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SEMEN DATURA
타이틀 : This love is dead
포맷 : CD
코드 : CCP 100214-2
레이블 : CCP Records
년도 : 2001
출신 : Germany
스타일 : Progressive Death Metal with Black Touch
앨범애착도 : 8.5/10
글쓴이 : Anarchist

Comment :
독일 출신의 4인조(+여성보컬) 밴드인데, 음악을 들어보지 못하고 구했던거라 사전정보라든지 특별히 구매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음반은 아니었었던것 같다. 단지 당최 뜻은 알수없지만 왠지 뭔가 있어보이는 듯한 밴드명과 석관과 비석이 눈에띄는 음산한 앨범자켓이 마음에 들었었다.
그런데 막상 음악을 들어보니 꽤 훌륭하다. 대단히 개성있는 음악을 들려준다. 그래서 이게 대체 어떤 장르라고 얘기해야할지 내 머리로는 구분짓기가 힘들다. 그러나 여러모로 Demimonde가 연상된다. 음악 자체만으로 비슷한 점을 끄집어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범상치 않은 아방함을 뽐내는 것 하며, 데스메탈스러운(분명 수준이 높은) 기타리프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것하며, 아무튼 내게는 Demimonde가 떠오른다. 부클릿 안에 있는 멤버들 사진은 Opeth랑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데 이 또한 괜찮은 느낌을 준다.
주로 남자가 노래를 부르고 여자가 화음을 넣어주는 스타일인데, 둘이 동시에 부를때는 두 보컬의 높낮이가 확실히 구분되는 것이 참 인상적이다. 물론 둘 다 노래를 잘 부른다. 기타도 잘 치고 키보드는 주로 피아노 음원을 사용하는 편이며 이 역시 잘 한다고 인정할만 하다. 이 앨범은 중세 시대의 희곡을 그 소재로 다루고 있는 듯한데, 확실히 그런만큼 클래식적인 냄새가 나긴 난다.
93년부터 활동을 했다고 하니, 치기어린 신인들의 객기같은 건 보이지 않는다. 노련미와 세련미가 넘치는 데뷔앨범이다. CCP Records의 사장인 Claus Prellinger의 밴드 발굴 능력은 확실히 대단한것 같다.

2002/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