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ERENADE OF DARKNESS

밴드 : SERENADE OF DARKNESS
타이틀 : In Solitude Engraved
포맷 : CD
코드 : NONE
레이블 : Self Release
년도 : 2001
출신 : Holland
스타일 : Symphon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9/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Serenade와 Darkness라는 단어 두개가 동시에 쓰였다라는 사실만으로 이 밴드가 어떤 음악을 하리라는 것쯤은 미리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매우 심포닉하며 그만큼 멜로디도 살아있고 여성보컬과 신디사이져가 삽입되어 고딕적인 냄새도 물씬 풍기는 블랙메탈의 일종으로 이 스타일은 2000년도 전후 즈음에 매우 유행했던 스타일의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해서 요즘에 이 스타일이 사장되었느냐 하면 그건 절대 아니다. 오히려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적으로는 '잘 팔리는' 익스트림 장르로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장르라고 볼 수 있겠다. 다만 요즘엔 이런 류의 블랙을 들으면 '쌩초보'라든지 '블랙을 들을 자격조차 없는 정도의 인간'으로 대접받는 현상이 온라인 상에서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드러내놓고 좋아하기는 참 거시기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참으로 얼처기 없는 현실이다. '메이저에 대한 이유없는 혐오'같은 건데 내가 볼때 이건 오타쿠같은 거 같다.
각설하고 이 Serenade Of Darkness라는 밴드는 네덜란드 출신의 7인조 밴드로써 비록 팔뚝은 엄청 두껍지만 상당한 미모를 소유하고 있는 여성동지를 한 명 멤버로 두고 있다. 이 앨범은 2000년도 데모 앨범인 'Mystic Symphonies of Tragedy And...' 이후에 발표한 정식 풀렝스 앨범인데 역시나 자주제작반이다. 만들어놓고 보니 데모 형태로 찍어내기엔 무척 아까웠나보다. 왜 이런 생각을 하는고하니 실제로 이 앨범이 데모였다라면 그건 정말 무지하게 아까운 일이 되었을 것이다. 이 앨범에는 3,4분대의 짧은 곡부터 10분이 넘는 대곡등 다양한 스케일의 트랙들이 담겨 있는 심포닉 블랙 메탈의 교과서 같은 앨범이다. 말 그대로 누구나 좋아할 수 있음직한 아주 메이져한 익스트림 메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얼마전까지 독일과 자국에서 공연하느라 바빴다는데 조만간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한다. 녹음이 끝나면 한 장 보내준다고 약속했는데, 솔직히 나는 공짜를 아주 좋아한다

200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