 있고, 끊임없이 찾아 다니며, 그 음악을 일단 알게만 된다면 어떻게서든지 앨범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그런 스타일의 음악이 있다. 참을 수 없는 감성의 북받침이 올라오고, 거듭되는 감탄의 연속에 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의 오싹함이 몰려오고, 딴짓을 하던 나를 어느새 그 음악속으로 깊게 몰입시키고... 이런 느낌이라면 그 어느 누구도 그 음악을 피할 순 없을 것이다. 추상적이며 스스로도 정의 내릴 수 없는 애매한 형용사들로만 설명할 수 있는 이런 느낌은 유독 핀란드 출신의 밴드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는 이상한 사실은 지금에야 어느 정도 당연시 되기는 하지만, 종종 그런 밴드들을 알게 될때마다 여전히 감탄하게 된다.
'황홀감'이라는 의미의 밴드명이 어쩌면 이리도 잘 어울릴 수 있는지, 그 음악을 먼저 만들고 밴드명을 지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게 되는 핀란드 밴드 Rapture는 언급했던 그 흔치 않은 감동을 몰아다 주는 대단한 밴드다. 앳트모스페릭함은 물론이고, 차가운 서정성과 깊은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우울함의 극을 치닫는 음악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익스트림 메탈이란 카테고리가 어색하지 않다. 나는 이런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가 있기 때문에 평생 시디를 사며 즐거워 하는 일을 주저하게 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각 악기들의 파트가 어떻고, 어떤 곡이 특히 좋느냐는 등의 전형적인 얘기는 다른 앨범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하지 않으려 한다.

2002/04/16







밴드 : RAPTURE
타이틀 : Songs for the Withering
포맷 : CD
코드 : CM-8064
레이블 : Century Media
년도 : 2002
출신 : Finland
스타일 : Atmospheric Dark Metal
앨범애착도 : 10/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데뷔앨범의 감동을 고스란히 이어주는 Rapture의 두번째 앨범인데, 역시 Rapture는 Rapture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게끔 만드는 굉장한 앨범이다. 약간의 멤버교체가 이루어지긴 했지만, Rapture의 색깔은 이전 앨범과 전혀 변하지 않은것 같다. Futile에 비해 사운드가 조금 더 육중해졌을 뿐 차가워질줄 아는 서정성과 변함없는 우울함은 이 두번째 앨범에도 역시 곳곳에 배어 있다. 내가 핀란드란 나라의 익스트림 메탈 밴드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바로 Rapture가 내는 류의 분위기이다. 하지만 의외로, 정말로 의외로 국내에서 보여지는 Rapture의 지명도는 이들의 음악이 실제로 가진 역량에 비해 대단히 약한 듯 보인다. 구하기가 그리 어려운 앨범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번 앨범에서는 기존의 메인보컬이었던 Petri Eskelinen 이외에 추가로 Henri V라는 인물이 새롭게 가세했는데, 과연 두명의 보컬을 쓴다는 것이 전작과 어떤 차이를 가져오는 지 솔직히 아직 눈치채지 못했다. 아마도 더욱 더 건조해지고 우울해진 클린보컬 파트가 새로운 인물의 역할이 아닌가 하는데, 전작에서도 이런 류의 비슷한 음색을 들었기 때문에 이 목소리의 주인공이 과연 새로운 인물인가 하는 확신따위는 솔직히 없다. 새 앨범이 나온지 아직 채 반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나는 벌써 이들의 신보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각각의 멤버들이 꾸리고 있는 프로젝트 밴드들이 워낙에 많아 언제쯤이 될 지 기약할 수 없을것 같다.

2003/05/17







밴드 : RAPTURE
타이틀 : Silent Stage
포맷 : CD
코드 : NAULA-060
레이블 : Spikefarm Records
년도 : 2005
출신 : Finland
스타일 : Atmospheric Dark Metal
앨범애착도 :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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