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 SIRIUS
타이틀 : Aeons of Magick
포맷 : CD
코드 :
레이블 : Nocturnal Art Productions
년도 : 2000
출신 : Portugal
스타일 : Astral Symphon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7.5/10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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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Sirius란 그 이름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한 것 같다. 몇달만 더 일찍 들었어도 대단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을텐데... 이제 이런 화려한 심포닉 블랙에, 너무나 휘황찬란해서 꼭 스타워즈에 나오는 전투 한폭판에나 있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오케스트라 블랙메탈에 조금은 식상했다고나 할까... 아무튼 조금 질렸다고나 할까... 뭐 언젠가는 다시 찾게 될 날이 있겠지만, 당분간은 나의 관심을 끌것 같지가 않을 것 같다. 적어도 당분간은...
Sirius의 Aeons of Magick 앨범에 대한 기대는 정말 대단했다. 전부터 이 앨범에 대한 칭찬을 여러번 들어왔기 때문이다. 본 앨범을 미리 들어본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역시 Nocturnal Art라며, Samoth의 밴드 발굴 능력은 대단하다며, 꼭 들어봐야 할 앨범이라고 손가락을 치켜 세웠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내가 듣기에는 별 눈에 띄는, 아니 귀가 확 뜨일 만한 요소가 별로 없는것 같다. 포르투갈 출신이라는 사실에 점수를 줘야 하나? 사실 포르투갈 출신이라는 건 조금 놀랍긴 하다. Limbonic Art, Emperor, Tidfall등 다분히 노르웨이 밴드가 만들어 놓은 흔적들이 그대로 풍겨지니까 말이다. 사실 Sirius의 이름을 따라 쭈욱 웹서핑을 하다보면 그 어느 글이나 Limbonic Art의 이름을 빼놓지 않는다. 물론 전부 다 그렇게 하자고 약속을 했을린 없고, 다분히 그럴만 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다.
Limbonic Art에다가 Emperor를 짜부러트려 놓았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그렇다는 말은 이들의 연주실력이나 작곡 실력이 예사롭지 않다라는 얘기와도 같다. 정말 깔끔하게 잘하긴 한다. 아니, 매우 잘한다. 그렇지만 거기까지다. 이후에 뭔가 화악 사로잡을만한 요소가 없다. 차라리 Tidfall처럼 조금 단순하게 나갔더라면 귀에 더 잘 들어왔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고...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은 것을 한꺼번에 보여주려 한것 같아 기우뚱 할 정도다. 그래서인지 뭔가 특징을 잡아내기가 더더욱 힘들다.
여러번 들어봤지만, 다시 들어도 이들의 음악을 기억하지 못한다. 아마 앞으로도 기억하지 못할거다. 기억을 한다 하더라도 그게 Sirius의 음악이었던가 고개를 갸우뚱거릴것 같다. 이게 그건지, 그게 이건지 도저히 오리지날리티라고는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차라리 Limbonic Art의 새앨범이었다면 상대적으로 평가라는건 더 나았을텐데... 이 앨범이 내게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이 앨범이 Limbonic Art의 앨범이 아니라 Sirius의 앨범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첨에 말했듯이, 타이밍을 못맞춘 탓이기도 하다.
지금이 아닌 얼마전의 나에게, 혹은 화려한 심포닉 블랙을 항상 좋아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 앨범은 괜찮은 앨범 목록에 꼽힐 만한 자격이 있다. 그 완성도만으로 따지자면 녹음이나 연주력이나 딸린다고 할 만한게 없으니까... 그러니까 구린 앨범이랑은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란 얘기다.

2001/01/25







밴드 : SIRIUS
타이틀 : Spectral Transition : Dimension Sirius
포맷 : CD
코드 : Eclipse-018
레이블 : Nocturnal Art Productions
년도 : 2001
출신 : Portugal
스타일 : Astral Symphonic Black Metal
앨범애착도 : 7/10
글쓴이 : Anarch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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